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재의 의미 - 39부
본문
제39장 훔쳐보는 재미
아직껏 힘찬 위용을 자랑하는 동식의 물건을 슬쩍 쥐어 본 경애가 동식의 팔을 당겨 팔베개를 하고 나란히 누웠다. 탐스러운 젖무덤 하나가 동식의 몸에 닿게 되고 한쪽 다리를 들어 동식의 배 위로 올렸다. 시원하기도 하고 서늘하기도 한 여인의 탄탄한 허벅지가 아랫도리 위에 올려지자 동식은 한 손을 내려 부드럽게 쓰다듬으며 입술을 찾아 빨아들였다. 기둥에서는 후끈한 열기가 다시 퍼져 나오면서 여인의 사타구니 사이에서 이쪽 저쪽을 건드리기 시작했다.
“아흥…자기껀 너무 강해…아아…”
“으음….왜 너무 강해서 싫어?”
“아니…너무 좋아….으음….자기…가만 내가 해 줄게….”
“어떻게 하려고?”
“가만있어봐….”
팔베개를 하고 있던 경애가 몸을 일으키더니 동식의 물건을 부드럽게 주물러 보았다. 팽창한 귀두에서는 연신 뜨거운 열기를 뿜어내고 있었고 그 탄탄함은 마지 쇠막대기처럼 꼿꼿하였지만 거죽은 그 어느 것보다도 부드러움을 느끼게 만들었다. 긴 머리를 천천히 뒤로 쓰다듬어 넘기더니 입술을 천천히 가져가 귀두를 받아 들이고는 혀끝으로 주변을 건드렸다. 순간 기둥이 움찔하면서 더욱 뻣뻣해짐을 느낄 수 있었다. 결국 사내의 뜨거운 물건은 여인의 부드러운 입 속으로 빨려 들어가 쾌감을 느,끼기 시작했다.
“쭙…쭙….으음…쭙…”
“오오….경애….아아아….좋아….좀 더…오오”
“흐음…쭙…쭙…쭙…”
“우우…욱….으으으”
동식의 손은 어느새 경애의 머리를 부여잡고 자신의 사타구니 쪽으로 짓누르며 엉덩이를 조금씩 들었다 내렸다 하면서 율동을 이어가니 핏기둥은 여자의 입 속에서 더욱 마찰이 되어 흥분이 되었다. 경애는 입술로 잘근잘근 물기도 하고 목구멍 깊은 곳까지 받아들여 빨기도 하고 혓바닥으로 기둥을 감싸며 훑어내리기도 하고 손으로 부여잡고 힘차게 아래위로 흔들어대기도 하자 동식의 아랫도리는 더욱 움직임이 빨라졌다. 숨을 헐떡이며 몰아 쉬던 사내가 손을 뻗어 여자의 다리 하나를 잡고 끝어 올려 가랑이를 벌리게 하더니 엉덩이를 자신의 얼굴 쪽으로 당겼다. 무엇을 의미하는지 짐작한 경애가 자신의 사타구니를 동식의 얼굴 위로 가져가 아래로 누르며 동굴을 동식에게 맡겼다. 사내의 물건이 열기를 더해나감에 따라 여인의 사타구니도 어느덧 촉촉하게 젖어들었다. 사내의 혀가 길게 빠져 나오더니 동굴의 갈라진 틈으로 헤집고 들어갔다.
“으읍…..쭙…쭙….”
“허걱……컥………아흥……자…자기야….아아아….너무 좋아…”
“쭙…쭙….”
사내의 혀가 동굴 속으로 들어가자 여인의 엉덩이가 움찔거리면서 격하게 요동 치며 음수를 흘러내렸다. 벌거벗은 두 몸이 엇갈려 눕고 엎드려 서로의 성기를 입술과 혀로 애무를 해 나가는 상황에서 흥분에 겨워 터져 나오는 신음 소리와 입술에서 빠져 나오는 쭙쭙 거리는 소리가 온 방안에 가득 찼다.
“크으으응…..쭙…쭙….아아아흥….”
“으으응…겨…경애….아아아.쭙…쭙…니껀…너무 좋아…쭙…”
“쭙..쭙…아아아….자기…나 못 참겠어….넣어줘….으으응…쭙..”
몸을 일으킨 경애가 침대에 엎드려 풍만한 엉덩이를 뒤로 치켜들며 좌우로 흔들며 사내의 기둥을 불러들였다. 엉덩이 사이에 붉으스레 달아오른 계곡이 음수를 한껏 흘러내려 번들번들하고 주변의 꽃잎들이 마치 살아있는 듯 꿈틀거리는 모양에서 동식은 주절할 이유가 없었다. 탱탱한 엉덩이를 두 손으로 부여잡고 자신의 성난 기둥을 엉덩이 사이로 조준하더니 그대로 밀어붙였다. 뜨거운 불기둥이 끝도 모를 동굴 속으로 파고 들어갔다.
“커억….컥…..아아아흥…..헉….”
2층에 혼자서 T,V를 보던 인숙은 문득 아랫층에서 벌어질 상황이 눈 앞에 아른거리며 몸이 조금씩 달아올랐다. 자신의 손을 사타구니 사이로 밀어넣어 볼록한 언덕을 천천히 문질러보니 숨이 가빠지기 시작했다. 계단만 내려가면 동식의 그 우람한 기둥이 힘찬 용두질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란 상상을 하자 몸이 더욱 더워졌다. 옷을 모두 벗어던지고는 얇은 잠옷 윗도리만 걸치고 살금살금 계단을 내려가 조금 열려진 방문 앞에 서서 귀를 기울였다.
“아흐흐흑……아아아.헉헉….”
“오오….헉헉…끄응…..”
방안에서 흘러나오는 작은 불빛과 끈쩍한 소리를 듣던 인숙은 자신도 모르게 마른침이 꿀꺽하면서 목을 타고 넘어가고 아랫도리가 저려와 다리를 꼬고는 사타구니를 천천히 문질러 압박했다. 방안에서 흘러나오는 소리는 더욱 강도를 더해가고 마치 죽기 직전에 발악을 하는 듯 격한 소리까지 들려왔다. 방문 고리를 잡은 인숙의 손이 조심스럽게 천천히 움직이더니 결국 침대에 엉켜있는 벌거벗은 두 남녀의 모습을 보게 되었다. 서로의 사타구니에 얼굴을 파묻고 정신없이 고개를 흔들어가는 모습에 다리가 후들거렸다. 그러다 경애가 침대에 엎드려 엉덩이를 쳐들어주자 동식의 굵은 물건이 사타구니 사이로 파고 들어가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그들의 위치가 문에서 옆으로 놓여있는 지라 고개를 돌리지 않고는 인숙을 볼 수 없었다. 인숙은 윗도리의 앞 단추를 풀어 헤치고 그 자리에 주저앉아 다리를 벌리고 볼록한 언덕을 자신의 손으로 마구 주물렀다. 동식의 엉덩이가 흔들거리는 속도에 맞추어 자신의 손가락을 동굴로 밀어넣고 흔들었다.
붉은 조명아래 알몸의 두 남녀가 뜨거운 장면을 연출하고 있는 상황에서 인숙의 몸은 극도로 흥분이 몰려와 사타구니 사이에 들어간 손을 더욱 빨리 움직여 나갔다. 동식의 물건이 경애의 엉덩이 사이로 들락거리면서 일으키는 소리는 더욱 자극적이었고 쾌감에 울부짖는 경애의 흐느낌은 순식간에 인숙을 절정으로 몰아세웠다.
경애가 거의 자지러지며 앞으로 엎드리며 버둥거림에 맞추어 동식의 물건이 동굴에서 빠져 나오더니 경애의 등줄기에 힘차게 분수를 뿜어내었다. 순간 인숙의 사타구니도 급격하게 경련을 일으키며 음수를 울컥 쏟아 내었다. 동식의 그대로 경애의 등에 엎드려 호흡을 고르는 것을 본 인숙이도 이제야 진정이 되는지 후들거리는 다리를 끌며 이층으로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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