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로의 여인들 - 1년후 - 8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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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로에서 만난 세 여인 - 8
12시 반에 코아 레스토랑으로 들어오니 역시 연주는 아직 도착은 안 했다. 창가에 자리를 잡고 앉았고 5분쯤 지나 화사한 연두색 투피스 정장 차림의 연주가 육감적인 몸매를 자랑하며 들어서니 식당이 환해지는 것 같다.
"어서 오세요. 연두색 칼라가 아주 어울리네요."
여성을 만날 때 복장이나 머리 모양 혹은 신발이나 액세서리를 칭찬해주는 것은 기본이다. 여성들은 자신에게 관심을 쏟아주기를 바라기 때문이다.
"호호호 선생님 색을 보시는 눈이 높으시네요" 면서 밝은 표정을 짓는다.
"저야 보는 눈이지만 그런 색을 고르는 연주씨 눈이 더 높은 것 아닌가요?" 라고 한껏 치켜주니 더욱 그녀의 입이 벌어진다.
"역시 우리 선생님은 멋쟁이. 영어를 잘하셔서 그런가요?"
"무슨 말씀을... 자 그럼 식사는 뭘로 할까요?"
"점심인데 간단히 해요." "점심을 간단히 하고 빨리 밖에 나가자는 뜻인가? 그렇다면 나 역시 반대할 이유가 없지."
"네 그러지요."
그래서 간단한 냉면을 시키고 식사가 오기 전에 오늘 메일로 보낸 오늘자 영어뉴스 제목 교재를 꺼내어 연주에게 준다.
"이것을 오늘 메일로 보냈는데 받으셨나요?"
"아침에 잠간 확인은 했는데 아직 제대로 보진 못했어요. 그럼 이것은 앞으로 매일 보내주실 건가요?"
"물론이지요. 그리고 필요하다면 이렇게 직접 강의도 해드리고요."
"호호호 제가 아주 유명한 영어선생님한테 호강하네요. 그럼 저도 영어강사 할 수 있나요?"
"물론이지요. 한 1년만 잘 받으시면 영어신문을 사설까지 읽을 수 있게 되니까 영어신문을 못 읽는 초보자들을 교육시키는 것은 충분히 가능하지요."
"에이, 제 실력으로 어떻게 1년 만에 남을 가르쳐요. 말도 안돼"
"지금은 그 누구도 믿지 않지만 저에게 오면 충분히 가능하고 또 그런 목표를 세우고 공부에 임해야 더욱 열심히 하시지요. 우선 영어신문을 자유자재로 읽으면 되는데 그것을 저한테서 지도를 받으면 되지요."
"이러다가 영어 때문에 선생님한테 꼼짝 못하고 엮이는 것 아닌가요?" 아마도 그렇게 되고 싶어서 오늘 이렇게 정장으로 잘 차려입고 나오고도 말로는 뒤로 빼는 것이 여성들이다.
"저하고 엮여서 손해보실 일은 없을 겁니다."
"호호호 그럴까요? 그럼 미숙이하고 함께 엮일까요?"
"그래도 좋지요. 그러나 우선순위는 연주씨지요."
"호호호, 미숙이 앞에서는 미숙이가 우선이라고 말하시겠지요?
"그렇게 못 믿으시면 곤란한데요."
"아니에요. 믿을께요. 여자란 속는 줄 알면서도 이런 말을 듣는 것을 좋아하는데 그것을 잘 아시는 선생님은 노련한 플레이보이라는 것이 이제 증명된 셈이네요. 호호호"
"그럼 저는 더 이상 말을 말아야 겠네요."
"그래요. 그럼 오늘 이 교재를 설명해주세요."
"어제 드린 것과 대조해서 보시면 이해가 잘 될 겁니다. 처음 보실 때는 좀 어려워 보여도 당장 오늘 두 번째 교재를 보시면 어제 것보다는 좀 낫지요. 더 자세한 것은 식사 후 나중에 조용한 곳에 가서 설명드리지요."
"네 그러세요." 라면서 잠자코 식사를 시작한다.
어느덧 식사를 다 마치고 건물밖으로 나와서 부평광장으로 걸어나온다.
"어디 조용한 카페로 들어갈까요?" 라고 물으니
"그래요. 좀 조용한 곳으로...." 라고 운을 떼는 것을 보고 운봉은 자신감을 얻어서 부평역전 옆의 모텔밀집지역으로 연주를 데리고 간다.
"이것을 좀 자세히 설명하려면 아무래도 조용한 방으로 들어가는 것이 좋겠습니다." 라고 말하며 연주의 표정을 보니 아무 말이 없다.
그래서 제법 크고 호화로운 플라자모텔 입구로 자연스럽게 연주의 어깨를 감싸고 들어가니 잠자코 따라온다. 카운터에서 계산을 치르고 키를 받아 7층의 방으로 들어오니 시설이 아주 호화롭다.
문을 잠그고 방에 들어와서 운봉이 가벼운 미소를 지으면서 연주와 마주 서니 연주는 얼굴이 발개지며 고개를 숙인다.
"어제 연주씨를 처음 봤을 때부터 지금의 이 순간을 얼마나 기다렸는지 모릅니다."
"너무 쉽게 들어와서 값싼 여자로 보이는 것 아닌가 몰라..."
"지금과 같은 세계화시대에 무슨 고리타분한 말씀을..." 하면서 가볍게 연주를 포옹하니 연주도 눈을 감고 안겨온다. 먼저 이마에 가볍게 그리고 눈덩이를 거쳐서 뺨을 마주대 보고 드디어 입술을 마주대니 연주도 입술을 벌리면서 응해온다.
서로의 혀가 엉키면서 운봉의 손은 연주의 투피스 옷을 벗기니 연주가 거들어 주면서 상의를 벗는다. 브라자를 풀어내니 커다란 두 개의 봉오리가 출렁거린다. 탱탱한 무덤의 꼭지를 운봉이 덥석 물고 빨아대니 연주는 고개를 뒤로 젖히면서 "아....아...." 하면서 신음을 낸다.
이제 운봉은 연주를 두 팔로 번쩍 들어서 그대로 침대 위에 올려놓고 젖무덤을 빨면서 하의를 벗기니 연주는 엉덩이를 들어 벗는 것을 도와준다.
이제 운봉은 자신도 옷을 다 벗어버리고 연주의 팬티를 벗겨내고 벌써 물기가 축축한 계곡을 손으로 어루만지면서 가운데 손가락을 밀어넣으니 쑥 들어간다. 어제 미숙이 처럼 물거나 빨아 당기는 맛은 없지만 그래도 감촉은 좋다.
"아... 아 ....먼저...씻고.... 해요..."
"괜찮아. 나는 연주의 지금의 모든 것을 다 마시고 싶어..."라고 말하며 계곡을 양 손으로 벌리면서 혀를 곧게 세워서 그대로 찌르니 연주는 자지러진다.
"아아악.!!......"
운봉의 두 손은 부지런히 젖무덤을 연주하면서 입은 계곡의 꿀물을 빨아 마시니 연주는 계속 신음을 낸다.
"아흑...아악..... 아..... 난 몰라...."
원래 여성을 녹이려면 손만으로도 올가즘을 느끼게 해줄 수 있어야 하고 다음에는 입술과 혀만으로도 또 다음 올가즘을 맛보게 해주고 나서 마지막으로 불기둥으로 끝장을 확실하게 볼 수 있어야 섹스도사의 자격이 있는 것이다.
어제 미숙이와는 이런 과정을 생략하고 바로 골인을 시켰지만 오늘처럼 이렇게 정상적인 수순을 밟으면 여성들은 보통 서너번의 올가즘을 느끼면서 황홀감을 맛본 뒤에는 좀처럼 운봉을 놓치려들지 않는다.
이제 운봉은 자세를 바꿔서 69자세를 취하니 연주도 운봉의 의도를 알고 운봉의 불기둥을 쥐고 입으로 가져가서 열심히 맛을 본다.
이미 연주의 샘은 철철 넘쳐흘러서 시트를 흥건히 적신다. 이때 또 하나의 중요한 것은 속삭임이다. "흠흠... 아.. 연주의 채취가 아주 좋다." "오 이렇게 멋진 젖무덤은 처음이야" "이 피부가 이렇게 매끈하네....연주 정말 사랑해.... 앞으로도 계속 사랑할 꺼야..." "오 .... 지금 나는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놈이다...." 등등으로 계속 여성을 추켜세우면서 오직 그녀만이 최고라는 것을 속삭여줘야 여자는 황홀감에 빠지게 된다.
결국 여성은 촉감, 음성, 시각, 입술과 혀 그리고 감성으로 녹여야 하는데 특히 음성의 효과는 매우 큰 데도, 이것을 모르는 남자들은 땀을 뻘뻘 흘리면서 깃발 꼽는 것만 열중하니 여성들의 쾌감을 다 개발하지 못하는 것이다.
"아...아....좋아.... 선생님 좋아요.... 아 아 아악" 하면서 몸을 바르르 떤다.
드디어 연주가 1차 올가즘을 느끼는 모양이다. 아직 불기둥은 계곡에 들어가지도 않았고 연주의 입속에서 희롱을 당하고 있지만 연주는 운봉의 손과 혀만으로 쾌감에 도달한 것이다.
그래서 이번에는 자세를 정상위로 바로 하고 두 손으로 연주의 얼굴을 감싸고 가볍게 키스를 하면서 뜨거운 불기둥을 귀두부터 서서히 계곡으로 진입시킨다.
"아.... 아.....어머.... 좋아...." 연주의 불기둥이 뿌리채 박히니 연주의 입에서 신음소리가 터져 나온다. 꽉찬 느낌이다. 가슴은 뭉클한 연주의 젖무덤이 맞이하면서 두사람이 11자로 마주 보고 운봉은 연주의 허리를 껴안고 연주는 운봉의 목을 껴안는다.
두사람의 입술은 서로 잡아먹을 듯이 벌리고 두 혀는 총검술을 벌리고 레슬링 흉내를 내면서 엉키고 설킨다.
운봉의 불기둥은 연주의 계곡을 파내려가려는 탄광의 굴착기처럼 마구 박아내니 온방이 시끄럽다.
"푹...푹...철썩.... 푹... 푹....철썩...."
"푹...푹...철썩.... 푹... 푹....철썩...."
"푹...푹...철썩.... 푹... 푹....철썩...."
결국 남자나 여자나 이 맛을 위해서 그토록 공을 들이고 무거운 짐도 지고 또한 위험도 불사하는 것이다.
어제 처음 만나 이틀만에 이렇게 벌거벗고 침대에서 엉켜있는 두 남녀는 앞으로 전개될 파란만장한 사건의 전주곡을 연주하고 있다.
"아.....아악..... 아....아....아악" 연주 땀을 비오듯이 흘리면서 신음을 쏟아내고 운봉역시 땀에 흠뻑 젖은 상태로 계속해서 밑은 파내려가고 위 손은 땀에 젖은 연주의 몸을 위 아래로 오가면서 계속해서 쓰다듬고 있다.
"연주, 사랑해, 앞으로도 계속해서 사랑할 꺼야. 좋지?"
"아.... 아악...... 좋아, 정말.... 자기 좋아" 결국 드디어 자기란 말이 연주의 입에서 나온다.
이제 한계에 도달한 운봉은 서서히 대포를 발사할 준비를 한다.
"어때, 이제 발사해도 되겠지?"
"네.... 아 ..... 좋아요. 어서 해요.......선생님 멋져....."
꽝! ......꽝! ...........꽝!
이제 둘이 손잡고 동시에 정상에 오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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