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달 - 47부
본문
영철이 자신의 양물이 수그러들기를 기다려 바다를 나와 텐트로 돌아오니
텐트를 지키는 사람만 남고 친구들은 모두 저녁을 준비하러 우물이 있는 민가로 간 뒤였다.
영철도 친구들과 같이 저녁을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에 친구들이 있는 곳으로 따라갔다.
영철이 우물가에 있는 친구들을 보고 민가로 들어설 때였다.
"어머! 학생이 여기 웬 일이야?"
어떤 여자가 영철을 보더니 깜짝 놀라서 아는 체를 했다.
영철이 누군가하고 자세히 보니 아까 수영을 가르쳐주던 여자였다.
비닐캡을 벗어버린 데다 수영복 대신에 비치웨어 같은 것을 입고 있어서 영철이 금방
알아보지 못한 것이었다.
"어?....아줌마!..........
아줌마 여기 민박하세요?"
"응? 학생은?"
"네! 저기에서 친구들과 텐트치고 있어요!"
"으응! 친구들과 밥하러 왔구나!"
그제야 여자의 놀란 안색이 풀렸다.
아마도 영철이 자신의 뒤라도 따라온 줄 알고 놀랐던 모양이었다.
"누구야?"
뒤에서 남자의 목소리가 들렸다.
영철은 그제야 여자 뒤에 어떤 남자가 있는 것을 보았다.
"아! 아까 나한테 수영 가르쳐준 학생!........
우리 아저씨야!"
버너에 불을 붙이다 말고 두 사람을 쳐다보고 있는 남자를 여자가 남편이라고 소개했다.
"안녕하세요?"
"어!...그래!"
남자가 마지못한 듯 인사를 받긴 하는데 영철을 쳐다보는 눈길이 어딘가 떨떠름했다.
영철은 여자에게 자신이 한 짓도 있고 해서 얼른 친구들이 있는 우물가로 갔다.
"당신은 사람 무안하게 무슨 인사를 그렇게 받어?"
영철이 우물가에 앉아 있는 뒤에서 여자의 목소리가 들렸다.
"왜?.....뭐가 어때서?"
"하여튼 남자가 속이 좁기는?!"
"허,참!.......쓸데없는 소리 그만하고 빨리 쌀이나 얹어!"
영철과 친구들은 부리나케 우물가에서 볼 일을 마치고 일어섰다.
"안녕히 계세요!"
영철과 친구들이 두 사람에게 인사를 하자 남자는 쳐다보지도 않고 여자만 인사를 받았다.
"그래! 저녁 맛있게 해 먹어라!"
영철의 일행이 그 집을 빠져나와 말소리가 안 들릴 거리 정도가 되자
친구들이 킬킬대며 영철을 놀렸다.
"너 임마! 한버터면 저 아줌마 남편한테 숕될 뻔했어!
"왜?...뭐가 숕이 돼?"
"우리가 우물가에 있는데 저 아줌마가 들어오니까 남편이 왜 이렇게 늦게 왔냐고 소리 지르더니
또 남자에게 수영배우다 왔냐고 그러더라!"
"그랬더니?"
"아줌마가 아니라고 혼자 연습하다 왔다고 그러니까 인상만 쓰고 말았는데.....
저 아줌마 너하고 같이 연습했잖아?
너 그 아저씨한테 걸렸으면 숕됐지 뭐!"
"숕되긴 그까짓 것 가지고 뭐가 숕이 되냐?......
그 남편새끼 거 더럽게 쫀쫀하네!"
"야 임마! 그 남편 우리 나올 때 인사도 안 받는 거 봐라!
너 조심해! 새꺄!"
영철도 속으로는 조금 찝찝하긴 했지만 겉으로는 안 그런 척 호기를 부리며 친구들과 텐트로 돌아왔다.
저녁을 해먹고 나니 날이 이미 어두워졌다.
마른 나뭇가지를 잔뜩 모아와서 텐트 주변에 모닥불을 만들고 둘러앉아 노래를 불렀다.
한참 노래들을 부르고 있는데 여자가 남편과 아이들하고 같이 나타났다.
영철의 일행이 아는 체를 하며 인사를 한 뒤 같이 앉으라고 자리를 권했더니
영철의 맞은 편에 일가족이 모두 앉았다.
같이 노래도 하고 게임도 하는 사이 어느덧 밤이 깊어갔다.
이제 더 이상 부를 노래도 없고 목도 아파 전부 모닥불만 바라보고 앉아 있었다.
그 사이에 데리고 온 여자친구와 사라진 놈도 있었다.
영철이 모닥불너머로 건너다보니 여자는 남편과 계속 무슨 얘긴가를 소곤거리는 데
영철에겐 눈길 한 번 주는 법이 없었다.
어찌보면 너무도 당연한 일인데도 영철은 괜히 섭섭하고 서운했다.
모닥불에 비친 여자의 모습은 낮에 수영할 때보다는 훨씬 예뻐 보였다.
남편에게 말을 할 때나 남편의 말을 듣는 모습은 옆에서 보기에도 애교가 철철 넘쳐 보였다.
영철은 그런 두 사람의 모습에 괜히 질투가 나서 자리에서 일어나 텐트로 들어갔다.
다음 날 영철이 친구들과 여자가 민박하는 집에서 아침 먹은 설거지를 하고 있을 때였다.
영철이 일행이 아침을 할 때도 보이지 않던 여자가 방문을 열고 나왔다.
어제 저녁에 입었던 비치웨어 차림이었다.
영철의 일행이 인사를 하자 인사를 받고는 문 밖으로 나가려 하다가 뒤로 돌아섰다.
"혹시 약국 어디 있는지 알아요?"
일행을 향해 말을 했지만 눈길은 영철을 향하고 있었다.
"왜요? 약 사러 가시게요?"
영철이 설거지를 하다말고 일어나서 물었다.
"응! 약 좀 사게!"
"제가 사다 드릴까요?"
"약국 어디있는지 알아?"
"나가서 물어보면 되죠! 뭐!"
"미안하지만 그래 줄래?"
여자가 돈을 주며 지사제를 사다 달라고 했다.
영철이 약국에서 돌아오자 친구들은 설거지를 마치고 돌아갔는지 보이질 않고
여자 혼자 그 때까지 집 마당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영철이 약과 거스름돈을 건네주자 고맙다고 하더니 이어서 작은 소리로 영철에게 속삭였다.
"나 조금 있다 어제 그 자리로 갈 테니까 나 또 수영 가르쳐 줘!"
"네!"
영철도 덩달아 조그만 소리로 대답하자 여자가 영철에게 살짝 윙크를 하더니
방문을 열고 방안으로 들어갔다.
여자의 윙크에 영철은 괜히 가슴이 두근거렸다.
영철은 나는 듯이 텐트로 달려가 옷을 벗은 뒤에 수영복 차림으로 바다로 나갔다.
어제 여자와 놀던 장소를 대충 어림하여 찾고 한참을 기다리자
멀리서 여자가 모래사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영철은 혹시 여자가 자신을 찾지 못할까봐 손을 흔들었더니 여자도 마주 손을 흔들었다.
여자가 물이 허리에 차는 곳까지 오더니 더 들어오지 못하고 영철에게 손을 잡아달라고 했다.
영철이 여자의 손을 잡고 비교적 사람이 없는 곳으로 이동하며 여자에게 물었다.
"누가 아픈 거예요?"
"응! 아저씨!........어제 밤에 회를 사먹었는데 그게 잘못 됐나봐!
나도 같이 먹었는데 남편만 그러네!"
"그럼 아이들은 아저씨하고 같이 있는 거예요?"
"응! 그래서 나도 조금만 하다 빨리 가봐야 돼!"
영철이 어제처럼 여자를 받쳐줬다.
처음에는 예의상 민감하지 않은 곳에다 손을 대고 받쳐주다가
조금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손을 가슴과 사타구니 사이로 옮겼다.
손으로 여자의 가슴을 주무르고 아래 입구를 만지는데도 여자는 모른척을 하며 물장구만 쳤다.
영철은 용기를 내어 왼 손을 여자의 수영복 속으로 넣어 여자의 가슴을 만졌다.
그래도 여자는 가만히 있었다.
오히려 물장구까지 멈추고 영철이 하는 대로 내버려뒀다.
영철은 양쪽 가슴을 번갈아 가며 주물렀다.
그제야 여자가 몸을 돌려 영철에게 안기며 눈을 흘겼다.
"그렇게 오래 만지다 누가 보면 어떡할려고 그래?"
말은 그렇게 하면서도 여자는 어제처럼 자신의 둔덕을 영철의 양물에다 비벼댔다.
"보긴 누가 봐요?"
두 사람이 있는 바다 안 쪽으로는 아무도 없었고 주위에 사람도 없었기에 사실
누구에게 들킬 염려는 없었다.
"그래두......!"
영철이 물 속으로 두 손을 넣어 여자의 엉덩이를 만지다 수영복의 가랑이를 가운데로 몰아
여자의 엉덩이가 모두 수영복 밖으로 나오게 한 뒤 맨 엉덩이를 만졌다.
"내가 학생 꺼야?......그냥 자기 마음대로 막 만지고 있어!"
여자가 또 눈을 흘겼다.
"아줌마도 내 꺼 만지면 되잖아요?"
"학생 꺼 어딜 만져?"
"이거요!"
영철이 여자의 둔덕에 닿아있는 자신의 양물에 힘을 주었다.
"나 정말 만진다!... 만지라면 누가 못 만질 줄 알고?"
하더니 한 손을 물 속으로 넣어 영철의 양물을 만졌다.
영철도 엉덩이를 만지던 한 손을 옮겨 여자의 엉덩이 사이로 넣어 여자의 사타구니를 만졌다.
수영복이 가운데로 몰려서 그런지 수영복 가랑이 양쪽으로 여자의 터럭이 만져졌다.
"어머! 뭐가 이렇게 딴딴해?"
여자가 영철의 양물을 이리저리 만지더니 불알까지 만지작거렸다.
그러더니 영철의 수영복 속으로 손을 쑥 넣었다.
"어머! 이건 또 뭐야? 여기에 뭐가 이렇게 났어?"
영철의 귀두를 만지던 여자가 영철의 우툴두툴한 살점을 만지면서 물었다.
영철이 포경수술 하면서 그렇게 만든 거라고 설명을 해주면서
여자가 만지기 좋도록 자신의 수영복을 밑으로 내렸다.
여자는 신기한 듯 계속 살점을 만지더니 어떻게 생겼나 눈으로 확인하고 싶은지
고개를 숙여 물 속을 한참이나 들여다보았다.
영철도 여자의 수영복 가랑이 속으로 손을 넣었다.
바닷물에 씻겼을텐데도 여자의 아래는 미끈거렸다.
영철이 손가락을 밀어넣자 영철의 양물을 잡고 있던 여자의 손에 힘이 들어갔다.
여자의 질 속은 바닷물과는 다른 따스한 물이 가득했다.
영철이 손가락을 몇 번 들랑거리자 여자가 엉덩이를 들썩거렸다.
"아이! 그만해!....나 벌써 이상해졌단 말이야!"
영철이 여자의 수영복 가랑이를 들치고 여자의 엉덩이를 잡아다녀 자신의 양물에 갖다대었다.
여자가 영철의 귀두를 자신의 아래에 대고 문질렀다.
"아줌마! 제 꺼 아줌마 거기에다 넣고 싶어요!"
"아이! 여기서 어떻게?......."
그러면서도 영철의 양물을 손으로 잡아 자신의 아래 입구에 갖다 맞췄다.
영철이 힘을 주었지만 잘 들어가질 않았다.
영철이 여자의 엉덩이를 잡아다니며 힘을 쓰자 겨우 귀두 밑 살점 있는 데까지만 들어갔다.
"아음!..."
여자의 입에서 가벼운 신음소리가 새어나왔다.
여자도 영철의 허리를 감고있는 다리에 힘을 주며 더 집어넣으려고 애를 썼지만 그 이상은 무리였다.
영철이 주위를 살피더니 여자의 등이 해변가를 향하도록 몸을 돌렸다.
그러더니 한 손을 올려 여자의 수영복 위쪽에서 집어넣고 젖가슴을 만졌다.
"하지마! 다른 사람들이 본단 말이야!"
그래도 영철은 막무가내로 주물러대더니 한 쪽 젖가슴을 수영복 위로 끄집어냈다.
"아유! 미쳤어?...왜 이래?"
여자는 혹시라도 보는 사람이 있나하고 주위를 둘러보았다.
그 사이에 영철이 여자의 젖꼭지를 물고 빨기 시작했다.
"하지마! 하지마!...누가 보면 어떻게 할려고 자꾸 이래?"
그러면서 또 영철의 등을 주먹으로 때렸다.
그래도 영철이 포기하질 않자
"자꾸 이러면 나 미친단 말이야!.......
우리 이따 밤에 만나! 응?" 하고 영철을 달랬다.
영철은 그 소리에 귀가 번쩍 띠어 얼른 가슴에서 고개를 들었다.
여자가 얼른 자신의 유방을 수영복 속으로 넣었다.
"정말이요?"
"그래! 이따 밤에 우리 아저씨 잠들면 내가 나올테니까 그 때 나랑 만나!...
여기선 너무 위험해!"
둘이는 서로 만날 구체적인 방법을 짰다.
서로 약속이 맺어지자 여자는 혹시라도 남편이 나올지 모른다며 빨리 들어가야겠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여자는 자신의 아래에 박혀있는 귀두를 빨리 뺄 생각을 하지 않았다.
둘이는 한참을 더 그러고 있다가 여자가 아쉬운 표정을 하며 자신의 아래에서
영철의 귀두를 뺐다.
여자는 물 속에서 영철의 불알과 음경을 또 한참이나 주물렀다.
"이따 자지말고 꼭 기다려야 해!"
오히려 여자가 영철에게 다짐을 받으며 그만 나가자고 했다.
영철이 또 허리에 물이 차는 데까지 여자를 데려다 주자 여자가 해변가로 혼자 걸어 나갔다.
나중에 혼자 텐트로 돌아온 영철은 그 때부터 얼른 밤이 되기를 기다렸다.
점심을 준비하느라 민박집에 들렸을 때 두 사람은 서로를 보고도 아는 체를 안 했다.
영철은 우물가에서 자기 볼 일만 보고 여자도 열심히 점심을 준비하는 체를 했다.
점심을 먹고 나서도 영철은 자신이 텐트를 지키고 있겠다고 했다.
친구들이 영철에게 아줌마한테 실연 당했냐고 놀려댔지만
영철은 대꾸도 않고 텐트에 드러누워 잠을 청했다.
시간이 너무도 더디 가긴 했지만 드디어 영철이 그렇게 기다리던 밤이 되었다.
모닥불을 피워놓고 친구들과 어울려 노래하며 놀다가 12시가 다 되어가자
영철은 친구들이 눈치 안 채게 슬그머니 일어나 소나무 숲이 있는 곳으로 갔다.
영철은 그 곳에 앉아서 여자를 기다렸다.
가끔가다 남녀가 소나무 숲에서 나오기도 하고 또 새로 들어가기도 했다.
그런데 한 시간이 지나도 여자는 오질 않았다.
혹시 여자가 자신을 속인 것이 아닌가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
30분이나 더 기다려서야 어둠 속에서 여자 혼자 오는 게 보였다.
여자가 가까이 와서 영철을 확인하고는 늦어서 미안하다고 했다.
남편이 낮잠을 자서 그런지 잠 잘 생각을 안 해서
결국 소주 사다가 둘이 나누어 마시고 겨우 남편 잠든 것보고 나왔다는 것이다.
두 사람은 손을 잡고 소나무 숲 속으로 들어갔다.
여기 저기에 남녀가 어울려 있는 모습들이 보였다.
두 사람은 사람들이 없는 곳을 찾아 계속 걸어갔다.
이윽고 사람들이 눈에 안 뜨이는 곳에 이르자 여자가 먼저 영철의 허리를 껴안았다.
"나 빨리 하고 싶어!"
급하기는 영철도 마찬가지였다.
영철이 얼른 자신의 수영 팬티부터 내렸다.
그 사이 여자도 자신의 치마를 들추고 두 손으로 팬티를 벗어 자신의 손에 들었다.
여자가 치마를 들어 올린 채 영철의 양물을 잡아 자신의 앞으로 잡아끌었다.
영철이 막상 삽입을 하려다 보니 키 차이 때문에 이만저만 곤란한 게 아니었다.
생각다 못해 영철이 여자를 들어올렸다.
여자가 영철의 목을 두 팔로 껴안고 두 다리로 허리를 감았다.
아까 물 속에 있을 때와 같은 자세가 되었다.
영철이 여자의 치마를 들치고 자신의 양물을 여자의 아래 구멍에 맞추었다.
여자의 아래는 이미 물에 흠뻑 젖어 벌어져 있었다.
영철이 여자의 엉덩이를 잡아 다니며 힘을 주자 쑤욱 하고 단 번에 뿌리까지 들어갔다.
"하으흑!"
영철이 기마 자세를 취하고는 여자의 아래에다 박음질을 해댔다.
"흐억!...흐억!....흐억!....흐억!....흐억!"
영철이 박음질을 한 번씩 할 때마다 여자의 입에서 김빠지는 소리가 흘러나왔다.
여자는 영철의 양물이 자신의 아래를 드나들 때마다 질 벽을 긁어주는 느낌이 너무나 좋았다.
또 영철이 얼마나 힘있게 박아주는지 한 번씩 박을 때마다 10년 묵은 체증이 싹
내려가는 듯한 기분이었다.
사실 여자는 어제부터 흥분이 되어 있었다.
어제 영철이 다리에 있던 손을 자신의 둔덕으로 옮길 때 여자는 이미 영철이 자신의 몸을
더듬고 있다는 생각을 했었고 나이 어린 학생이 자신의 몸을 더듬는다는 게 기분이 나빴었다.
그래도 수영을 배우려는 생각에 모르는 척 했던 것인데
영철이 자신의 아래를 만지자 기분이 나쁘면서도 이상야릇한 느낌이 들었다.
남편이 첫 남자였고 결혼 이후에 딴 짓을 한 적이 없어
남편 이외의 다른 남자가 손을 댄 적이 없는 곳이었다.
그런데 비록 어리긴 해도 남자의 손이 거기에 닿자 그것만으로도 기분이 이상했다.
거기다 자신의 사타구니를 찔러대던 영철의 양물의 단단함은 결혼 초에나 남편에게서
느꼈을 법한 것이었는데 결혼 초에는 섹스를 잘 몰라서 그것이 좋은 줄도 몰랐었다.
그런데 애를 둘 낳은 뒤로 점점 더 섹스의 맛을 알게 되면서
양물의 단단함이 얼마나 좋은 것인지 깨닫기 시작하자 남편은 오히려 그 단단함을 잃어갔다.
섹스도 더 자주하고 싶은데 남편은 회수를 더 줄여갔다.
휴가를 오기 전에도 일주일이나 남편과 관계를 갖지 못했었다.
그런데 영철의 손과 양물이 자신의 아래에 닿자 기분이 싱숭생숭해졌다.
그래도 여태까지 남편을 속인 일이 없었기에 자신을 채찍질하며 돌아서 나간 것인데
해변에서 기다리던 남편은 수영을 배우면 배웠지 무슨 남자를 껴안고 그러냐고 화를 내면서 핀잔을 줬다.
물이 깊고 파도가 무서워서 그런 거라고 여자가 아무리 상황을 설명해도
남편은 마치 자신이 부정을 저지르기라도 한 듯 불결하다는 내색을 하더니
그렇게 다른 남자를 껴안고 싶으면 가서 마음대로 껴안고 수영을 배우든지 뭘 하든지 하라며 먼저 가버렸다.
그런 남편이 처음에는 어이가 없더니 나중에는 화가 나고 오기가 생겼다.
남편에게 이왕 그런 소리를 들은 바에야 영철이 자신의 몸을 주무르든 말든
꼭 수영을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영철이 노는 근처에 가서 영철이 다시 자신에게 관심을 갖어 주기를 기다린 것이었다,
그런데 영철이 자신의 눈을 혀로 핥고 빨아주자 이상하게 아래가 근질거렸다.
무심코 껴안고 만지고 했던 어린 학생의 몸이었는데 갑자기 이성의 품에 안긴 기분이 들었다.
게다가 계속 사타구니를 찔러대고 있는 영철의 양물이 더욱 마음을 들뜨게 했다.
영철이 자신의 아래를 주물러대고 젖가슴까지 만질 때는 아래가 이미 활짝 열려 있었다.
여자는 그 때 이런 어린 학생과 살을 섞는 것은 어떤 기분일까 하는 생각도 해봤다.
나중에 여자가 영철의 양물을 둔덕에다 비벼댈 때는 정말로 영철과 그 짓을 하고 싶었다.
그 때 영철이 오늘처럼 자신의 수영복을 들치고 양물을 넣었다면 아마도 그냥
받아들였을 지도 몰랐다.
다만 그 때 영철이 그러지 않은 것을 나중에 남편에게 돌아 가면서는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했었다.
영철과 헤어지면서 내일 다시 수영을 가르쳐달라는 말을 할까하다가 남편의 눈초리도 무섭고
가정 있는 여자가 무슨 생각을 하는 건가 하여 정절을 지키는 심정으로 그냥 돌아섰었다.
그런 영철을 민박집에서 다시 만나게 된 것이었다.
헤어지면서 별 뜻 없이 한 말이었는데 영철과 무슨 인연이 있는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밤에 모닥불 건너에 앉은 영철을 곁눈질하며 남편과 얘기하는 데도 영철이 자신의 아래를
만지고 양물로 찌르던 생각이 나서 자꾸 아래에서 물이 나왔다.
밤에 남편을 건드렸더니 무슨 이런데 까지 와서 남의 집에서 그 짓을 하느냐며 돌아누웠다.
여자는 아래가 흐물대는 바람에 잠을 못 이루다가
헤어지면서 영철의 양물을 잠깐 잡았던 일을 기억하고 그 손으로 자신의 아래를 만져봤다.
갑자기 온 몸에 전기가 찌르르 왔다.
여자는 손바닥으로 자신의 아래를 문지르면서 내일도 꼭 영철에게 수영을 배워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자신이 꼭 수영을 배워야 할 이유는 없었지만 그래야 할 것 같았다.
아니 그러고 싶었다. 수영을 배운다는 명분으로 영철을 만나고 싶었다.
영철과 있으면서 경험한 그 짜릿함과 흥분은 한 번 있었던 일로 치부하고
그냥 잊어버리기에는 너무나 아쉬움이 컸다.
남편이 뭐라 그러는 거야 나중에 어떻게 해결할 방법이 있겠지.....
여자는 그렇게 생각을 하며 아침을 맞았다.
영철과 바다에서 만날 약속을 하고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나오려는데
남편이 아픈 사람 놓아두고 혼자 어딜 가냐고 싫은 소리를 했다.
"그럼? 모처럼 바다에 와서 방구석에만 있다가 가?........
나 바다에 좀 갔다 올테니까 당신이 애들하고 좀 있어!"
하고는 더 이상 남편이 무슨 말을 하기 전에 얼른 방을 나와버렸다.
여자는 멀리서 영철을 보는 순간부터 온 몸이 저려왔다.
영철이 여자의 가슴과 사타구니를 주물러 준 것은 기름에 성냥불을 대는 정도의 일에 불과했다.
여자의 몸은 이미 밤새 달구어져 있었다.
만일 영철이 전 날과 달리 점잖게 행동을 했다면 여자가 먼저 영철을 유혹했을 지도 모를 일이었다.
여자는 영철의 귀두가 자신의 아래를 벌리고 들어오던 순간의 짜릿한 쾌감을 잊을 수가 없었다.
생전 처음 남편이 아닌 다른 남자의 양물이 자신의 아래 속으로 들어오는 그 자체만으로도
짜릿했는데 자신의 아래를 벌리는 양물의 단단함은 더욱 여자를 미치게 했다.
여자는 할 수만 있다면 그 양물을 전부 자신의 몸 속으로 넣고 싶었다.
아래 입구에서 깔짝거리던 살점의 느낌도 잊을 수 없었다.
여자는 그 때 바다 속에서 절정을 맞고 싶었다.
좋으면서도 안타깝고 아쉬운 생각만 머리에 가득했었다.
영철에게도 더딘 하루였지만 여자에게는 그 하루가 인생의 가장 긴 날처럼 느껴졌다.
저녁에 남편이 자지 않고 버티고 있을 때는 수면제가 없는 게 한이었다.
영철이 몇 번 박지도 않았는데 여자는 거의 쌀 기분이었다.
거기다 영철이 여자의 엉덩이를 받치고 있는 두 손을 여자의 가랑이 사이로 넣어
여자의 아래와 뒷구멍을 만져주니 여자는 더할 나위 없이 기분이 좋았다.
기마 자세로 힘차게 엉덩이를 움직이던 영철이 여자의 뒤에 기댈 것 도 없이 쑤셔대다가
제 풀에 앞으로 몇 발자국 발을 옮기게 되었다.
그러자 여자가 영철의 목을 더 힘껏 껴안으며 신음소리를 냈다.
"아아아욱! ....하아아악!"
영철이 걸음을 옮기자 단단한 영철의 양물과 우들두들한 살점들이 여자의 아래 속에서
이리저리 뒤틀리며 여자의 질 속 여기저기를 강하게 마찰시켰다.
여자는 생전 처음 경험해 보는 쾌감이었다.
영철이 다시 중심을 잡고 한 자리에 서서 여자의 아래를 박아댔다.
"흐억!...학생! 걸어 가!....걸어가면서 해줘!"
영철이 여자의 말을 따라 여자를 안고 걸음을 옮겼다.
여자가 얼른 자신의 비치웨어 앞자락을 헤쳐 자신의 가슴 한 쪽을 밖으로 내놓더니
손으로 영철의 입 앞에 받쳐주었다.
영철이 고개를 숙여 여자의 젖꼭지를 물었다.
입으로는 젖가슴을 빨아주고 양물로는 질 속 여기저기를 쑤셔대고
두 손으로는 여자의 아래와 뒷구멍을 만져주자 여자는 더 이상 견딜 수가 없었다.
영철이 여자를 안고 소나무 숲을 배회하는 중에 여자는 절정을 맞고
영철의 손바닥으로 계속 물을 줄줄 흘려댔다.
영철도 더는 여자를 안고 걸어다닐 힘이 없어 여자를 땅에 내려놓자
여자가 영철의 양물을 입에다 넣고 사정하게 해주었다.
두 사람은 오던 길로 소나무 숲을 빠져 나오는 대신 바다 쪽으로 둘려있는
철조망의 뚫린 구멍을 통해 모래사장으로 나왔다.
의외로 그 쪽에는 사람들이 없었다.
두 사람은 모래사장 위에 나란히 누웠다.
하늘엔 수많은 별들이 떠 있고 간간이 찰싹대는 파도 소리가 들려왔다.
여자가 그제야 영철의 이름을 물어봤다.
여자의 이름은 장희주 라고 했다.
학교와 사는 동네 얘기를 하다보니 여자의 집은 공교롭게도 영철의 학교 근처였다.
여자가 다시 인연을 들먹였다.
말하는 중에도 서로의 아래를 만지던 두 사람은
영철의 양물이 다시 힘을 되찾자 영철이 다시 여자의 위로 올라탔다.
영철의 박음질에 여자는 몇 번이나 정신을 잃는 듯 하다가 깨어났다.
둘이 일어서 나오는데 여자가 누웠던 자리에 엉덩이 모양을 따라 크고 깊은 웅덩이가 파져있었다.
두 사람은 그 웅덩이를 보고 한참이나 서로 웃었다.
여자가 떠나기 전에 영철에게 몰래 조그만 쪽지를 전해 주었다.
영철이 나중에 펴보니 여자의 이름과 전화번호였다.
전 날에도 가르쳐 준 것인데 여자는 혹시라도 영철이 잊어버릴까 염려가 되었던 모양이었다.
영철이 혼자 방 안에서 그 쪽지를 보며 싱글거리고 있는데
아침에 일찍 외출했던 경숙이 돌아왔다.
영철의 방 앞으로 와 아는 체를 하고는 돌아서 방으로 들어가는 경숙의 옷 뒤쪽이
여기저기 구겨져 있었다.
( 계 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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