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의 새엄마 - 단편
본문
연인(은주)의 새엄마
@. 경태 :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 여자에게 배려하는 남자
복학생. 사진 전공. 아마추어 사진사.
그냥 쓸 돈은 있음
은주 : 새처럼 비상을 꿈꾸는 여자. 무용 전공 2년
무용하는 사람들의 이면을 촬영하러 온
경태와 알게되어 사귐
1. 연인(은주)의 집에 놀러 감
2. 은주의 아빠는 외국으로 장기 출장 중
3. 은주의 새엄마를 보고 너무 예뻐 깜짝 놀라는 경태
4. 연인의 새엄마 - 유 혜지. 36세. 동양적 미인
29세에 43인 은주 아빠와 결혼.
친정의 사업 어려웠을 때 은주 아빠가 친정 사업지원
남편이 사랑해 주고 잘 해주지만 무언가가 항상 부족한 느낌.
그녀는 롱 드레스 같은 홈드레스를 입고 있었는데
화려한 듯 하며 심플하고 심플한 듯 하면서도
부드럽고 아름답고 우아한 홈웨어였다.
분홍색의 드레스 뒤로 두 가닥 매듭이 길어 이어져
더욱 그녀를 농염하게 만들고 있었다.
깊게 파여 있는 홈 드레스 사이로 풍만한 젖무덤이 보이고
그사이로 금빛 목걸이가 고개를 숙일 때마다
한들거리고 있었다.
약간은 수수해 보이는 듯 한..
그러나 어디선가 모르게 관능의 미가
좌르르 흐르는 30대 중 후반의 여인....
옅은 화장을 한 그녀의 얼굴이 고귀해 보이기도 하고
어딘가 모를 기품이 흐르는 것 같기도 하고...
하여튼 여성의 냄새....
암컷의 냄새가 물씬 배여 나오는 그런 여인이었다.
5. 공손히 인사
6. 은주는 그녀를 좋아하지 않는 듯 무시함
7. 2층에 있는 은주의 방에서 은주와 사랑을 나누며
문을 살짝 열어 둠
8. 과일을 들고 오던 그녀와 은주 모르게 눈 마주침
9. 깜짝 놀라며 문 밖에서 가슴에 손을 얹고 진정시키는 그녀
10. 몸을 돌려 후배 위 자세를 취하며 경태는
끄덕거리는 물건을 보여주며 미소를 보냄
11. 화들짝 놀라며 과일을 몇 개 떨어뜨리는 그녀
12. 잠시 후 과일을 주어 담으며 조용히
다시 아래로 내려가는 그녀
13. 친딸은 아니지만 나름대로 노력해 왔는 데
은주에게 무시당하는 것은 억울
14. 그런 데 오늘 온 그런 데 그 남자 친구는
너무 남자답고 호감 가는 얼굴
15. 그래서 다시 한번 얼굴이라도 볼까 하고
과일을 깎아 올라 갔는 데
그 곳에서 본 은주와 그 남자 친구와의 사랑은
너무 충격적임
16. 그 남자가 몸을 돌릴 때 본 물건은
마치 벌겋고 커다란 야구 방망이 인 듯 함
17. 남편의 세배는 될 듯 함 .
18. 어찌 그런 것이 아직 결혼도 안 한 은주
몸 속으로 들어가는지..
19. 하긴 은주는 왜소한 자기 아빠와는 달리
죽은 엄마를 닮아 큼직하지만...
20. 미칠 것 같음.
그렇지 않아도 한창 물오른 30대 중반인 그녀를
남편은 나이 탓인지,
일 때문인지 한 달에 한번도 사랑을 안 해줌
21. 더구나 지금은 출장중이라 6개월 째 혼자 지냄
22. 그것을 잊고 살려고 노력해 왔으나
오늘은 진정하기 너무나 어려움
23. 얌전하게 자란 그녀는 사실 은주 아빠가 첫 남자
24. 여고 시절 바바리 맨 말고
다른 남자의 물건을 보는 것은 처음
25. 그것도 꽃 물을 뚝뚝 흘리며 바짝 서 있는 것을...
26. 바로 안방으로 들어가 샤워
27. 가만히 꽃잎을 만져 보니 흠뻑 젖어 있음
28. 그 남자의 물건이 꽃잎을 헤치고
몸 속으로 들어오는 상상을 하다가 깜짝 놀람
아마 그녀의 심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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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우니까 사람이다.(정호승)
울지 마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살아간다는 것은 외로움을 견디는 일이다
공연히 오지 않는 전화를 기다리지 마라
눈이 오면 눈길을 걸어가고
비가 오면 빗길을 걸어가라
갈대 숲에서 가슴 검은 도요새도 너를 보고 있다
가끔은 하느님도 외로워서 눈물을 흘리신다
새들이 나뭇가지에 앉아 있는 것도 외로움 때문이고
네가 물가에 앉아 있는 것도 외로움 때문이다
산 그림자도 외로워서 하루에 한번씩 마을로 내려온다
종소리도 외로워서 울려 퍼진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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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여름 방학 - 은주는 어학연수 겸 아빠가 있는 미국으로 감
30. 경태. 우연히 그 쪽 지역에 온 것처럼 가장하여
집으로 찾아감
31. 그녀는 깜짝 놀람.
32. 그 때 생각과 그 남자 물건 생각이 나 얼굴이 붉어짐
33. " 어머님 지나 가다가 커피 한 잔 하려 왔습니다."
34. 그 남자가 깍듯이 어머니라 불러 주니 고마움
35. 복학하고 대학원생이라 했으니 나이차이도 거의 없을 텐데..
36. 이틀 후에 있는 발레 초대권을 주며 같이 가기를 부탁
37. 거절했으나 간곡히 부탁하길 래 마지못해 허락
38. 은주를 위하여 - 혹시 다른 여자와 가면.......
39. 친구들도 같이 온다고 했으니
다른 친구의 여자들 보다 늙어 보일까 봐
온 몸에 전신 마사지를 계속 받고
약간 어려 보이게 헤어스타일로 꾸밈
40. 약속한 날 옷 중에 약간은 짧고
부드러운 느낌의 원피스를 입고
속옷도 끈으로 된 제일 섹시한 것으로 착용하며
가슴이 두근거림
41. 연하게 향수를 뿌리고 약속된 장소로 가니
정말 멋진 야생마 같은 모습으로 환히 웃으며 다가 옮
42. " 정말 예쁜데요"
" 선녀가 하강한 것 같아요 "
43. 그의 칭찬에 행복해 함
44. 혹시 남들이 이상하게 볼 지 모르니
일단 오늘 만 이름을 불러도
되냐고 묻길 래 허락
45. 그 남자가 혜지 씨하며 불러 줄 때마다
마치 연인이라도 된 듯 한 기분
46. 공연장 안에 들어 갈 때 그 남자가 내 손을 잡아 이끌어줌
47. 공연이 끝나고 식사를 하며
그 남자가 다정스럽게 쳐 다 볼 땐
오금이 저리고 밑에서 애액이 찔끔 흐르는 기분
48. 날 유혹하면 어떻게 거절하지 하고 마음을 졸임
49. 그러나 그는 너무나 신사답게 행동해 뭔가 허전
단지 은주의 어머니로서 잘해주는 것인가?
50. 집 앞에 다 와서 키스를 하는 줄 알고 깜짝 놀랐으나
가볍게 이마에 키스
49. 경태 - 처음부터 너무 강하게 나갈 필요 없지.
괜히 거부하면 우습고...
그런 데 정말 예쁘다. 관리를 많이 해서인지
피부가 비단결 같네
바로 대시를 하고 쉽지만 완벽한 작업을 위해
아끼면서 천천히 흐흐흐
51. " 혜지 씨 오늘 감사합니다.
" 그래서 제가 맛있는 저녁 한 번 사겠습니다.
그럼 연락 드리겠습니다. "
52. 집에 들어오니 오늘 일이 꿈인 듯 함
53. 그 남자의 입술이 닿았던 이마를 가만히 만져보니
아직도 뜨거움
54. 다음 날 다시 만남을 위해 피부 마사지를 받고
하루 종일 전화를 기다렸으나 오지 않음
55. 그 다음 날도 마찬가지.
먼저 전화하기도 우습고 해서 그냥 하루 종일
초조하고 허둥지둥
56. " 그럼 그렇지 나처럼 나이 많은 여자를 생각이나 하겠어 "
" 그 때 혼자 갈 수 없으니 괜히 가자고 부탁했겠지"
57. 거의 포기하다시피 하고 있었는 데
그 다음 날 오후 3시경 전화
58. " 전화한다면서 왜 이제야...."
59. " 아 죄송합니다. 지방에 사진촬영이 있어서요 "
" 대신 맛있는 저녁 살게요. 용서해 주세요 혜지 씨, 네 "
60. 그 남자가 응석을 부리듯 말하자
다시 홍조를 흘리며 만나기로 약속
61. 매력이 떨어졌나 싶어 사 놓고도
너무 짧아 한 번도 입지 않았던
플레어 형식의 미니 스커트와
나시 실크 블라우스를 입고 나감
62. 브래지어도 노 캡이라 잘 못하면 유두가 드러나는 느낌
63. 위에 자켙을 걸쳤으니 괜 챦지 뭐
64. 향수도 저번보다는 진하게 뿌리고
이때 이 여자의 마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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折花行 꽃을 꺾어
이규보(李奎報)
牡丹含露眞珠顆 진주 이슬 머금은 모란꽃을
美人折得窓前過 미인이 꺾어들고 창 앞을 지나며
含笑問檀郞 살짝 웃음 띠고 낭군에게 묻기를
花强妾貌强 "꽃이 예뻐요, 제가 예뻐요?"
檀郞故相戱 낭군이 짐짓 장난을 섞어서
强道花枝好 "꽃이 당신보다 더 예쁘구려."
美人妬花勝 미인은 그 말 듣고 토라져서
踏破花枝道 꽃을 밟아 뭉개며 말하기를
花若勝於妾 "꽃이 저보다 더 예쁘시거든
今宵花同宿 오늘밤은 꽃을 안고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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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고급 레스토랑 밀실
66. " 혜지 씨 불편할 테니 옷 주세요?
" 그리고 뵐 때마다 이렇게 예쁘지 시면 어떻게 해요?"
67. 그녀는 겉옷을 벗어주며 " 놀리지 말아요.
그런 사람이 전화도 안 해요 "
68. 겉옷을 벗자 눈부시게 드러나는 그녀의 몸
68 " 혜지 씨 정말 눈이 부셔요
" 그리고 사과의 뜻으로 제가 안마해 드릴 께요
69. 자리에서 일어나 건너오는 경태
69. 짧은 치마 아래로 드러나는 조각 같이 미끈한 다리
70. 백옥처럼 뽀얀 어깨
70. 큰 복숭아를 쪼갠 듯 한 탄력 있는 유방
70. 맨살보다 더 느낌이 좋은 실크 블라우스
72. 어깨 끈이 없는 브래지어라 손끝으로 느껴지는
앞가슴의 부드러움
73. 신음을 참고 있는 혜지
74. " 아이 그만해요, 되었어요"
이 때 이남자의 심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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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네 안으로 들어가고 싶어(하정완)
그리움이
소낙비처럼 쏟아질 때는
내가 네 안으로 들어가고 싶다.
내가 네 안으로 들어가
나는 이제 아니고 싶다.
나는 죽어
흔적이 없어진다 하더라도
나는 네 안으로 들어가고 싶다.
그런데
지금 늘 떨어져 있으니
그리움이 있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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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 노크와 함께 들어오는 음식. 둘은 맛있게 음식을 먹고
75. 화장실에 다녀오다 먼저 카운터에서 계산하는 혜지
76. 식사 후 계산하려다
" 혜지 씨 이런 경우가 어딨어요"
" 제가 사 드리려고 했는 데...."
" 음 그럼 우리 2차 가요 "
" 혜지 씨 오늘 꼭 같이 갈 데가 있어요
77. 강남 유명 나이트 클럽 앞
" 전에는 클래식한 음악을 들었으니 오늘은 살아있는
소리를 들으러 가요"
" 싫어요 이런 데 .... 안 간 지 10년도 넘은 것 같아요 "
" 춤도 못 추고...... "
78. " 자연스럽게 생각하세요"
" 오늘만은 그냥 20대 아가씨라고 생각해요 "
79. " 누가 날 그렇게...... "
80. " 혜지 씨는 모든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해요"
" 20대 보다 훨씬 예뻐요. 본인 만 몰라요"
" 날 믿고 이리 와요 "
81. 강하게 손을 잡고 끌고 가는 경태
82. 나이트 안, 스테이지가 내려다보이는 특실 룸,
휘황한 싸이키 조명 ,
열에 들 떤 군상들, 저절로 분위기가 오르고...
83. 나이트에 들어와서는 오히려 신기해하고 유쾌해 보이는 혜지
가볍게 맥주 두어 잔을 마시고
볼이 발갛게 달아오르는 혜지
예쁜 보조개. 약간은 열에 들 떤 눈, 벌어진 붉은 입술
84. 슬며시 미소짓는 경태
보조개가 있는 사람은 아래도 깨문다는 데...
85. " 우리 춤 춰요 "
86. 룸에서 나와 스테이지에서 즐겁게 춤추는 두 사람
87. 댄스가 끝나고 부르스 음악
88. 가능한 한 예의를 지키며 정중하게 춤
신체적 접촉은 전혀 하지 않음
89. 술이 약한 혜지는 약간은 취하여
부르스를 추기 위하여 손을 잡으며
신체적 접촉에 대하여 내심 기대 반 걱정 반의 심정으로
임했는 데
남자가 전혀 접촉이 없자 다행이라는 안도감과 뭔가
또 다른 서운한 마음의 갈등에 혼란스러움
90. 주변의 젊은 친구들이 진하게 춤을 추는 것을 보니
부럽게 보임
" 나도 저렇게 젊을 때도 있었는 데....."
" 그래도 이 남자가 날 저렇게 대해주니
고맙기는 한 데...."
이 때 아 남자의 작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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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쟁이의 연애(손택수)
바람 한 점 없는데 못물 위에 파문이 번지는 건
소금쟁이 때문이다 소금쟁이의 순전한 연애 때문이다
가만 보면 암컷인지 수컷인지 바람기 농한 소금쟁이 한 마리가
멀찌감치 떨어진 짝에게 무슨 신호를 보낸다
제 미미한 몸을 상하 좌우로 흔들어 고요한 수면을 깨우더니
보일 듯 말 듯 한 파문이 스르르 번져가서
좀체로 곁을 두려 하지 않는 짝의 발바닥을 간지른다
간지름을 참지 못하고 푸르르 떠는 건너편의 소금쟁이
가장 미세한 떨림 하나도 놓치지 않으려고
예민하게 가늘어진 다리, 파문에 감전된
다리의 떨림도 답신처럼 넌지시, 보기에 따라서는 수줍게
잔잔한 물결을 이루며 연못을 건너간다
소금쟁이 한 쌍의 은근한 수작 때문에
잠시도 잠들지 못하고 술렁이는 연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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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 부르스 곡이 끝나고 공주처럼 에스코트
92. 룸으로 들어오자 마자 가볍게 안아주는 경태
93. " 이러지 마" 하려고 한 순간
94. " 혜지 씨 우리 노래해요 " 라며 풀어 주는 경태
95. " 먼저" " 먼저 "
96. 웬만한 가수처럼 노래를 잘하는 경태. 쳐다보는 혜지.
97. 간주 중 노래를 찾는 혜지
98. 간주를 흥얼거리며 슬며시 양주를 컵에 1/3 쯤 따르는 경태
99. 혜지 노래 입력
100. 경태 노래가 끝나자 맥주를 아까 컵에 따르며
101. " 혜지 씨 우리 건배"
" 원 샷이에요. 그래야 노래가 잘 되요"
102. 혜지 다 마시고는 진저리를 치며
" 왜 이리 독해요 "
102. 포도 알을 따서 입에 넣어주는 경태
슬며시 입술을 스칠 듯이 가볍게 만지고 .........
103. 노래도 잘하는 혜지
104. 혜지를 향해 다정스레 눈을 맞추다
부르스 곡과 부르스 메들리를 입력
105. 혜지 옆으로 가 자연스럽게 어깨를 안으며 보조를 맞추고..
106. 부르스 곡을 멋있게 부르는 경태
107. 자리에 앉은 혜지에게 다시 손을 내밀어
부르스를 추는 경태
107. 왼손은 마이크를 들고, 오른 손은 등으로
108. 술에 취해 약간은 비틀거리는 혜지
108. 잡아주는 손이 없으므로 두 손은 자연스레
경태의 어깨를 잡고
109. 처음에는 정상적인 자세였으나 힘들어
두 팔로 경태의 목을 안는 혜지
110. 노래가 끝나고 메들리 곡이 나오자
경태는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마이크를 탁자에 내리고 혜지를 껴안는 경태
111. 품안에 들어 온 여인의 체취와 느낌은 기가 막 힘
112. 실크 블라우스를 통해 느껴지는 탄력 있는 등의 살
113. 좀 더 당겨 안자 앞가슴에 완연히 느껴지는
부드러운 유방과 젖꼭지
114. 브래지어 끈이 있는 걸로 봐서는 노브는 아니고 노 캡.
흐흐흐
115. 슬그머니 오른 다리를 밀어 넣으니
허벅지에 느껴지는 둔덕의 느낌
116. 한 손을 내려 탄력 있는 엉덩이를 쓰다듬으니
팬티 선이 느껴지지 않음
설마 이 여자가 노 팬티.
그러다 골반에서 만져지는 팬티 끈
얇은 여름 치마라 맨살을 만지는 것과 거의 다름없음
117. 엉덩이를 만져도 뿌리치지는 않고
으흥 하며 가볍게 저항의 몸짓만....
117. " 혜지 씨 처음 볼 때부터 사랑했습니다. "
" 사랑합니다. "
118. 안 돼요 이러 지 마세요
입으로는 안 된다는 말을 하나 손을 풀거나
밀어내지는 않음
119. 귀를 깨물어 주니 신음
120. 귀에서부터 볼로 옮겨와 보조개가 생겼던 볼을 빨며
키스를 하려고 입을 갔다 대니 머리를 돌려버림
121. 다시 반대 쪽 귀를 빨다가 한 손으로 어깨를 안으며
입술에 대자
돌릴 수가 없는 지 가만히 있으나 입을 다물고 있음
122. 아래 위 입술을 계속 빨다가 엉덩이에 있던
오른 손을 슬며시
유방으로 가져와 유방을 꽉 쥐자
" 아 ! ~~~~ " 하면서 입을 벌림.
123. 벌어진 입안으로 혀를 넣어 빨아들이니
입안은 온통 꿀물로 넘쳐남. 맛있게 꿀물을 마시고.....
124. 다시 목이며 가슴으로..
125. 블라우스 단추를 두 어 개 풀고 브라 안에서
유방을 꺼내어 빨아주니
머리카락을 마구 잡아당김
126. " 아아~~~ 그만해요. 네. 우리 이럼 안 되요... "
127. " 혜지 씨 그냥 이대로 아무것도 생각하지 말아요 "
" 몸이 가는 대로 맡겨요. "
128. 유방을 만지던 손이 자유로와 졌으므로 밑으로 내려
짧은 치마 밑으로 넣어 둔덕을 누름
129. 깜짝 놀라 경태의 손목을 잡는 그녀
130. 이미 꽃잎 주변은 흘린 물로 끈적 끈적
131. 팬티 옆으로 손을 넣어 질척질척하다가 국화 쪽에서부터
올라오며 구멍 속으로 손가락을 밀어 넣음
132. " 흐윽~~~ 안 돼..... 안 되요 "
133. 하나를 더 넣어 계속 긁어 주며
넣었다 뺏다 하니 이건...
134. 거의 처녀나 다름없는 작은 구멍
손가락을 골무로 꽉 죄는 듯한 힘
135. 평상시의 이성적인 상태라면 절대로 이렇게 쉽게
무너지지는 않겠지만
적당히 질투심을 유발한 경태의 능수 능란한 작업과
알코올에 경계심이 풀려서 이러 지도 저러치도 못하고..
136. 손가락을 꽃잎 속으로 들락거리자
" 아 ~.... 흑~~..." 하며
입에서 열에 들 떤 탄성이 새어 나오고 자지러지는 그녀
손가락 두 개를 이용하여 빠르고 느리게
또는 깊고 얕게 쑤셔주니
그녀는 오르는 지 온 몸을 부르르 떨고
" 어~ ...어..~ 나 어떻게...."하며
꿀물을 주르르 손바닥으로 쏟아낸다.
이 때 이 남자의 감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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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번 국도
- 등명燈明이라는 곳 - ( 이 홍섭 )
사랑도 만질 수 있어야 사랑이다
아지랭이
아지랭이
아지랑이
길게 손을 내밀어
햇빛 속 가장 깊은 속살을
만지니
그 물컹거림으로
나는 할말을 다 했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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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7. 번쩍 들어 룸의 긴 의자에 눕히고 치마를 들추자
대리석처럼 뽀얀 허벅지와 수풀을 겨우 가린
작은 삼각형의 팬티 천
팬티 앞이 흠뻑 젖어 거무스레한 숲이 다 보임
138. 생각 할 시간을 주지 않고 바로 팬티를 옆으로 젖히며
꽃잎에 혀를 대어 쪽쪽 빨아들임
139. " 아...흑......더러워요...그런 건 안 되요.... "
" 아흑....난 몰라.....네.......하아....
제발...하지 하세요...네."
140. 그녀의 무릎을 세워 올리며
혀를 말아 구멍 깊숙이 집어넣기도 하고
주욱 훑어 주기도 하니
그녀 몸 깊은 곳에서 울컥거리며 꿀물이 쏟아져 나온다.
" 쪽쪽쪽....할딱할딱....츱츱츱...."
속살에 혀를 대어 흘러나온 물을 하나도 놓치지 않고
빨아 마신다.
그녀의 애액이라 세상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맛이다.
"아~~ 아~~ 흑~~으~~~~흑~~난 몰라..."
141. 그녀는 흥분해서 인지 창피해서 인지
울음 우는 소리를 지르며
내 머리카락을 쥐어뜯으며 발갛게 매니큐어를 칠한
긴 손톱에 날을 세워 내 어깨에 박는다.
141. ( 후일담이지만 그녀가 남자에게 속살을 빨린 것은
그때가 처음이라고 했다.
그녀의 남편은 그저 가볍게 키스만 하고 바로 위에서
삽입하여
몇 번 왕복만 하고 내려가 그녀는
그게 섹스의 전부인 줄 알고 있었다고 했다.
저런 너무너무 불쌍한 그녀......... )
142. 혀를 구멍으로부터 밀어 올려 수풀 가운데
살짝 숨어 있는 동그란 진주 알을
집중적으로 물고 간질거리듯이 핥아 대었다.
진주 알이 충혈 되며 발갛게 솟아오른다.
그녀의 엉덩이가 들썩거리며 요동을 치고 두 손은
의자를 잡아뜯는다.
" 아흑....난 몰라.....하아....제발...그만하세요...네."
143. " 아~ 흑~ 으~~ ....흐으응~~~ .. 엄마야 !........"
" 흐~ 응... 난 몰라...으~~~ "
그녀의 몸 속 깊은 곳에서 울컥~ 울컥~ 하며
뜨뜻한 액이 쏟아져 나와 내 얼굴을 온통 적신다.
거칠게 숨을 뱉으며 부끄러운지 얼굴을 가린다.
" 하~~ 우~ ........ 어~ ..어떻게... "
142. 망설이지 않고 바로 그녀의 속살을 빤 것은
그녀가 너무 예뻐서 그런 것도 있지만
조금은 창피감을 주어 다음 행동에 대한
저항감을 줄이기 위해서......
143. 이 자리에서 바로 사랑을 나눌 수도 있지만
그건 너무 순간적인 충동
이렇게 멋진 여자를 이런 자리에서 번개 불에 뭐 하듯이
하는 것은
두고두고 후회할 일
144. 편안한 가운 데 사랑의 기쁨을 만끽하게 하는 것이
예쁜 여자에 대한 예의
그래야 다음에도 쉽게 치마 끈을 풀 수 있음
145. 10대도 아닌 데 첫 사랑을 안 좋은 장소,
안 좋은 기분으로 해 버리면
다음에는 일이 100배나 어려워 짐
146. " 팬티가 예쁘네요 " 하며 팬티 끈을 풀어 호주머니에 넣고
다시 가볍게 쪽하고 수풀에 키스 한 후에..
147. " 우리 가요 혜지 씨 " 하며 일으켜 안으니
숨을 할딱이며 안겨있다.
148. 다시 입을 대어 혀를 밀어 넣으니 하니
이제 그녀도 적극적으로 응해 옮
149. 남자에게 속살까지 빨리고 팬티마저 뺏겨 버렸으니 이젠
남자가 가자는 데로 가고 하자는 데로 해야지 뭐....
150. 그래도 호감 가는 남자니깐 다행
151. 지금 혼란스러워 오히려 아무 생각이 없이 멍해지는 그녀
152. 이 남자와 혹시 약간의 스킨 십은
있을 지도 모른다고 생각해 왔지만
남편하고도 하지 않던 행동을 하고 보니
꿈인 것 같기도 하고....
거의 사고 체계가 마비되어 버림
153. 더구나 이 남자는 의붓딸이지 만 엄연히 그녀의 딸인
은주의 남자친구가 아닌가?
그냥 보통의 친구도 아닌 서로 사랑을 나누는 사이
그들이 사랑을 나누는 걸 그녀도 직접 보지 않았는 가?
154. 평상시의 이성이라면 이런 생각들이 머리를 괴롭히겠지만
지금 그녀는 거의 백지 상태.
155. ( 물론 은주와 경태도 그녀가 알고 있는 것만큼
그렇게 심각한 사이는 아님
서로가 서로에게 멋있어 하고 성적인 것도 맞아
사랑하지만
근본적으론 둘 다 결혼에는 별로 관심이 없는
자유주의자 들
만약 경태가 정말로 사랑하는
여인과의 결혼에 관심이 있고
은주도 그것을 원한다면 아마
경태는 혜지가 아무리 이상형의 여인이라도
연인의 어머니로서만 대했을 것)
156. 나이트를 나와 바로 1층 후론트에서 키를 받아 호텔로...
돈만 있으면 무지무지 편리
157. 엘리베이터에서도 그녀가 불안하지 않도록 꼭 껴안고...
이 때는 둘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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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 줄의 시( 류시화)
너의 눈에 나의 눈을 묻고
너의 입술에 나의 입술을 묻고
너의 얼굴에 나의 얼굴을 묻고
말하렴, 오랫동안 망설여왔던 말을
말하렴, 네 숨 속에 숨은 진실을
말하렴, 침묵의 언어로 말하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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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 호텔 방문을 닫고 남자가 안아 오자 깜짝 놀라
정신을 차리는 혜지
추신....
과거 졸작 " 건강원" 을 사랑해주신 독자들을 위한 서비스입니다. A/S 용.
인터넷에 나오는 시를 좀 복사했습니다. 너그러운 맘으로....
소설을 쓰고 싶으나 시간이 없어서리.....
각 번호에 대한 상상은 강호의 독자 제현 님들께 맡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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