벚꽃같은 그녀는..... - 35부
본문
벚꽃같은 그녀는....35
“에... 에이미! 이게 무슨 짓이예요”
나는 엉덩이를 뒤로 빼 에이미의 손에서 자지를 빼내려 했다.
그런데 에이미가 단단히 잡고 있는 나의 자지는 쉽게 빠지질 않았다.
에이미는 나의 자지를 잡고 앞뒤로 쓸어내리며 자극을 가하더니 긴 혓바닥을 내밀어 나의 귀두를 ‘쓰윽’ 하고 핥는 것이 아닌가....
나는 갑자기 자지 끝에서 끼쳐드는 뜨겁고 축축한 감촉에 몸서리를 치며 몸을 떨었다.
가장한 민감한 나의 귀두를 핥는 에이미의 혓바닥은 마치 불에 달궈진 쇠고챙이처럼 몹시도 뜨거웠고 긴 혓바닥은 까실까실한 가시가 돋힌 것처럼 따금따금 거렸다.
그녀의 혓바닥이 닿은 귀두가 벌겋게 익어갔다.
그녀의 손 안에 잡혀 꼼짝을 못하는 나의 자지가 금방이라도 터져 나갈 것처럼 핏대를 잔뜩 세우고 부풀어 올랐다.
자지가 아파왔다.
“정우... 정우꺼 너무 민감해요... 아주 딱딱하군요”
에이미는 나의 자지를 뚫어져라 쳐다보며 음탕한 말을 지껄여댔다.
“에이미... 이거 놔요... 어서....”
나는 자지를 그녀에게 잡힌 채로 단호히 명령했다.
“싫어요... 내가 다 잡은 고기를 놓아 줄거 같아요... 호호호”
눈을 치켜 뜨며 매섭게 나를 올려다 본 에이미가 내게 말도 안된다는 듯 그렇게 쏘아 부치곤 나의 자지를 그녀의 입 안으로 단번에 삼켜 버렸다.
“헉!!....아아”
그녀의 입안은 뜨거운 용광로와도 같았다.
나의 자지를 달구고 익히다 못해 녹여 버릴 듯한 기세다.
“으음...쭙쭙... 쩝쩝... 쓰읍...”
에이미는 입에서 음탕한 소리를 내며 머리를 앞뒤로 움직여 나의 자지를 빨아댔다.
축축한 침을 잔뜩 묻혀가며 에이미는 잘도 나의 자지를 빨았다.
“아아... 아아....”
나는 에이미의 입에 자지를 맡긴 채 병든 환자처럼 힘없이 신음했다.
에이미가 뜨거운 용광로에서 자지를 잠시 빼는가 싶더니... 이번엔 혀를 잔뜩 내밀곤 자지를 잡고 흔들어 그녀의 혓바닥에 툭툭툭 쳐대는게 아닌가...
자지가 혓바닥에 닿을 때마다 에이미는 뱀처럼 혀를 낼름거리며 까실한 혓바닥으로 자지를 핥아댔다.
“아아...꿀꺽... 아아”
나는 점점 허물어져 갔다.
나의 이성과 인내는 바닥을 드러낸지 이미 오래다.
나의 자지는 에이미의 혓바닥에 놀아나며 그녀의 노리개가 된지 오래고 점점 더한 욕구를 드러내고 있었다.
“정우... 정우꺼 너무 뜨거워요... 내 혓바닥이 정우 페니스에 다 녹아 내리겠어요”
에이미가 나의 바지와 팬티를 무릎아래로 끌어 내린 후 자지를 잡고 자신의 얼굴을 마구 문질러대며 말했다.
“아아... 에이미 제발 그만해요... 이제 그만 놔줘요 어서”
나는 그녀에게 사정했다. 여기서 안놔주면 나는 기어이 일을 저지르고야 말리라...
“안돼요 정우... 나 정우가 좋아요... 정우와 하고 싶어요.. 단단한 정우의 페니스가 너무 좋아요...”
에이미가 나의 자지를 그녀의 젖꼭지에 대고 문지러 댔다.
“아... 에이미... 아아”
벌겋게 달궈진 뜨거운 내 자지에 내 자지만큼이나 뜨거운 그녀의 유두가 닿자 나는 그만 마지막 끈을 놓아 버렸다.
이젠 내가 참을 수가 없게 되어버렸다.
나는 에이미를 침대에 벌렁 자빠뜨리고 그녀의 큰 가슴을 양손 가득 잡아 주물럭거렸다.
그리고 단단한 그녀의 분홍색 뜨거운 젖꼭지를 마구 빨았다.
“아아.. 정우 좋아요... 아아 정우....”
에이미가 나의 머리카락을 움켜 잡고 열정에 떨며 내 이름을 불러댔다.
내가 정신없이 그녀의 가슴을 빠는 동안 에이미가 나의 자지를 잡아 그녀의 보지에 마구 문질러댔다.
이미 축축하게 젖은 그녀의 보지는 나의 자지가 닿을 때마다 삼켜 버리겠다는 듯 입을 벌렁벌렁 거렸다.
털이라곤 한 올도 없는 발랑까진 밍숭한 보지가 붉게 상기되어 탐욕스럽게 벌렁거리는 모습이 꼭 악마의 입과도 같아 보인다.
에이미가 벌떡 일어나더니 나를 뒤로 밀어 넘뜨리곤 자신의 보지를 내 입에 갖다 붙여 버렸다.
갑작스럽게 그녀의 보지에 점령 당한 나의 코와 입이 숨 쉴 틈도 주지 않고 에이미가 엉덩이를 놀려댔다.
허연 보짓물로 번들거리는 에이미의 벌건 보지가 나의 코와 입을 마구 찍어 눌러댄다.
이러다 이 여자의 보지에 숨이 막혀 죽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어 나는 그녀의 엉덩이를 손으로 들어 올렸다.
그러자 기다렸다는 듯 에이미가 자신의 보지를 손으로 쫘악 벌린다.
“정우.. 빨아 줘요... 먹어줘요... 나의 푸지 핥아 줘요...제발”
에이미가 손으로 벌린 보지를 내 입으로 밀며 애욕에 찌든 목소리를 냈다.
나의 입이 다시 그녀의 보지에 점령 당했다.
내가 움직이지 않으면 그녀의 무거운 엉덩이가 또 다시 나를 찍어 누를 터.....
나는 숨쉬고 살아겠다는 생각에 입을 벌려 그녀의 보지를 빨아 주었다.
“아아... 정우 좋아요.. 그렇게 해줘요.. 더.. 더... 내 푸지 깨물어 버려요”
보지라는 발음을 잘못해 푸지라고 하는건지 아니면 원래 푸지(puzzi)를 말하는 건지 알수가 없다.
다만 푸지라는 단어가 보지라는 단어보다 훨씬 음탕하게 들릴 뿐이다.
에이미의 보지에선 서양인 특유의 노린내와 함께 지릿한 오줌냄새 같은게 났다.
‘미친년... 보지라도 좀 씻고 빨아달라던가.... 이거야 원 빨다가 오바이트 하겠다 이년아’
나는 속으로 그렇게 욕을 해내며 억지로 억지로 그녀의 보지를 빨았다.
한참을 내 입에 보지방아를 찧어대던 에이미가 갑자기 몸을 돌리더니 나의 자지를 입에 물었다.
보지를 내 입에 붙인 채 내 몸위에 엎드려 나의 자지를 빨아대는 통에 나는 입과 자지를 모두 그녀에게 내주고야 마는 꼴이 되어버렸다.
그녀의 보지에서 흘러나온 음액이 나의 입속으로 그리고 코 속으로 마구 흘러 들어왔다.
나는 하는 수 없이 혀를 내밀어 그녀의 보지물을 핥아 먹을 수 밖에 없게 되었다.
내가 자신의 보지를 스스로 핥아 주자 나의 자지를 빨던 에이미가 발정난 암캐마냥 엉덩이를 마구 흔들며 욕정에 떨어댔다.
발정난 암캐... 지금의 에이미는 영낙없는 발정난 암캐다.
나의 자지에서 살을 데이는 듯한 뜨거움과 함께 아픔이 전해져 왔다.
내 자지의 뜨거움과 아픔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을 에이미가 갑자기 몸을 일으켜 우뚝 솟은 내 자지 위에 앉는가 싶더니 이내 보지 속으로 자지를 삼켜 버렸다.
자신의 가슴을 움켜 잡고 엉덩이를 위로 아래로 찧으며 자지를 물고선 좌우로 흔들어댔다.
“아아... 정우... 정우 자지 너무 좋아요.. 아아 너무 단단해...아아”
에이미는 눈까지 뒤집어가며 흥분에 떨었다.
나는 내 의사와는 상관없이 당한 일이였지만 어느새 점점 흥분하며 내 스스로의 욕구에 충실하기 시작했다.
에이미의 엉덩이 놀림과 함께 나는 나도 나의 엉덩이를 들썩여 그녀의 보지에 자지를 박아 넣기 시작했다.
내가 스스로 자지를 박아주자 에이미는 자신의 손으로 가슴과 보지를 마구 문질러대며 몸을 흔들어댔다.
“정우.. 너무 세요.. 너무 단단해요.. 아우 너무 좋아요.. 아우.. 아우...아아”
하지만 그녀의 엉덩이 아래 눌러 위로 자지를 박는건 여간 힘든 일이 아니였다.
나는 점점 힘이 빠져 갔다.
그걸 눈치 챈 에이미가 질퍽거리는 자신의 보지에서 나의 자지를 쑥 빼버렸다.
그리곤 침대에 엎드려 엉덩이를 살랑살랑 흔들더니 자신의 항문속에 손가락을 집어 넣으면서 내게 야릇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정우... 넣어줘요.. 내 항문에 정우의 단단한 자지를 어서 넣어줘요”
헉!!.. 뭐라고!? 항문에...?!
그러니까 이 여자가 지금 나와 애날섹스를 하자는 건가?
나는 충격과 경악으로 깜짝 놀라 순간 몸이 경직되고 말았다.
정말 음탕하기 짝이 없는 포즈와 말이였다.
나는 엉덩이를 흔들며 자신의 손가락으로 항문을 쑤셔대면서 내게 박아달라는 에이미를 보며 그녀는 틀림없이 포르노 배우 출신이거나 아니면 부업으로 포르노를 찍는게 분명하다고 생각을 했다.
그녀가 한없이 음탕하고 더러워 보였다.
하지만 그런 내 생각과는 달리 나의 자지는 에이미의 항문을 보고 마구 껄덕대고 있었다.
마구 껄덕대며 새로운 것에 도전해보자고 나를 충동질 했다.
나의 자지는 호기심과 모험심이 정말 엄청난 녀석임에 틀림이 없다.
게다가 이미 화가 날대로 잔뜩 나 있는 나의 자지에게 더 이상의 인내는 너무나 힘든 일이였다.
나는 자지를 잡고 에이미의 똥꼬 속으로 힘껏 밀어 넣었다.
푸욱....
“아아... 아아...”
나의 자지가 들어감과 동시에 에이미의 입에서 탄성과도 같은 신음이 터져 나왔다.
그녀의 항문은 너무도 빡빡했다.
내 자지는 익숙치 못한 여자의 항문 속에서 제대로 움직이질 못했다. 내 자지에 에이미의 보지물이 잔뜩 묻어 있었으나 그것만으론 윤활유가 되지 못했다.
난생처음 해보는 애날섹스에 나는 자지가 아파왔다.
너무 빡빡하고 메말라서 자지를 박는게 너무 힘들었다.
이러다 자지가 그녀의 항문 속에 박혀 빠져 나오질 못할 것만 같았다.
나는 도저히 에이미와 애날섹스를 더 할 수가 없어 자지를 힘껏 빼내 버렸다.
나의 자지가 그녀의 항문에서 빠져 나오자 에이미가 침대에 앉아 한 쪽 다리를 치켜 들었다.
그녀의 보지에서 연신 음액이 흘러내려 그녀의 보지는 물론이고 그녀의 항문과 엉덩까지 흠뻑 적셔대고 있었다.
에미가 자신의 손으로 보지를 쓰윽 쓰윽 문지르며 나를 보고 말했다.
“정우... 어서 넣어줘요... 내 푸지에 당신의 자지를 힘껏 넣어줘요.. 빨리 정우의 크고 단단한 자지로 내 푸지를 박아줘요...”
에이미의 보지는 벌렁벌렁 입을 마구 벌여대며 나의 자지를 기다리고 있었다.
나는 에이미의 말에 어디 실컷 당해봐라는 식으로 자지를 잡아 힘껏 그녀의 구멍 속으로 박아 넣었다.
“오우... 아우... 아아아.... 정우 좋아요... 어서 박아줘요... 힘껏 해주세요 아우...”
내 자지가 자신의 구멍속으로 들어감과 동시에 에이미의 입에선 감탄사와 탄성이 연속으로 터져 나왔다.
나는 그녀의 보지를 있는 힘껏 박기 시작했다.
드디어 그녀가 그렇게도 바라던 두 성기가 결합되어 움직이기 시작했다.
나의 자지가 들어가고 나갈때마다 에이미의 구멍에서 음액이 울컥울컥 새나왔다.
그런데....
좁고 꽉 조이는 희수의 보지에 이미 길들여진 내 자지에게 에이미의 느슨한 보지는 만족감을 주지 못했다.
크기만 컸지 흐물흐물한 백인 놈들의 자지만 받아들인 보지라 느슨하기 짝이 없고 조이는 맛도 영 아니다.
차라리 아까 잠시 들어가 보았던 항문이 훨씬 좁고 조이는 것 같다.
왜 서양놈들이 여자의 항문에 자지를 집어 넣는지 이해가 갔다.
이렇게 보지가 느슨하고 헐거우니 어디 자지를 박는 맛이 나겠는가 말이다.
그러니 빡빡하고 조이는 항문에다 그렇게들 박아대지....
이제야 그게 이해가 갔다.
“아아.. 정우... 너무 단단해요... 이렇게 단단한건 첨이야... 오우... 아우... 아아”
에이미의 입에서 계속해서 감탄사가 터져나왔다.
가슴을 부여잡고 고개를 마구 흔들며 쾌락에 떨어대는 모습이 욕정에 찌들대로 찌든 모습이다.
보지가 조이질 않으니 자지에 자극이 그만큼 덜해 절정이 더디게 온다.
아무리 박아도 끝이 없다.
어서 끝내고 싶은데.... 이 여자의 보지에서 자지를 해방 시키고 싶은데.....
뚜루루루....뚜루루루루........
그때 나의 휴대폰 벨소리가 울려 퍼졌다.
순간....
나는 희수의 전화임을 직감했다.
그 직감과 함께 반드시 전화를 받아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에이미의 보지를 박던 자지의 움직임을 멈춘 채 벗겨진 바지 주머니에서 휴대폰을 꺼내들었다.
“아우.. 정우 싫어요.. 멈추지 말아요.. 어서 해줘요.. 계속 나의 푸지를 박아줘요”
내 자지가 갑자기 멈춰서자 에이미가 엉덩이를 들썩이며 보지를 박아댔다.
액정 화면에 희수의 이름이 떠 있다.
나는 손으로 에이미의 입을 막았다.
그리고 자지를 다시 그녀의 보지에 박아 주었다.
에이미가 조용해져야 희수와 통화를 할수 있기에....
“어.. 희수야..”
나는 최대한 가쁜 숨을 가라앉히고 말했다.
“어디야?”
희수가 다짜고짜 내게 물어왔다.
나는 희수의 물음에 바짝 긴장하여 순간 몸이 뻣뻣하게 굳어 버렸다.
그 바람에 에이미의 보지를 박던 나의 자지도 움직임을 멈추었다.
“읍.. 읍.. 으읍...”
에이미가 엉덩이를 들썩이며 내 손에 막힌 입으로 뭔가 소리를 질러댔다.
안들어도 뻔하다... 박아 달라는 것일테지...
나는 에이미의 소리가 혹 희수에게 들리지나 않을까 더욱 힘껏 그녀의 입을 누르고 자지를 박아주기 시작했다.
에이미의 표정이 다시 밝아지며 자신의 가슴을 움켜 잡는다.
“어디냐구? 왜 말을 못해?”
희수의 말 속에 의심의 기운이 서려있다고 느끼는건 나의 지나친 조바심일까?
등줄기에 식은 땀이 흘러 내린다.
언제나 나를 긴장하게 만드는 그녀...
“어.. 집이야.. 이제 막 들어왔어”
나는 그냥 아무렇게나 나오는대로 둘러댔다.
“집? 나도 지금 아빠 집인데...!? 아빤 지금 누구집에 간거야? ”
헉... 이런.... 맙소사...
“..........”
나는 아무런 말도 할 수가 없었다.
그저 자지만 열심히 에이미의 보지에 박아 줄 뿐....
이미 나에게 성욕은 없었다. 오직 긴장과 초조만이 남았을 뿐........
“..........”
희수도 아무런 말이 없다.
그녀의 침묵은 언제나 나를 불안하게 하고 두렵게 한다.
“빨랑와... 10분내로 안오면 각오해”
희수가 무서우리만치 차분한 말투로 내게 명령처럼 말하고 전화를 끊어 버렸다.
나는 에이미의 보지에서 자지를 얼른 빼버리고 옷을 급하게 입었다.
에이미의 보지물로 번들거리는 자지를 닦고 자시고 할 여유가 내겐 없었다.
팬티를 입고 바지 지퍼를 올리는 손이 떨려온다.
“오우.. 노우.. 정우.. 아직 멀었어요.. 노우...”
에이미가 나의 바지를 다시 벗기려 안간힘을 쓴다.
“시끄러 이 여자야... 지금 내가 죽게 생겼는데 당신이랑 그짓하게 됐어?!”
나는 그렇게 말하고 에이미를 침대에 벌렁 자빠뜨려 버렸다.
그리고 뒤도 돌아보지 않아고 달려 나왔다.
“노우.. 나쁜놈!! 하던건 끝내고 가야지.... 갓댐!! 퍽유!!... 오우 노우...”
에이미는 내게 마구 욕설을 퍼부어댔다.
하지만 내게 에이미의 욕설 따위가 귀에 제대로 들어 올 리가 없다.
나는 차를 번개처럼 몰아 집으로 왔다.
희수는 침대에 걸터 앉아 다리를 꼬아 흔들고 있었다.
내가 들어가자 두 팔을 활짝 벌여 안아 달라고 한다.
나는 얼른 달려가 그녀를 힘껏 껴안았다.
그녀의 행동으로 봤을 땐 아무일도 없을 것 같기도 하다.
내 허리에 다리를 감으며 그녀가 내 귀를 쪽쪽 빨아댄다.
아... 짜릿한 쾌감에 전율이 인다.
그런데....
“에이미랑 잘 놀았어?”
날벼락 같은 희수의 한 마디에 난 그만 얼어붙고 말았다.
얼어붙은 내 귀를 살짝살짝 깨물며 희수가 또 다시 말을 했다.
“에이미랑 뭐하다 왔어?”
나는 그 말에 그녀를 안았던 팔을 풀고야 말았다.
희수가 내 허리에 감았던 다리를 풀고 내 품에서 벗어나는걸 난 물끄러미 쳐다만 볼 뿐 달리 어떤 행동도 할 수가 없었다.
희수는 이미 모든 걸 알고 있는 눈치다.
내가 에이미랑 무엇을 하다 왔는지 다 알고 묻는 것이다.
“미국여자 보지는 뭐 금띠라도 둘렀어? 아니면 다이아몬드라도 박혔나?”
희수는 내가 전에 제랄드의 자지를 비아냥 거리며 말한걸 그대로 인용해 나를 궁지로 몰았다.
“희... 희수야”
희수가 나를 매섭게 째려본다.
헉....
나는 잔뜩 쫄아선 그녀 앞에서 발발 떨고 있었다.
“말해봐... 미국여자 보지는 어때? 내꺼보다 훨씬 예뻐? 훨씬 좋아?”
꿀꺽....
나는 침을 한번 삼키고 그냥 시치미를 떼보자고 생각했다. 밑져야 본전인데 어차피 탄로나더래도 일단 한번 버텨는 보자는 심사였다.
“무슨 소리야? 그걸 내가 어떻게 안다고 그래? 내가 뭐 에이미 보지를 보기라도 했다는거야?”
나는 되도록이면 당당해 보이려 애쓰며 큰 소리로 말했다.
“그럼 안봤다는 얘기야?”
희수가 어이없다는 듯 내게 물었다.
“그럼 내가 봤다는 얘기야? 내가 그 여자껄 뭐하러 봐?”
나는 적반하장격으로 억울하다는 듯 말했다.
“그럼 안보고 먹었어? 무지 급했나 보네? 보지도 않고 그냥 먹게...”
희수가 나를 빤히 노려보며 다 안다는 투로 말했다.
“지금 무슨 소릴 하는거야?”
나는 이왕 거짓말한거 끝까지 밀어 부치기로 했다. 중간에 실토해봐야 좋을게 하나도 없을테니...
“아까 집도 아니면서 왜 거짓말했어? 에이미랑 같이 있어던거잖아”
“아니야... 에이미가 발목을 삐었어 잠깐 데려다 주고 바로 온거야. 니가 에이미를 별로 안좋아하는거 같아서 사실대로 말하면 니 기분만 더 상할까봐 그런거야”
유정우... 거짓말 잘한다. 많이 늘었다.
“아빠 자꾸 거짓말 할거야? 나 이렇게 자꾸 속일거야?”
“거짓말은 누가 한다고 그래? 내가 널 언제 속였어?”
“............”
희수가 몸을 획 돌려 팔짱을 낀 채 씩씩거렸다. 정말로 화가 난 모양이다.
나는 ‘그냥 솔직하게 불어 버릴까?’ ‘자수해서 광명 찾을까?’ 하고 생각을 했지만 그러기엔 이미 늦은 것 같아 그냥 아무말 않았다.
“아빠 옷 벗어봐”
한참 후 희수가 나를 보며 말했다.
“뭐?”
나는 뜨끔하여 깜짝 놀라며 희수에게 물었다.
“아빠 바지랑 팬티 좀 내려봐... 나 봐야겠어”
“.............”
나는 희수의 말에 아무런 대답도, 아무런 행동도 하지 않은채 그저 멍하니 그녀만 바라보고 서있었다.
아까 자지를 안닦고 그냥 온게 이렇게 후회가 될 줄이야...
급하더라도 뒤처리는 확실히 해야 하는 법인데.....
내가 계속 멍하니 서 있자 희수가 나의 혁띠를 직접 풀어 바지를 내려 버렸다.
나는 그녀가 팬티를 잡아 내리기 전에 얼른 뒤로 물러나 바지를 잡아 올렸다.
“뭐야? 왜? 안보여 주겠다는거야?”
희수가 나의 행동이 더욱 의심스럽다는 듯 노려보며 말했다.
“그래.. 안보여줘.. 보여주기 싫어”
“왜? 다른땐 못보여줘서 안달이면서 오늘은 왜 보여주기 싫어? 평소엔 보기 싫다고해도 억지로 보여주면서?”
“니가 지금 날 의심하고 있잖아... 의심의 눈으로 사람을 보는데 어떻게 내가 보여줘?”
나는 그렇게 말하고 바지 지퍼를 올렸다.
“왜? 고추에 딴 여자 물이라도 묻었어? 나한테 들킬까봐 겁나?”
헉....
저 말도 전에 내가 했던 말인데..... 이런 식으로 앙갚음을 하다니....
내가 당황하여 엉거주춤 한 사이 희수가 나의 바지를 확 잡아 내려 버렸다.
“아이씨.. 뭐하는 거야”
나는 바지를 다시 끌어 올리며 짜승스러운 투로 말했다.
“잠깐... 가만히 있어봐”
내가 바지를 끌어 올리는데 희수가 급하게 만류하며 어딘가를 뚫어져라 쳐다봤다.
나는 그녀의 시선을 따라 나의 시선을 옮겼다.
헉!!....
이런... 젠장할.....
역시 자지를 안닦은게 문제야.
나의 팬티 앞부분에 얼룩이 잔뜩 져 있었다.
에이미의 음액이 잔뜩 묻어 번들거리던 자지를 그대로 팬티 속에 넣었으니 그 물이 다 어디에 묻었겠는가....
눈치 빠른 희수가 그걸 놓칠리 없지.....
“........!?.......”
우리의 눈이 마주쳤다.
당황과 긴장에 잔뜩 움츠린 내 눈과 질투와 분노로 이글거리는 그녀의 눈빛이......
“그게 뭐야? 그 여잔 뒤처리도 제대로 안해줘? ”
희수가 한심하다는 듯 말을 했다.
“무슨 소리야... 이거 그거 아니야... 내가 아까 오줌을 짤겨서 그래..”
나는 말도 안되는 억지 소리로 핑계를 댔다.
“아빠아!! 유정우!!”
희수가 소리를 버럭지르는 바람에 나는 입으려던 바지를 떨어뜨리고 말았다.
희수가 내 앞으로 다가오더니 내 팬티를 훌러덩 내려 버렸다.
나는 순간 두 손으로 자지를 얼른 가렸다.
“찰싹..손 안치워!! 찰싹”
“아야... 씨이”
나는 희수가 손을 아프게 때리는 바람에 자지에서 그만 손을 떼고 말았다.
“.......!?.......”
희수와 나의 눈이 또 다시 마주쳤다.
마주친 우리의 눈이 마치 약속이나 한 듯이 동시에 나의 자지로 향했다.
나의 자지에 허연 얼룩들이 말라 붙어있다.
미처 닦아내지 못한 에이미의 허연 보지물이 팬티를 적시다 못해 자지에 묻어 결국 얼룩을 만들고 만것이다.
희수가 그걸 모를리 없다. 이제 더 이상 잡아 뗄 수도 없다.
“희수야... 미안해”
나는 그렇게 말하고 그녀 앞에 주저앉고 말았다.
희수가 힘없이 일어나 침대에 걸터 앉았다.
나는 발목에 걸린 거추장스런 바지와 팬티를 벗어 던지고 얼른 그녀의 곁으로 다가가 앉았다.
아랫도리만 벌거벗은 채 자지에 허연 얼룩이 묻은 꼴로 앉아 있는 내 모습이 참 꼴사나웠지만.... 지금의 내 모습보다는 희수의 마음을 달래는게 더 급한 문제였다.
“희수야... 그래 나 에이미랑 했어... 근데 끝까지 안갔어.. 하다가 중간에 끊었어.”
“.......!?........”
희수가 어이없다는 듯, 이해가 안된다는 듯 고개를 절레 흔들었다.
“그러니까말야.. 삽입은 했는데 사정은 안했어 남자는 사정을 해야 끝나잖아 근데 난 사정을 안했으니까 결국 에이미랑 끝까지 간게 아니고... 그렇게 따지면 하다만거니까 한것도 아니지 뭐....”
나는 말도 안되는 괴변으로 희수를 설득하려 애썼다.
“그게 뭐가 중요해?”
희수가 눈을 동그랗게 뜨고 날 빤히 쳐다보며 말했다.
“중요하지... 어쨌든 에이미랑 끝까지 안갔잖아”
나는 그렇게 말하고 고개를 푹 숙여 버렸다. 나의 자지도 지은 죄가 있어서 그런지 풀이 죽어 잔뜩 쪼그라 들어 있었다.
이럴 땐 주인의 심정을 잘 헤아려 주는군.....
그런데 자지에 허옇게 묻은 얼룩이 내가 봐도 영 거슬린다. 정말 꼴사납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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