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여인의 글장난 - 5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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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이곳과 소설란에만 글을 올릴까해요.
엊저녁부터 비가 많이 와요. 처녀적엔 부슬부슬 내리는 봄비가 그리웠는데 나이들면서 봄비는 커녕 여름 장마 비도 여기서는 일이에요.
오늘은 새벽부터 밭에 나가 일하고 들어와 아침을 대충먹고 남편은 농장에 나갔어요.
새 버섯종자가 들어와서 일요일두 없이 농장주인이 부르니까 할 수없이 나가야 하죠.
할일 없이 방안 구석 구석을 대충 치우다가 장농모서리 틈새로 명함이 나왔어요.
명함엔 정말 이뿌다 할 만큼 모델 같은 여자가 반 나체로 누굴 꼬시려는 자세로 ""출장 안마!!"" 전화번호가 찍혀있더군요
아마도 남편이 시내에 왕래하면서 받았던 건지 어쩜 내가 섹스를 안해줄 때마다 혹시 자위를 하려고 숨겨둔건지 모르겠지만
나이 40대에 자위하는 남편을 상상해보니 그럴 수 있을 까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고개를 설래설래 흔들면서 그냥 휴지통에 넣었어요.
하긴 4월인가 한창 농삿일이 바쁠 때 밤마다 올라 타겠다고 하는 걸 몸 아프다고 거부하고 피곤해서 그냥 잠들어 버리고 그랫던
기억이 나네요, 그래두 그렇지 남자들이 그런거 하나 못 참으면서 사내 대장부라는 말을 하는 걸 보면 웃음이 납니다.
참!..저 컴퓨터가 생겻어요..지난주에 남편이 시내 나갔다가 모니터랑 몸체라 해야하나 아뭏튼 모기업체 꺼 팬티앰3이란 거에요.
인터넷이 다행히 가까운 우리 윗집에 들어와서 우리도 연결했어요.
지난 주엔 시숙네 애들 꺼루 잠시 와서 보구 가구 그랬는데 이젠 이따금 한가한 시간에 열게되네요
아침에 일찍 들어와서 여기 자작 앨범에 올려진 사진을 봤는데 남자들꺼는 거반 없구 여자들꺼만 있데요.,
웬 여자들이 그렇게 대범하게 자신있게 사진을 찍도록 할까 하는 의구심도 생겼지만 참 세상 묘한 세상이다 란 생각으로 보게 됩니다.
난 자위를 못해봐서인지 그걸 한번 흉내낼까 하는 마음에 화장실에서 벌리구 앉아 손가락을 넣다가 아프기만 하대요.
여기 글로는 미끌거린다는 표현이 정말일까 했는데 그건 여자들 마음을 모르고 쓴거 같아요.
여자들은 특히 40대 이후 여자들에게는 감성이 생겨야 거기에 물이 생기거든요.
아무런 상상없이 느낌없이 거기만 집어 넣는다고 다 좋아해 한다고 오해를 하는거 같아서요.
어떤 날은 내가 남편에게 해달라고 할 때도 남편은 무작정 옷만 벗기고 박는 자세만 취해서 마치 대주는 여자처럼 해놓고
쑤시는 남편이 무척 미웁더라구요..사실 얼마나 아픈지도 모르고 나보고 좀 신음소리좀 내라구 할때
말 그대로 뭐가 흥분이 되어야 소리도 나오는데 그냥 나오지 않는거 아마 능숙한 남자들은 잘 알꺼에요. 그렇죠?
난 남편한테 가끔 그거 할 때마다 자극적인 얘기좀 하면서 하라구 그러는데 그때마다 나보구 까진~ 여자라는 투로 야단하네요.
실은 물좀 넉넉히 나와서 남편의 거기 맛을 느껴보구 싶은 마음에 그런건데 지금 남편은 그런 점은 순진한가봐요,
전 남편은 정말 나쁜 nom이지만 그래두 그거 할 때 자극적인 거 많이 했던거 같았어요.,
일요일 이지만 오늘은 비가 많이 오니까 손님이 별루일꺼에요.
점심메뉴가 쌈밥이거든요. 양념장을 정말 맛지게 만들어 놨는데 야채도 싱싱하구 우리꺼는 무농약이에요.호호~~(처음 웃음)
전화두 없구 남편이 핸펀을 가지구 다니니까 난 완전 감금당한 기분 아무데도 연락할 다행히 이렇게 인터넷으로
여기에 글을 쓰고 메일도 하고 쪽지도 보내구 하니까 정말 한편 사는 맛이랄까?
된장국이 끓네요. 좀있다가 남편이 오면 점심 같이 하면서 여기 글좀 읽구 내가 분위기 잡아야 할 거같아요,
여자가 야한 말하면서 남편과 섹스를 ~~ 비오는 날 문을 여니 바람은 시원한데 마당이 군데 군데 패여 물이 흐르네요,
저렇게 물흐르는 것처럼 남편과 계속 행복해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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