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시마 다케오의 배덕자 - 5부 5장
본문
오사토의 손가락은 부드럽게 움직였다.미야코는 거친 숨을 몰아 쉬며,
"거기요."
하고 헐떡였다.가슴이 크게 부풀어 오르며, 오사토의 손길을 멈추게 하고 강하게 쥐었다.히요시가 속삭였다.
"어디를 애무하고 잇는 건가요?"
오사토는 히요시에게 설명하자 히요시는 오사토의 어께에 턱을 댄 채로 곡개를 끄덕였다.
"나도 똑같아요."
가장 일반 적인 부분이므로 똑같은 게 이상하지 않다.오사토는 고개를 끄덕엿고 미야코는 몸을 떨며,
"이쪽으로 와요."
오사토를 잡아 끌었다.그리고 히요시에게 젖은 눈길을 보냈다.
"미안해."
"괜찮아요. 오늘밤에는..."
"나, 이제 못 참겠어."
울 것 같은 목소리다.
오사토는 자세를 고쳐 미야코에게 결합되려고 하자, 히요시는 오사토에게 손을 땟지만,
"기다려요."
하고 제지하며 몸통을 껴않았다.
"음."
"나, 보고 싶어요."
"......?"
"나와 어떻게 다른지 보고 싶어요.당신, 설명해 줘요."
"좋아."
오사토 보다 먼저 미야코가 승낙했다.
"둘이서 봐."
오사토가 이불을 젖치자 핑크빛 몸이 노골적으로 드러 났다.
"음."
오사토는 신음소리를 냈다.
임신이 틀림없다.유방에 거무스름한 빛깔이 감돌고 있다.몸 천체의 기복이 크고 몸통의 곡선도 확실하다.하얀 곡선의 아름다움이 흘러 넘치고 있었다.미야코는 눈을 감아싿.오사토는 그 몸을 열고 얼굴을 가까이 들여다 보며 아래배를 살짝 쓰다듬었다.
"이 안에서 세 생명이 자라고 있군요."
"그래."
미야코가 말해다."
"그러니까 부탁이야. 낳게 해줘.나, 정마롤 요전에는 우리 남편 아이라고 생각하고 있어."
오사토는 두 사람 대화에 상관하지 않고 꽃잎을 열었다.핑크빛 세계다.히요시가 들뜬 목소리를 내면서 갑자기 오사토를 꽉 쥐었다.
"이것이......."
오사토는 설명하고 손가락으로 그곳을 애무했다.미야코는 신음 소리를 냈다.신음 소리를 낸후 말했다.
"낳고 싶어."
히요시는 그것에 대답하지 않고 오사토에게 물었다.
"나와 어디가 달라요?"
"여기가..."
오사토는 히요시와의 미묘한 차이에 대해서 짧게 설명했다.기능의 차이가 아니라,형태의 차이다.
"누가 어떻게 잘못된 거에요?"
"그런게 아니야."
미야코는 두 사람의 대화에 아랑곳 하지 않고 거듭 부탁햇다.
"낳아도 되지?"
"알았어요."
히요시가 채념한 듯 대답했다.
"하지만 언니 아이에요."
"응, 그래."
"오늘밤에 이 사람은 아직이에요."
"알고 있어."
오사토는 상체를 일으켜 허리를 움직였다.히요시는 계속 오사토를 잡은 채로 있었다.오사토는 히요시의 갑작스런 변모를 생각하고 있었다.미야코가 집요하게 "낳고 싶다" 고 했을 때,
"히요시가 히스테리를 일으키지 않을까?그렇게 되면 나를 미야코씨에게서 떼어 놓을 텐데...."
그렇게 생각하고 안절부절 하지 못했다.그런데 산뜻하게 미야코의 호소를 승낙한 것이다.
"몸을 보고 있는 동안에 미야코씨의 슬품을 실감한 것일까?아니면 인간적으로 죄의식을 느꼇는지 모른다."
"괜찬겠어?"
"네."
히요시는 고개를 끄덕엿다.
"형부 아이라고 하잖아요?이런 것은 본인의 직감이 맞을 거에요."
솔직하고 순수한 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미야코는 실제로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자 않다고 오사토는 해아리고 있었다.하여튼 아마 오사토의 아이라고 느끼고 있을 것이 틀림없다.남편의 아이라고 생각하고 싶어하지만,그 기대와 현실의 가능성은 차이가 있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집 사람 아기라고 생각해."
그렇게 말한 것은 어디까지나 히요시의 허락을 받아내기 위한 말인 것이다.그런데 히요시는 속직히 해석했다.
"네가 좋다면..."
오사토도 그렇게 어쩔 수 없이 그렇게 말했다.
"나도 승낙하지.그럴 거야.미야코씨의 남편 아이겠지."
오사토는 더욱 몸을 진행시켰고 히요시는 오사토에게 밀착했다.
"무서운 느낌이에요."
"언제나 내가 맞아들이고 있는 건데..."
그렇게 말하니 결합되는 과정을 아직 히요시가 눈으로 본 적이 없다는 사실을 깨달앗다.
"정말로 이것이...."
히요시는 오사토에게서 손을 때고, 눈으로 확인하고 있었다.
"부탁해요."
하고 미야코는 안타까운 목소리를 냈다.오사토는 도취 속에 있었다.히요시가 보고 있는 앞에서 미야코와 결합되려 하고 있는 것이다.심리적인 에로티즘이 강렬하게 자신을 감쌌다.
"언니와 자기의 약혼자가 결합하는 것을 보면서 저아이는 어떤 마음일까?"
그러나 그 함편으로는 자신도 히요시도 미야코의 술수에 걸려든 것을 의식하고 있었다.나쁘게 생각하면 미야코는 처음부터 오사토의 아이를 낳을 생각이었는지 모른다.그렇게 말했다면 오사토도 히요시도 승낙하지 않았다. 그런데 중절한다는 조건을 달았다.방편에 지나지 않았던게 아닐까?
지금도 대담하게 히요시의 이상심리에 응해서 이렇게 불빛속에서 모든 것을 드러내놓고 있다.히요시의 승낙을 얻기 위한 말 그대로 투신의 전술일지도 모른다.연상의 유부녀고,히요시의 친언니이다.오사토에게 있어서 연상이지만 어린애 같은 순진함이 있는 사랑스러운 여인이기도 하다.
그 사랑스러움 속에 얼마나 요염한 심리가 소용도리 치고 이을까?
"참으로 여자라는 동물은 무섭다. 이 하얀 가슴 속으로 도대체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 것일까?"
오사토에게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었다.
"히요시도 어떻게 된 게 아닐까?미야코씨의 기백에 넋을 잃은 것인가?보통 신경이라면 승낙할리 없다."
"그런 나도 우습다. 내 아이를 이사람은 낳는다고 하는데 간단하게 승낙해도 좋은가?이것은 나의 일생의 문제다."
자신에게 그렇게 타일럿다.
"나는 일의 중대함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
"좀더 생각해 보는 게 좋지 않을까?확실하게."
낳은 아이가 오사토와 닮았고 ABO혈액형 이외의 방법으로 오사토의 아이라고 밝혀질 경우 어떻게 할까?알아 다랄고 하지 않을 것이고,경자제겅니 면의 부담도 주지 않을 것이다.확실히 미야코가 말한 것처럼 그녀는 오사토에게 아무것도 요구하지 않을지도 모른다.그러나 그런 것과는 별도로 마음은 무겁R 부담스러웠다.그것은 확실한 불안감이었다.
"하여튼 무엇보다 사실의 심각성이 크다.나는 그것을 무시할 정도로 나쁜 사람이 아니다."
오사토는 미야코의 어께 주위를 애무하면서 이런 저런 일들을 생각하고 있었다.이제 아무 생각없이 순수하게 쾌락에 젖어들고 싶었다.
"저, 부탁이에요"
절박한 애원의 목소리로 조르는 만큼 애정의 불길이 타오르고 있음을 확실히 알 수 있다.그러나 오사토는 미야코의 그 행동도, 승낙한 오사토의 변심이 두려워 수단을 취하는 게 아닐까 하는 의심이 생겼다.
"어리석다!"
"인생이란, 내일 일은 내일이다.일찍이 장군이나 영웅들은 닥치는 대로 여자에게 아이를 낳게 하지 않았던가!"
많은 사람들이 한 여자에게만 아이를 낳게 하는 것은 아내에 대한 두려움보다 양육비 때문이다.그것이 주체라고 할 수있다.그런 점에서 미야코의 경우에는 그런 페는 끼치지 않을 거라고 하고있고, 또 실제로 그럴 것이다.그렇다고 하면 복잡하게 이것 저것 생각할 필요가 없다.그보다도 오늘밤을 즐기면 된다.좀처럼 없는 이 기회에 번거롭게 여러 가지 일에 신경을 쓰는 것은 인생의 손해가 아닌가!오사토는 나아갔다.
히요시의 한쪽 손이 오사토에게 벗어나고 한쪽 손은 오사토의 어깨를 안고 있다.그 벗어난 손은 미야코의 넓적다리 위에 놓여졌다.미야코는 신음소리를 내고 히요시도 낮은 목소리를 냈다.오사토는 히요시에게 속삭였다.
"어때?"
"사진고 똑같아요."
오사토는 히요시에게 그런 종류의 사진을 보인 적이 있다.알몸으로 두 사람이 껴안고 있으므로 히요시는 처음에 약간의 부끄러움과 저항을 나타낸 후,호기심 어린 눈길로 응시했다.
"거꾸로 말하고 이싿.사진은 현실을 찍은 것이므로 사진과 똑같다고 마한 것은 자연 스럽지만, 그 반대로 말하는 것은 좀 이상하지 않은가!"
"어떻게 생각해?"
"복잡한 느낌이에요. 나, 매저키스트 기질이 있는지도 모르겠어요.빨리 좀더..."
"음."
오사토는 고개를 끄덕이고 다시 나아갔다.미야코의내부에 반응이 생겼다.오사토가 신음 소리를 내자 히요시는 떨리는 목소리로 속삭였다.
"좋아요?"
"음."
"얼마나?"
"글세..."
"말해 봐요."
"......"
"말해요."
그 동안에도 미야코는 강렬한 반응을 계속 나타내고 있었다.확실히 의지적인 것이다.
"상당히."
"아주 많이겠지요?"
히요시가 무엇을 묻고 싶은지 알고 있다.그러나 그것에 관해서 대답하는 것이 왠지 조심 스럽다. 또 대답할 소 있는 성질의 것도 아니다.
"나보다 미야코씨에게 물어 봐."
"네."
히요시는 고개를 끄덕이고,
"어때요?"
미야코를 향했다.
"좀더..."
미야코는 쉰 목소리로 말했다.히요시에 대한 대답이 아날 혼잣말로 중얼거렸다.자시느이 감각이 중요하리라. 아직 오사토는 기르이 한가운데서 정지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눈을 뜬 오사토는 습관적으로 즉시 시계를 올려다 보았다.7시다.
"세시간 잤군."
그렇게 생각했다.잠이 든 것은 4시였다.그때까지 세 사람은 유희의 세계에서 떠돌았던 것이다.아마 오사토와 비슷하게 잠들었을 히요시와 미야코는 양 옆에서 자고 있다.오사토는 눈을 감았다.다음에 눈을 뜬 것은 8시로 역시 히요시도 미야코도 자고 있다.
"의사에게 가지 않는다고 전화로 연락해야 한다."
"일요일인데 병원에서 나와서 기다리고 있을 텐데, 사과의 말을 해야 한다."
계속해서 그렇게 생각한 후.
"지금이람녀 아직 시간은 있다.
하고 생각했다.
"지금 이 사람을 깨워서 병원에 가게 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처사다."
그러나 그것은 어젯밤의 약속을 깨트리는 행위다.오사토는 엎으려서 담배를 입에 물었다.보라빛 연기가 둥근 원을 그리고 있다.
"무엇보다도 히요시를 위해 그것이 가장 좋아."
"하여튼 다시 설득해 보자."
담배를 반 정도 피운 후 재떨이에서 끄고 오사토는 미야코 쪽을 향했다.손을 유바응로 뻗자 미야코는 눈을 뜨고 기쁜 듯이 웃으며 안겨왔다. 오사토는 그 귓가에 속삭였다.
"정말로 남편 아일 가능성이 큰가요?"
"네,그렇게 생각해요."
"믿을 수 없어요.당신이 그렇게 생각하려는 것이 아닌가요?"
"그럴지도 모르죠."
솔직히 미야코는 고개를 끄덕였다.
"하지만 그냥 두세요."
"걱정이 되는군요."
"아무튼 당신에게는 폐가 되지 않도록 할게요."
"그것은 알고 있습니다."
"그럼, 이제 아무 말 하지 마세요."
오사토는 미야코의 손을 잡아 자신에게 이끌고 히요시쪽을 뒤돌아 보아싿.히요시는 자고있다.아마 한시간 정도는 더 잘 게 틀림없다.
"알았어요.더 이상 말하지 않죠."
굳게 결심을 하고 병원으로 가자고 하려고 했지만 결국 꺼내지 못했다.미야코의 슬품이 걱정 됐기 때문이다.실제로 미야코가 낳을 마음이 있는 이상 오사토도 히요시도 그 뜻을 제지할 힘은 없다.
"고마워요.정말로 아무런 문제가 없도록 할게요."
"그럼, 나와 이렇게 하는 것도 이제 끝이겠군요?"
"당신은?"
"물론 나는 계속 유지하고 싶습니다."
"히요시가 괜찮을까요?"
"어젯밤에 느끼지 못 했나요?괜찬을 거에요."
"나도 그래요.하지만 이제 그만두는 게 좋을 거에요."
"그럼, 그만 둡시다."
"싫어요."
미야코는 입으로오사토의 입을 막았다.격렬하고 짧은 키스를 한 후 말해다.
"또 올게요."
"언제?"
"근일 중에요."
"남편이 이상하게 생각하겠어요."
"그 점은 걱정하지 마세요.그렇지 않으면 이제 내가 폐가 되나요?"
"당치 않아요.기꺼이 마중 나갈게요."
히요시가 눈을 뜬 것은 서로 애무하고 있는 한참 중이었다.히요시가 잠들어 있는 틈에 그런 짓을 하고 있었음을 알려서는 않된다.즉시 애무를 멈추고 오사토는 히요시 쪽을 향했다.
"깼니?"
"아직 졸려요.몇 시에요?"
"8시 30분이야."
"오늘 참,일요일이죠?"
"그래, 더 자도 돼."
"아뇨, 이제 됐어요."
히요시는 고개를 처들어 미야코 쪽을 보았다.
"언니 아직 자나요?"
미야코는 대답하지 않앗다.자는 척 하고 있다.
"깨우지 마.좀더 자게 놔둬."
"네."
히요시는 고개를 끄덕이고 얼굴을 가까이 밀착시켰다.
"우리들, 어떻게 되는 거예요?"
"뭐가?"
"당신, 누가 더 좋아요."
"그거야 네가 더 좋지.당연한 걸 묻니?"
"나와 결혼할 거죠?"
"물론이야."
"당신이 모르는 여자를 데리고 와서,이 아이와 결혼할 거라고 하더군요 꿈속에서."
"내가? 개굼이야.신경쓰지 마."
오사토는 쓴웃음을 지으명서도 히요시의 불안 감을 충분히 알 것 같다.두 사람은 처음 만났을 때의 순수한 마음으로 돌아갈 필요가 있는 것이다.
5부 끝 6부에 이어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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