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귀 - 14부
본문
저 두사람이 저렇게 다정하다니...”
조금 의아한 듯 생각하며 가만히 두 사람을 멀리서 쳐다만 보고 있을때였다.
멀리서 였지만 모닥불에 비친 두 남녀는 가만히 있는 것이 아니었다.
담요속에 남편의 손이 들어가 꼭 무슨짓을 하는것처럼 보였다.
여자는 침을 꼴깍 삼키며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가 그들의 행동을 유심히 보았다.
애써 먹은 술이 확 깨는것만 같았다.
분명 그 두사람은 담요속에서 무슨짓을 하는지 담요가 조금씩 들썩거렸다.
“아이...형부 ! 그 사람이나 언니가 돌아와서 보면 어떻하려구 그래요..”
“제발....한번만 봐 주세요...? 예....”
후배의 목소리가 희미하게 들려왔다.
하지만 남편은 아랑곳 하지 않고 후배의 옆으로 좀 더 바싹 다가가더니 한손을 꺼내어
후배의 가슴속으로 손을 넣는 것만 같았다.
여자는 뒤에서 그들을 보는 것이 답답해서 자리를 이동할까 하다가 혹시나 들킬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이내 포기를하고 좀 더 그 자리에서 지켜보기로 했다.
“흐흐흐...처제 ! 내 말 잘들어....그렇지 않으면 모든 것을 폭로 할지도 몰라...”
지금 말하는 사람이 내 남편인가? 생각이 들 정도로 비열한 목소리가 들렸다.
여자가 지금 저 상황이라면 자릴 박차고 일어설것만 같은데 후배는 꿈쩍도 하지 않고
고개만 좌,우로 돌릴뿐이지 남편이 하는데로 가만이 있는 것이 더 이상할정도였다.
남편은 손으로 가슴을 만지는 것이 성에 차지 않았는지 얼굴을 후배의 가슴에 갔다대더니
한동안 꿈쩍도 하지 않고 그대로 파뭍혀 있었다.
가슴이 쿵덕거리며 울렁거렸다.
저 두 남녀를 쳐다보는 두 눈에서는 불꽃이 일었다.
그러다 깜짝 놀란 것은 자신도 모르게 자신의 손이 자신의 음부속에 있다는 것을 느낄때였다.
세상에나.........
자신이 화가나서 난리를 쳐도 모자랄텐데 흥분을 하다니...........
여자는 고개를 좌,우로 흔들었다.
두 사람은 뒤에서 보기에도 깊은 딥 키스를 나누었다.
언제 남편이 저렇게 해주었는지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다.
풀벌레 소리가 요란하게 저수지 주변을 휘감았다.
저수지 주변에는 야광찌가 고요하게 홀로 떠서 적막감을 더욱 더 깊어갔다.
여자의 눈에서는 눈물이 비쳤다.
밤 하늘을 쳐다보며 잠시 생각에 잠길때 쯤... 멀리서 소리가 정적을 깨었다.
“유 과장님!!! 유 과장님~~~~”
여자는 몸을 아래로 숨겼다.
남편과 후배는 후다닥 자리에서 일어나 원래 위치로 이동을 했다.
김 대리가 저 멀리서 숨을 헐떡거리며 걸어왔다.
“아이구.......밤길이라서 찾을 수가 있어야지요....”
“자.......여기 술 사왔어요....여기 라면도 .......”
“여보 ! 라면좀 끓여봐....과장님과 먹게......”
김 대리는 숨을 헐떡거리며 계속해서 말을 이어 나갔다.
그러고 보니 술이 떨어져서 김 대리는 근처 슈퍼로 술을 사러 갔었나보다......
여자도 모닥불쪽으로 다가섰다.
“당신...어디갔었어....술이 많이 취한 것 같던데....”
“”....................................................“
“괜찮아....언니..............”
후배가 걱정되는 듯이 물어왔다.
“어...응..........나...........괜찮아....”
건성으로 후배의 질문에 대답을 해 주었다.
아무일도 없는 듯이 술을 건하는 두 남녀가 가증스럽게 느껴졌다.
하지만 이내 여자는 고개를 설레 설레 흔들었다.
두 남녀를 욕하기전에 자신도 다른 남자와 잠자리를 같이 하지 않았던가?
여자는 그런 생각이 들자 한편으로 자신이 김 대리를 유혹하지 않아도 되겠다는 생각에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남편은 김 대리에게 계속해서 술을 권했다.
김 대리는 무엇이 그리 좋은지 사양도 하지 않고 계속해서 넙죽 넙죽 술을 받아마시고 있었다.
여자는 남편과 후배가 자신에게 술을 계속해서 따라주는 이유를 알지만 모른 척 하며
술을 받아 마셨다. 물론 바닥에 흘린 것이 반도 넘었지만............
술을 사온지 얼마되지 않아 김 대리는 그 자리에서 고개를 푹 숙인 채 떨어졌다.
남편은 그런 김 대리를 일으켜 세워 텐트에 눕혔다.
여자는 이때쯤이면 자신도 쓰러져 주어야만 될 것 같아 눈을 감고 움직이지를 않았다.
“아이.....이 사람....들어가서 자야지....”
남편은 여자를 일으켜 세우더니 김 대리가 자고있는 옆 텐트에 눕혔다.
여자는 남편이 하는데로 가만히 있어주었다.
밖에서 도란 도란 조용히 소리가 들리더니 두 남녀가 움직이는 것 같았다.
슬며시 눈을 뜨니 모닥불만 꺼져가는 불빛이 아쉬운지 마지막 불꽃을 태우기위해 “타닥 타닥” 소리를 내었다.
몇분동안 그대로 있다가 몸을 일으켜 주변을 살폈다.
두 남녀는 어디에 갔는지 보이지를 않았다.
여자는 찾는 것을 포기하고 텐트로 가기위해 움직이는데 자신이 타고 온 차가 조금씩 들썩
거리는 것이 보였다.
여자는 차에 가까이 다가섰다.
차에서는 두 남녀가 교접을 하는 행위에 몰두해서인지 몰라도 누가 가까이 오는것도 모른
채 신음을 내 뱉으며 행위에만 열중하고 있었다.
“쓰르르릉........”
여자는 깜짝 놀라 뒤로 자빠질뻔 했다.
차 유리창이 조금 열린 소리에 너무나 놀란 때문이었다.
두 남녀는 유리창이 열렸는지도 모른 채 계속해서 몸을 부딪히고 있었다.
“하아~~하~~~처제....좋아....!”
“.........................................”
“...말을 해봐....씨발....좋냐구......”
“형....형부.....빨리해요....누가 보면 어떻하려구......”
“흐흐.......너 처음 보았을때 색꼴같더니만 ......김 대리가 버릇을 잘못 들였구만.....”
“빨리....빨리 해요.......제.........발.......”
“보긴 누가 본다고 그래.....다들 술에 골아 떨어졌구만......헉....헉~~~~”
후배의 두 다리는 운전석과 보조석에 걸친 채 남자의 좆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있었다.
저 사람이 분명 내 남편이 맞단 말인가?
여자는 남편의 행동에 이해가 가지 않았다.
자신과 부부관계를 맺을 때면 몇 번 삽입을 하고는 나가 자빠지던 남편이 아니었던가?
그런데 지금 후배하고 몸을 섞는 것을 보면 전혀 딴 남자로 느껴질 정도로 오래하고 있는 것이
밑겨지지가 않았다.
남편은 어느 순간에 후배를 뒤로 돌리더니 후배의 뒤에서 자신의 양물을 전,후진 시키고 있었다.
차에서 저런 자세가 나올 줄은 전혀 생각하지를 못했었다.
남편은 조금있다가 고개를 뒤로 젖힌 채 짐승과 같은 소리를 내더니 움직임을 멈췄다.
후배는 그대로 쓰러져 허연 엉덩이를 남편에게 내 보인채 움직이지를 않았다.
여자는 부리나케 그 자리를 떴다.
텐트에 들어가누워 눈을 감고 있는데도 방금 보았던 그림이 지워지지를 않았다.
***********밤에 또 한편 올립니다......제가 조금 바쁠 것 같으니 후편이 늦게 나오더라도
양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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