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시원 그녀는 금딸종결자♥ - 13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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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이름을 가졌지만 사실은 팜므파탈의 매력을 가진 평범고시원집 딸 가진 영희.
그녀의 아침은 평범한 여느 여대생들과 다를바 없습니다. 평범한 핸드폰 알람소리에 맞춰 7:10에 기상. 물론 시계는 7:00에 맞춰져 있지만 미인은 잠꾸러기이기 때문에 침대에서 10분 미적거리는 것 정도는 그냥 평범한 애교♥~
아침에 일어났으면 일단 침대머리맡에 놓여있는 동아리 선배A가 선물해준
은은하고 상쾌한 향기가 나는 허브 내음을 한껏 들이마시면서 가볍게 기지개 쭈욱~~.
기지개 켤때 살짝 귀엽게 찌푸려 주는 것 역시 그냥 평범한 애교♥~
기지개 켜고 일어났으면 그때부터 평범한 이름을 가졌지만 사실은 팜므파탈의 매력을 지닌 평범고시원집 딸 영희의 아침은 살짝 바빠집니다. 일단 상쾌한 아침의 기운을 맞이하기 위해 가볍게 샤워. 샤워할 때 쭉쭉빵빵한 평범하지 않은 날씬한 몸매 구석구석을 과선배A가 선물해 준 피부의 영양과 보습을 충분히 지켜주면서도 부드러운 감촉을 남겨주는 프뢍스 직수입 봐디크린져로 어? 아직도 그냥 body를 바디라고 콩글리쉬 발음으로 하는 분도 있나요? 아이쿠 세상에나~ 이제 세상은 글로벌 시대입니다. 영어발음은 굴려줘야 해요. 오뤤지~ 봐디 정도의 발음 센스는 그냥 평범한 센스♥~
가볍고 상쾌하게 샤워를 마쳤으면 다리털이나 겨드랑이털 제거 같은건 어제밤에 했으므로 패스. 하지만 샤워후 보습효과와 다리를 좀더 탄력있는 꿀벅지처럼 보이게 하기 위해 스터디클럽 모임 선배A가 선물해준 봐디오일로 충분히 마사지 해주는 것은 그냥 평범한 센스♡~ 다 바른다음 매끈한 다리를 손으로 주욱 훑어보면서 모 바디오일 광고의 아기피부 같아요~ 같은 멘트를 날려보는것은 그냥 평범한 애교♥~
상쾌한 샤워를 마치고 나온 평범한 이름을 가졌지만 사실은 팜므파탈의 매력을 지닌 평범고시원집 딸 영희는 바로 머리를 말리기 시작합니다. 수건으로 젖어있는 상태의 머리를 곧게 펴서 주욱 훑어내리는 것과 드라이기로 머리를 말릴때 머리결대로 드라이기를 위에서 밑으로 향하게 하면서 머리를 말려주는 것은 머리결 보호와 마른 상태에서 머리카락끼리 엉키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평범한 여성이라면 누구나 아는 그냥 평범한 센스♡~ 영희가 어제밤에 부산을 떨며 자기 전에 머리팩을 한 효과가 있는것 같네요. 머리결이 평소보다 윤기가 좌르르 흐르는군요. 고대기로 흐트러진 끝부분을 단정히 정리하면서 머리 정리 다 끝내고 나서 모 샴푸광고의 전지현처럼 얼라스팀했어요~ 하면서 머리결을 쓸어보는 것은 그냥 평범한 애교♥~
자 시원한 샤워로 아침을 생기있게 시작하였다면 이제 슬슬 출발준비를 해야겠죠? 평범한 여느 여대생들과 마찬가지로 가벼운 화장을 시작하는 평범한 이름을 가졌지만 사실은 팜므파탈의 매력을 지닌 평범고시원집 딸 영희. 오늘은 영희가 평범한 김평범씨가 다니는 평범한 중소 건설회사인 평범건설에 대학생 인턴으로 첫 출근하는 날이랍니다. 영희의 오늘 화장 컨셉은 풋풋!한 대학생 신입 인턴이면서도 자신의 팜므파탈 매력이 은근히 노출되는 컨셉이에요. 컨셉에 따라 화장을 바꿔주는 것은 그냥 평범한 센스♡~
아니 갑자기 영희가 왠 인턴이냐구요? 영희는 매우 스마트한 대학생이랍니다. 지금부터 경력을 관리해주는 것은 몇년 후 있을 취업경쟁에서 영희에게 큰 도움이 될거에요. 이정도는 요즘 대학생들에게는 그냥 평범한 센스♡~ 그런데 영희가 왜 평범한 중소기업인 평범건설에서 인턴하기로 했냐구요? 영희는 평범한 여느 대학생들처럼 여러군데 인턴자리를 알아보기 위해 방학전부터 동분서주 했었답니다. 그런데 마땅한 자리가 없었어요.
물론 한군데 확실한 곳은 있었답니다. 상디엔테테인먼트라는 곳인데 영희는 그곳 사장인 김**를 매우 잘 알고 있답니다. 그런데 영희는 차마 그곳은 죽었다 깨어나도 못갈것 같았어요. 채팅을 하다가 이상한 영어가 적힌 방제목에 호기심이 들어 클릭해 들어가 이야기 하다가 만난 상디 엔터테인먼트의 **사장은 얼짱 몸짱에 사장이라 돈도 많은데....성적취향이.....영희는 물론 지성인으로서 모든 사람의 성적취향은 존중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열린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지만 .............영희는 **사장을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머리를 절레절레 흔들고 말았답니다. (저번에 아이디의 80%를 모자이크 처리했음에도 불구하고 CSI를 능가하는 추리능력으로 다들 자신의 아이디를 한눈에 알아보는듯 하여 이번엔 100% 모자이크 처리합니다.)
그래서 생각해낸 곳이 바로 평범한 김평범씨가 다니는 평범한 중소건설 회사인 평범건설.
평범한 이름을 가졌지만 사실은 절대적 팜므파탈 매력을 가진 영희에게 평범한 김평범씨를 꼬셔서 있지도 않은 인턴자리를 억지로 마련하게 하는 것은 그냥 평범한 식은죽 먹기였어요. 그리고 사실 평범한 김평범씨 역시 지금 맡은 새로운 태스크포스팀 업무를 도와줄 인턴사원이 필요하기도 하였기에 이것은 어디까지나 윈윈전략이었답니다.
요사이 건설사에 대한 신용평가기준이 강화되어 자금이 경색되어 있는 상황에서 평범건설 역시 그 여파를 비켜나갈수 없었기에 신용평가기준 상향을 위한 태스크포스팀이 각 부서에서 차출되어 총무부 바로 옆사무실에 자리를 잡았는데 뭐 이런팀이 어디나 그렇겠지만 다 "나 잘났다" 하는 분위기라서 아무래도 팀분위기를 띄워주고 잡일을 도맡아할 막내 역활을 해줄 사람이 필요하긴 했었던거죠. 평범한 김평범씨로서는 가뜩이나 지방에서 갓 올라와서 사무실에서도 살짝 겉도는 마당에 총무부에서 인원 한명 더 빼와서 태스크포스팀에 데려가는 무리수를 둘 힘도 인맥도 되지 않았고, 다른 부서 사람이 차출되어 오면 팀에서의 자신의 파워가 낮아지는 것에 대해서도 은근 염려하는 중이었는데, 자신이 잘 아는 영희를 인턴으로 채용하는 것은 쌍수를 들고 환영할 일이었습니다. 아무튼 영희는 이차이차 여차여차 해서 평범한 중소건설 회사인 평범건설에 방학동안 인턴으로 일하게 되었답니다.
자~~ 이제 부터 평범한 이름을 가졌지만 사실은 팜므파탈의 매력을 지닌 평범고시원집 딸 영희의 첫 인턴 출근을 위한 화장이 시작됩니다. 살짝 길어질거에요. 일단 화장실 다녀오시고 커피 뽑아오시고 팝콘 사오시고 바지는 올려입으시고...
아무튼 시작합니다.
먼저 세안을 해야해요. 영희는 살짝 지성피부니깐 평범한 폼클렌징으로 얼굴을 구석구석 깨끗하게 씻고, 이때 평범하고 무식한 남자들처럼 손에 잔뜩 묻히고 얼굴에 막 비벼서 피부를 상하게 하지 않고 광고에서처럼 양볼에 이마에 폼클렌징을 바로고 둥글게 둥글게 피부를 자극하지 않게 부드럽게 해서 닦아주는 것이 포인트! 다 바르고 나서 화장품 광고에서 처럼 윙크 한번 날려보는 것은 그냥 평범한 애교♥~
폼클렌징으로 밤사이 피부에서 배출된 노폐물을 닦아 내었더라도 그 찌꺼기가 남아 있을 수 있으니 화장솜에 화장수를 충분히 묻혀서 얼굴 결을 따라 꼼꼼히 닦아주는 것은 그냥 평범한 센스♡~
자 이제 세안을 끝냈으면 본격적인 화장준비를 해야겠죠? 에센스를 바를 차례에요. 에센스는 피부의 탄력을 위해서라도 꼭 필요해요. 물론 평범한 이름을 가졌지만 사실은 팜므파탈의 매력을 가진 평범고시원집 딸 가진 영희는 당연히 피부도 젊고 탱탱하지만 피부관리는 어렸을 때부터 해야 진정한 효과가 있는것 아닐까요? 에센스로 지금부터 관리하는 것은 그냥 평범한 센스♡~
자 이제 본격적으로 크림을 바를 차례에요. 크림은 영양,수분,보습을 위해 꼭! 필수로! 반드시! 절대적으로! 지켜야할 화장순서의 핵심입니다. 손가락에 콕찍어 이마, 광대뼈, 턱,코에 묻혀 살짝살짝 마사지하듯이 발라주시면 되요 물론 이때 모화장품 선전하는 신민아 처럼 "어머 몰라보게 달라졌어" 하는 표정을 지어주는 것은 그냥 평범한 애교♥~
아~ 평범한 이름을 가졌지만 사실은 팜므파탈의 매력을 가진 평범고시원집 딸 가진 영희는 약간 지성피부이기 때문에 젤타입의 모닝 크림을 바르고 있네요. 자신의 피부타입과 화장하는 시간에 맞춰 크림을 구비해 놓는 것은 평범한 여대생이라면 누구나 해야할 그냥 평범한 센스♡~
자 크림이 충분히 흡수 되었다 싶으면 이제 로션을 충분히 발라 요즘 같이 건조한 환절기에 대비해서 충분한 보습을 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손에 덜어서 얼굴 전체에 발라야 하는데 이때 얼굴 결 따라 둥글게 둥글게 그리고 피부가 중력의 법칙에 따라 쳐질수 있으니 아래에서 위로 바르는것은 그냥 평범한 센스♡~ 바를때 눈을 살짝 동그랗게 뜨고 모화장품광고의 이영애씨처럼 "어머 달라졌어" 같은 표정을 지어보이는 것은 그냥 평범한 애교♥~
자 이제 정말로 본격적인 화장을 시작할 거에요. 어머 벌써 지치셧어요? 엄마소 쓰다가 열불 날 뻔했어요? 에이 이제 시작인데 자 진정하고 우리 평범한 이름을 가졌지만 사실은 팜므파탈의 매력을 가진 평범고시원집 딸 영희의 아침을 다시 집중해서 보기로 합시다.
먼저 베이스 메이크업. 베이스메이크업은 메이크업베이스,파운데이션,컨실러,파우더,하이라이터등이있어요
베이스메이크업은 피부화장을 해주는것이므로 중요하답니다. 피부색을 보정해 주기 때문이죠. 자세히 설명해 드리고 싶지만 그러다가는 평범한 애교♥를 부리는데 불꽃 싸다구 날라올 것 같아서 그냥 평범한 이름을 가졌지만 사실은 팜므파탈의 매력을 지닌 평범고시원집 딸 영희가 뭐 바르는지만 간단하게 이야기 할게요.
오늘 영희는 평범한 김평범씨가 다니는 평범한 중소기업인 평범건설에 인턴으로 3개월간 방학동안에 일할 계획인데 그 첫 출근날이에요. 때문에 평범한 이름을 가졌지만 사실은 팜므파탈의 매력을 지닌 평범고시원집 딸 영희는 화사한 느낌으로 풋풋한 대학생 인턴사원의 느낌을 연출하고 싶어요. 그래서 메이크업베이스로 핑크를 할까? 바이올렛을 할까? 고민하는 중이에요. 아 그러다 오뤤지~도 눈에 띄었어요. 연출하고 싶은 느낌을 위해 메이크업베이스부터 세심히 고려하는 것은 그냥 평범한 센스♡. 너무 많이 바르면 오히려 마이너스가 될 수있으니 손바닥에 콩알만큼 덜어 볼,이마,코,턱 에 묻혀 고르게 정성스럽게 발라주고 다 바르고 나서 고개를 살짝살짝 돌려보며 도도한 표정으로 모 화장품 광고의 여배우처럼 "왕후의 자리를 내놓으시지요"멘트를 날려보는 것은 그냥 평범한 애교♥
다음 파운데이션을 발라야 할 차례입니다. 평범한 이름을 가졌지만 사실은 팜므파탈의 매력을 가진 평범고시원집 딸 영희는 사실 얼굴에 잘잘한 잡티가 좀 있어서. 신경쓰일 정도는 아니지만 언제 시간 나면 꼭 피부과에 가서 빼고 싶기는 한답니다. 여자의 인상은 뭐? 피부! 깨끗한 피부는! 매력의 시작!
거의 화장을 한듯 안한듯한 쌩얼스타일로 보이기 위해 투명메이크업을 하고 싶긴 하긴 하지만 잡티를 가려주기 위해 그냥 평범한 베이지톤 파운데이션 선택은 그냥 평범한 센스♡~ 펄을 살짝 넣어 화사함을 강조하고 싶지만 오늘의 컨셉은 풋!풋!한 신입 여대생 인턴이니깐 영희는 이정도로 OK~ 하면서 그냥 꾸욱 참기로 했어요. 손등에 살짝 덜어서 얼굴 전체에 골고루~ 펴 바르는 평범한 이름을 가졌지만 사실은 팜므파탈의 매력을 지닌 평범고시원집 딸 영희. 파운데이션을 다바른 다음 잡티가 있나 없나 거울로 이곳 저곳을 비춰서 확인해 본후 모화장품 광고의 "어머 깨끗해졌어" 멘트를 날리며 놀라면서 귀여운척하는 표정을 지어보이는 것은 그냥 평범한 애교♥~
자 파운데이션까지 했다면 이제 파우더를 사용해서 화장을 더 화사하고 피부도 투명하게 보이게 해줘야 해요. 엄마소는 지금 살짝 지쳤기 때문에 대충 넘어가고 싶지만, 정말 이제는 왜 이 잡것들이 맨날 늦게 쳐 나오는지 이해가 되기 시작하고 있어요. 때문에 그냥 꾸욱 참고 계속 쓰는건 그냥 평범한 센스♡~ 아무튼 영희는 투명한 타입의 파우더를 선택했네요. 퍼프에 묻혀서 얼굴 전체에 살짝 가볍게 얼굴에 두드리네요. 다한 다음엔 뿌듯한 표정으로 눈을 동그랗게 뜨고 가볍게 화이팅 모션 취해주는것은 그냥 평범한 애교 ♥~
파우더 까지 했다면 진정한 화장의 시작. 포인트,색조 메이크업을 해야겠죠? 여자 화장품에 대해 잘 모르는 평범한 남자들이 말하는 화장이 바로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그러니 또 매우 중요하고 극도로 조심하고 평범하게 신중하게 해야한답니다. 자 이제 진짜로 시작해 볼게요.
(아 시바밤 먼놈의 화장이 맨날 지금부터 시작이야 아놔...)
어? 지금 평범한 이름을 지녔지만 사실은 팜므파탈의 매력을 가진 평범고시원 집 딸 영희의 매우 중요하고 극도로 조심하고 평범하게 신중해야 하는 화장을 기다리는게 짜증나시나요? 영희한테 불꽃 싸다구 맞아보셧나요? 안맞아보셧으면 말을 마세요. 어휴~ 그냥 평범하게 안드로메다로 날라갑니다. 조용히 지켜보시길..
자 영희가 먼저 눈 화장을 하려는듯 하군요. 일단 눈썹을 살짝 살짝 다듬고..
아~ 이때 말걸면 죽습니다. 잘못해서 1미리 라도 오차가 생기는 날은 매직데이보다 더한 짜증이 밀물처럼 밀려오기 때문이죠. 특히 영희의 팜므파탈 파워 불꽃 싸다구를 맞으면서도 "아아 그녀의 손은 부드러워"를 외치면서 안드로메다 가게 만들어 버리는, 한마디로 맞는 사람을 메조취향으로 만들어 버리는 무서운 싸다구이기 때문에 매우,극도로, 아주, 평범하게 조심!해야 합니다. 다들 조용히 숨죽이면서 읽는 것은 그냥 평범한 센스♡
다 다듬었으면 팬슬 타입 아이브로우로 아~ 이게 뭐냐 하면 왜 여자 화장대에 연필 같이 생긴 그거 있죠? 그거랍니다. 아무튼 아이브로우로 눈썹선에 따라서 사이사이를 메꾸듯이 색칠해야 하고 펜슬 뒤에 달린 솔로 가볍게 털어내듯 문질러 주는 것은 그냥 평범한 센스♡~
그 다음에는 마스카라를 칠해야 합니다. 왜 이상한 솔같은 걸로 눈썹 칠하는 것 넵 바로 그겁니다. 마스카라는 베이스,투명,컬링,볼륨 마스카라등이 있는데, 요거 설명하고 있다가는 엄마소 정신이 막 혼미해 질것만 같아서 그냥 패스하고 오늘 평범한 이름을 가졌지만 절대적 팜므파탈의 매력을 지닌 평범고시원집 딸 영희가 오늘의 컨셉을 풋풋한 대학생 인턴 사원으로 정했기 때문에 과도한 마스카라는 일단 접어두고 투명마스카라로 고르기로 했다는 점만 유의하시면 됩니다. 아 대신 그녀는 아랫눈썹은 살짝 컬링 마스카라를 하는 군요. 얼핏 스쳐지나가 볼때는 눈화장을 거의 안한듯 하지만 가만히 눈을 응시하면 확 빠져 들어버릴듯 한 매력을 풍기는 이정도 화장법은 그냥 평범한 센스♡~ 역시나 마스카라 후에는 또 한번 눈을 깜빡이면서 크게 뜨고서는 양 손으로 뺨을 감싸며 원더걸스 "소희"처럼 어머나~ 하는 표정을 지어보이는 것은 그냥 평범한 애교♥~
앗 다들 쉿! 평범한 이름을 지녔지만 사실은 팜므파탈의 매력을 지닌 평범고시원집 딸 영희는 지금 매우 섬세한 손길로 뷰러를 이용해 속눈썹 찝어 올리고 있습니다. 정말 조심하게 또 조심해야 하는데, 이때 잘못 찝어 올려서 삐뚤어지거나 너무 말리거나 눈썹이 빠지거나 라도 하는 날엔 뭐 모든 평범한 여성분들이 그러하겠지만 정말 매직데이급 짜증의 폭풍이 확 몰아칩니다. 괜히 지나가다가 팜므파탈의 매력에 넋이 나가 힐끔거리며 쳐다보는 남자에게도 "뭘 그렇게 힐끔거리며 훔쳐보세요!" 라는 멘트가 저절로 나올 정도로 위험한 걸어다니는 싸다구 폭탄이 되어 버리기 때문에 조심 또 조심! 적당히 힘을주면서 자연스럽게 올라가게 하는것은 매우 고난이도의 센스♡~가 필요하답니다. 한번에 찝어 올리지 않고 3번에 나눠서 요령있게 찝어 올리는 것은 그냥 평범한 센스♡~ 요거 잘 찝어지면 장근석과 고아라가 나오는 모화장품 광고에서 처럼 눈을 깜빡깜빡 해보면서 귀여운척 하는 표정을 지어보는 것은 평범한 성인여성 아니 눈썹을 다듬어본 여자라면 어느 누구든 하지 않을수 없는 매우 자연스럽고, 극도로 당연하고, 필수적으로 해야하는 그냥 평범한 애교♥~
자 마스카라와 뷰러로 찝어 올리기 까지 했다면 이제 아이라이너로 눈 윤곽을 확실히 잡아줄 차례입니다. 평범한 이름을 가졌지만 사실은 절대적 팜므파탈의 매력을 지닌 평범고시원집딸 영희의 포인트는 솔직히 눈이랍니다. 그녀의 눈은 고3 수능 끝나고 한 쌍커풀 수술이 대성공!하여 인상이 확 달라진데다 자신감이 더해져 표정이 굉장히 풍부해 지면서 눈썹 움직임 하나로도 감정을 표현하며 주변을 압도하는 절대적 포스를 풍긴답니다. 아! 요새 한참 재밌게 나오는 드라마 선덕여왕에 고현정 눈썹 움직이는거 보셧죠? 뭐 그정도 포스를 생각하시면 됩니다. "아니 대학생이 포스를 풍겨봤자 얼마나 풍긴다고" 라고 생각하신다면 댓글 ㄱㄱ
아무튼 아이라이너로 눈라인을 그려야 하는데 뭐 영희에게 아이라이너로 눈그리는거야 눈감고도 하는, 덜컹거리는 지하철에서도 눈하나 깜빡 안하고 하는, 1교시 지각이어서 허겁지겁 뛰어가면서도 그리는, 2교시 수업이라고 여유부리며 아침밥 먹으면서도 하는, 뭐 그런 식은죽 먹기처럼 쉬운 일이지만 오늘은 아무래도 인턴 첫날이니깐 좀 공을 들여서 하는군요. 이렇게 공들여서 하는 날에는 펜슬타입이 아닌 리퀴드 타입으로 하는 것은 그냥 평범한 센스♡~ 살짝 다 그린 다음에 눈을 살짝 올려뜨면서 도도한척 모 화장품광고의 김하늘처럼 눈을 흘겨떠 보는것은 그냥 평범한 애교 ♥~
[똑똑]
아..한참 화장중이라 바쁜데 누군가 문을 두드리네요. 영희가 짜증내면 안되는데 큰일입니다.
"영희야 가자 오늘 첫날인데 좀 일찍 가야지"
아! 평범한 김평범씨 입니다. 그런데 목소리에 좀 짜증이 살짝 섞여있네요. 죽을려고 자리펴나 봅니다. 저번에 한번 평범한 이름을 가졌지만 사실은 절대적 팜므파탈의 매력을 지닌 평범고시원집딸 영희의 매력에 거부를 하더니 간덩이가 부었나봐요. 영희는 오늘 저 평범한 김평범씨를 아주 노곤노곤 녹여버릴 작정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좀더 세심한 배려가 섞인 화장과 패션을 조합해야 할 것 같습니다. 평범한 이름을 가졌지만 사실은 절대적 팜므파탈의 매력을 지닌 평범고시원집딸 영희의 첫 인턴 출근을 위한 준비시간이 점점 추가 되는군요.
"네 금방 끝나요. 조~금만 기다리세요"
자 아이라인까지 그렸다면 이제 아이섀도우를 바를 차례랍니다. 아~ 후....진짜 쓰기 살짝 짜증나지만 꾸욱 참고 오늘의 컨셉은 질~~질~~끄는 거니깐 꾸욱꾸욱 참고 끝까지 함 써보겠습니다. 그외 화장 진한 여자들 보면 눈두덩이 밑에 거뭍거뭍 무슨 다크서클 같이 그린거 있잖습니까? 꼭 100일간 마늘 먹다가 방금 여자된 웅녀같은, 아 그러고 보니 두산 베어스 선수들 눈밑에 검뎅이 칠하는 것도 그런 의미일까요? 그 선수들 원래 곰탱이 였을려나? 아무튼 아이섀도는 눈 주변에 칠하는 겁니다. 여러가지 색이 있는데 그 외 다크서클 같이 칠하는 것은 스모키 화장법이라고 합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스모키인지 스모키 치킨인지 아무튼 정말 쉣입니다만, 이것은 개인적인 선호이니까 그닥 신경 안쓰셔도 되지만, 아무튼 그런 다크서클 같은 진한 아이섀도우는 아무래도 대학생 인턴사원에게는 어울리지 않겠죠?
오늘 평범한 이름을 가졌지만 사실은 절대적 팜므파탈의 매력을 지닌 평범고시원집딸 영희가 할 아이섀도우는 핑크색 그라데이션형 입니다. 화사한 느낌을 주기 때문에 오늘의 이미지에 정말 딱 어울릴 "초이스"죠. 아! "쵸이스" 같이 괜히 쓰잘데 없는 곳에 영어를 섞어주는 것은 왠지 영어를 잘 하는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한 평범한 이름을 가졌지만 사실은 절대적 팜므파탈의 매력을 지닌 평범고시원집딸 영희의 이미지 메이킹 전략입니다. 영희는 매우 "스마트" 하답니다. 이정도 이미지 메이킹 전략은 그냥 평범한 센스♡~
자 이제 눈화장이 끝났으면 립메이크업을 해봐야지요. 립메이크업이라니깐 헷갈릴까봐 말씀드립니다. 그냥 입술칠하기 입니다. 아 그런데 진짜 왜 이렇게 쓰잘데 없는 영어 남발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그냥 아무거나 가져다 칠하면 되지 뭐 그리 복잡한지 모르겠습니다. 진짜 찾아보다가 컴퓨터 부술뻔했습니다. 남자로 태어나서 행복합니다. 여자로 태어났으면 이짓거리를 실제로 하고 있었을지도 모르자나요? 그래도 이런게 여자다 이런걸 알아두시라는 의미에서 합니다. 여자에게 이런 것은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중요합니다. 물론 저는 남자니깐 이런 것들이 여자에게 중요하다는 것은 알겠지만 이해는 불가능합니다. 이를테면 오~ 이런게 중요하구나 그럼 난 내 여자친구를 위해서 최신 메이커의 예쁜 색 립스틱을 사줘야지 해서 사간다면 아마 궁시렁궁시렁 왜 이걸 사왔느냐 라는 타박만 듣게 될 것입니다. 신경 끄시거나 아니면 아주 세심하게 여자친구의 피부 스타일, 자주 하는 메이크업 스타일, 자주하는 코디법에 매치되는 색깔(참고로 립스틱 색깔 숫자만 파악해도 당신은 그만을 외치실겁니다.) 자주 쓰는 메이커 등등 뭐 그런것에 대한 전문가가 되어야 합니다.
자 아무튼 이제 몇번째 본격적인지는 모르지만 본격적으로 립메이크업을 할 차례입니다.
립메이크업에는 틴트,립글로스,립스틱이 있답니다. 이거 또 설명하자면 아니, 이미 엄마소는 그만~을 외치고 싶기 때문에 평범한 이름을 가졌지만 사실은 절대적 팜므파탈의 매력을 지닌 평범고시원집딸 영희가 펄 핑크 스타일 립스틱를 바르기로 했다고 하고 그냥 후딱 넘어가 버릴랍니다. 립스틱 바르기 전에 립보호제를 바르는 것은 그냥 평범한 센스♡~ 살짝 티슈를 반으로 접은후 입술로 가볍게 물어서 립스틱을 찍어주고, 립스틱 자국이 묻은 휴지를 살살 흔들면서 윙크 한번 날리면서, 후~~ 하면서 바람에 키스를 날리듯 티슈를 날려보내며 "김평범아저씨 오늘 한번 죽어봐요♡~" 하는 것은 그냥 애교섞인 평범하고 살벌한 경고♥~ 다 바르고 나서 입술을 살짝 이쁘게 오무려서 "오빠앙~~"하는 애교를 부리는 것은 그냥 평범한 애교♥~
자 이제 본...본격적 말고 다른 단어 뭐가 있을까요? 제대로? 슬슬 본격적이라는 단어가 신물이 나기 시작하지만 이제 화장 마지막이나 마찬가지이니 그냥 쓰기로 합시다. 아무튼 본격적으로 볼터치를 할 차례입니다.
볼터치는 핑크,오렌지,브라운등이 있는데요. 후.....설명을 삭뚝 잘라먹고 평범한 이름을 가졌지만 사실은 절대적 팜므파탈의 매력을 지닌 평범고시원집딸 영희가 핑크 케익타입 볼터치를 하기로 결정보았다고만 알려드립니다.
영희는 살짝 귀여운척 미소를 지어보이며 웃을때 올라오는 볼살부분에 부드럽게 둥글둥글 바르고 있네요.
이때 색이 살짝 진해지는것같다 싶으면 파우더로 살짝 두드려주시면 연하게 하는 것은 그냥 평범한 센스♡~
다하고 나면 화장이 끝난것이나 마찬가지이니 귀여운척, 이쁜척, 섹시한척, 도도한척, 깜찍한척, 순수한척, 앙큼한척, 청순한척, 똑똑한척, 또 뭐있을까 생각해 보는척 해보는 것은 그냥 평범한 애교♥~
자 이제 화장이 끝났군요. 아! 미스트. 평범한 이름을 가졌지만 사실은 팜므파탈의 매력을 가진 평범고시원집 딸 영희가 미스트를 깜빡 할 뻔했네요. 미스트는 화장을 잘먹게하기위해 뿌려주는 액체에요. 얼굴에서 20cm정도 떨어진거리에서 분사해주신후 그 안개처럼 뿌려진 입자들 속으로 얼굴을 살짝 디밀듯이 해주시면 되요. 화장의 마무리에 미스트를 뿌려줘서 화장을 안정시키는 것은 그냥 평범한 센스♡~ 이때 그 목을 쭈욱 빼고서 모 화장품 광고의 신민아 처럼 눈을 살짝 감은채로 도도하면서도 흐뭇한 미소를 가득지은 표정을 지어 보이는 것은 그냥 평범한 애교♥~
자 이제 화장을 다했으니 옷을 입어야 할 차례입니다.
"영희야 늦겠다. 빨리 나와"
어? 평범한 김평범씨의 목소리가 이젠 대놓고 짜증이 묻어나네요? 지금 영희의 전화번호부에 있는 수~~많은 남자들중 그 누구도 영희에게 짜증을 내본적이 없는데 평범한 김평범씨처럼 평범한 남자가 짜증을 내는 이런 어이없는 사태를 그냥 넘어가서 평범한 이름을 가졌지만 사실은 절대적 팜므파탈의 매력을 지닌 평범고시원집딸 영희의 자존심에 상처를 입힐수는 없겠죠? 하지만 또 대놓고 화내는 것은 팜므파탈 포스에 영희에게는 어울리지 않아요. 은근히 닥치게 해줘야 합니다.
"아저씨~ 잠깐만 들어와 보세요~"
어? 이상하죠? 네 그렇습니다. 영희는 지금 아무것도 입지 않은 상태랍니다~ 하지만 다 보여주는 것은 전혀 매력적이지가 않아요. 싸보입니다. 진정한 팜므파탈의 매력은 보일듯 말듯 애태우면서 녹이는 거겠죠?
영희는 양손에 옷 두벌을 펼쳐 들어서 몸을 가렸어요. 하지만 동그스름한 라인으로 아침샤워후 바디로션으로 인해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 어깨와 매끈한 다리는 가릴래야 가릴수가 없군요. 게다가 옷 두벌 사이로 보이는 그 탄탄하고 매끈한 복근 가운데에 있는 앙증맞은 배꼽과 가슴 바로 위에서 가려져서 영희가 옷을 입지 않은 상태라는 것을 너무도 확실히 확인 시켜주는 그 쇄골라인은 아마 평범한 김평범씨에게 무한한 상상의 나래를 펼치개 해줄거 랍니다.
"아이 참 늦었다니까 그러네. 뭔데 그래?"
짜증이 가득한 목소리로 투덜거리며 평범한 김평범씨가 들어옵니다. 아무래도 오늘 평범한 이름을 가졌지만 사실은 절대적 팜므파탈의 매력을 지닌 평범고시원집딸 영희가 평범이 아저씨를 아주 제대로 자근자근 질근질근 꼭꼭꾹꾹 밟아줘야 할것 같네요. 영희는 안그래도 저번에 평범이 아저씨가 감히 자신의 매력에 저항을 해서 살짝 자존심이 상한 상태였기에 오늘 그를 자신의 매력에 아주 제대로 퐁당 빠트려서 뼈까지 흐물흐물 노곤노곤하게 녹여서 빨아먹을 작정입니다. 아니나 다를까 평범한 김평범씨는 문을 열고 들어와서 영희를 보자 마자 여느 평범한 남자들의 평범한 반응처럼 입이 쩍~ 하고 평범하게 벌어지네요.
"아..어...에...왜....왜...불렀어?"
"아~ 아저씨 오늘 어느것 입고 가는게 좋을까요? 요거? 아니면 이거?"
요거?와 이거?를 말할때 살짝 옷을 앞으로 내밀면서 옷사이의 틈새를 좀더 보여주면서도 주요한 부위는 안보여주는 것은 팜므파탈 매력의 영희에게는 그냥 평범한 센스♡~ 말할때 살짝 귀여운척, 아무렇지도 않은척, 진짜로 옷을 어떤것 입을까 궁금해서 물어보는 척, 순수한척 하는 것은 그냥 평범한 애교♥~
"아....아....아무거나"
"흐음 좀더 잘 생각해봐요♡~ 오늘은 첫날이니 좀 얌전하게 입고 가야겠죠? 응?"
응? 할때 살짝 고개를 갸웃거리며 귀여운척, 백치미의 매력을 뽐내는 것은 그냥 평범한 센스♡~
"어...어..그...그래"
"와~~ 아저씨 센스가 대단한 걸요~ 아저씨한테 물어보길 잘한 것 같아요"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지만 은근히 칭찬해 주면서 영희가 평범이 아저씨에게 의지하고 있다는 뉘앙스를 풍기며 녹여주는 것쯤은 평범한 이름을 가졌지만 사실은 절대적 팜므파탈의 매력을 지닌 평범고시원집딸 영희에게는 그냥 평범한 애교♥~
자 옷까지 정했으니 이제 옷을 입어야 할 차례인데 평범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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