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야설

주인님과 나 -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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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님과 나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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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야코는 거대한 상아 침대에 누워 자신의 나신을 만지고 있었다….




확실히 잘 빠지긴 잘 빠졌다. 아무리 혈통이 좋다고 해도 이런 몸매까지 타고 나기는 어렵지.




너무 크지도 작지도 않은 가슴이 실크 브라 밑에 감추어져 있었다. 이 몸을 만들기 위해 아빠 엄마는 얼마나 힘들여 떡을 치셨을까? 




돌려 가면서 가슴을 누르자 반응이 오기 시작했다. 아직 아래까지 내려가긴 이르다. 아직은 좀 만져야지.




아야는 머리를 들어 위에 있는 낡은 샹드리에를 쳐다봤다. 우리 집은 고풍스럽지. 벌써 백 년도 더 된 집에서 살고 있다. 




이윽고 아야의 손이 하이얀 배로 내려갔다. 






같은 시각, 아리사가와(有佐川) 저택의 내실.




아리사가와 노리히토는 누워 있고, 비싼 기모노를 입은 여자가 그의 성기를 빨고 있었다.




“쭉 쭉 쭉 쭈욱….”




“요네. 좀 잘 할 수 없어?” 노리히토가 소리쳤다.




“슈진사마. 잘 하고 있어요…” 요네는 속으로 생각했다. 몽당연필만한 거 가지고 되게 유세 부리고 있네.




요네는 노리히토의 뿌리를 핥고 있었다. 누가 이 남자가 일본 서도계의 거물인 신사 노리히토라고 생각하곘는가?




노리히토는 30초도 안 돼 소리를 지르기 시작했다.




‘요시 ! 요오시!;




요네가 미처 피할 새도 없이 노리히토의 성기에서 나오는 냄새나는 물이 입천장을 쳤다.




몇 줄기가 요네의 목젖을 그대로 두들겼고 요네는 무의식중에 그것을 삼켰다.




노리히토의 얼굴이 밝아졌다. “좋았어!”






요네는 미리 준비해 놓은 면 수건으로 노리히토의 하신을 닦아 주었다. 노리히토는 잠시 미소를 짓다가 코를 골기 시작했다.






아야는 브라와 쌍을 이루는 실크 팬티를 벗었다. 조금씩 드러나는 수풀은 무성했다. 물론 틈틈히 손질하는 것을 잊지는 않았지만.




아야는 천천히 두덩에 손을 놓고 돌리기 시작했다.






‘아 .. 아 .. 아 … 아아….’




아야의 고운 손이 마침내 두 개의 살로 싸여진 곳에 닿았다. 그녀는 양쪽 입술을 교대로 치기 시작했다.






‘어어 … 어 .. 어…’




얼마나 계속했을까. 아야는 허리쯤에서 무엇인가를 느끼기 시작했다.






‘어 … 어 .. ‘




온몸이 떨려 오는 것 같다. 손은 이미 젖을 만큼 젖어 있었다. 아야는 자신의 구멍이 그리 크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억!’ 아야는 소리를 질렀다. 자위만으로 이런 느낌이 오는 건 처음이다. 자궁이 떨려왔다.






‘아악!’ 




아야의 눈앞이 하얘졌다…




잠시 후 아야가 몸을 추스르며 그곳에 있던 손을 치켜들자 이상한 냄새가 났다.




아야는 한번 더 그곳을 만졌다. 






내 친구들은 이미 다 약혼자나 남자친구에게 주었지만 나는 안 그럴 거야. 키요가 오기 전까지는….






어떻게 되더라도 키요에게 처음은 주고 싶어….






아야는 더러워진 시트 위에서 그대로 잠이 들었다. 내일이면 하녀들이 알아서 해 주겠지..








나리타 공항에 도착한 대한항공 여객기 1등석에서 한 젊은이가 내렸다.




‘혹시 기자들이 알면 큰일이지.’ 한청은 생각했다.




옆에 있던 비지니스맨들과 정치인 몇 명도 소지품도 없이 영국에서 맞춘 옷을 입고 걸어 나오는 한청을 쳐다봤다.






‘뭐 잊으신 물건은 없으세요?’ 스튜어디스들이 모두 한청을 쳐다보며 물었다.




‘없소.’ 




청은 무뚝뚝하게 내려왔다. 




한국 국적을 갖고 일본에서 살아간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더우기 대대로 일본에서 살아온 한청의 집안에서는 더욱.






긴 줄을 서서 입국수속을 마치고 공항에서 도심을 연결하는 전철에 오른 청은 지긋이 생각에 잠겼다.




아직 부족하다. 한때 황족 11공가의 하나로 모든 화족들보다도 높았던 아리사가와 집안의 상대로 아직 나는 부족하다.




이제 어려서부터 불렸던, 오오칸 키요시(大寒淸), 키요라는 이름으로 돌아가야 한다. 




과연 그것이 의미가 있는 일일까? 없는 일일까? 그것을 알기 위해서라도 키요는 돌아가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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