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험담

도미시마 다케오의 여인추억 1 ... - 1부 3장

본문

3. 황홀한 손길 




요시꼬의 손길은 굳어 있었고 어색하게 움직였다. 호흡은 거칠고 몸 


전체가 큰 파도처럼 느껴졌다. "이 누나는 처녀구나." 틀림없을 거라 


고 생각했다. 


아직 남자의 몸을 맞은 적이 없는 여자를 그렇게 부른다는 걸 안 것 


은 아주 최근이었다. 그건 "소녀"라는 로맨틱한 말과 달리 새로운 의 


미를 갖고 있었다. 그 말 자체를 남 앞에서 한다는 건 어려운 일이었 


다. 또한 안면 있는 여자를 이런 식으로 생각한 적도 없었다. 자신이 


어른이 된 듯한 느낌이 또 다시 동요를 느끼게 했다. "그러니까 모르 


지. 나도 몰라. 더구나 그런 짓을 하면 안 된다구." 그런 짓이 무엇인 


지는 확실히 몰랐다. 모르는 이상 방법은 스스로 찾아내야만 했다. 자 


신이 그 결론에 도달한다면 새 세계가 열릴 것이 분명했다. 


"그렇지만 그건 우등생으로서 할 짓이 못 된다. 그것은 타락의 시작 


을 뜻한다. 부모에게 알려지면 두번 다시 집에 돌아갈 수 없게 된다." 


그러나 요시꼬의 손은 마사오가 일찌기 맛볼 수 없었던 상큼한 맛을 


선사하고 있었다. 이 생각에 미치자 마사오는 갑자기 강렬한 욕망에 


휩싸였고 요시꼬를 꽉 껴안고 뒹굴고 싶어졌다. 


이성이 마사오를 꾸짖었다. 마사오는 요시꼬의 손목을 힘껏 나꿔채 


자신의 몸에서 떼어냈다. 요시꼬에 대해서라기보다도 자신에 대한 의 


지의 표현이었다. 


"나, 저쪽으로 갈래요." 


"내가 싫으니?" 


그건 연상의 여자의 목소리가 아니었다. 요시꼬의 목소리에는 한 여 


자가 한 남자의 심정을 호소하는 울림이 녹아 있었다. 그런 요시꼬의 


마음에 한 남자로서 상처를 입혀선 안 된다고 마사오는 생각했다. 


"누나가 싫은 건 아니에요." 


떨리는 목소리였다. 마사오 자신도 요시꼬와 공범자이고 요시꼬 혼 


자 부끄러운 짓을 한 것은 아니라는 걸 밝힐 목적이 있었기에 마사오 


의 목소리는 떨렸던 것이고, 이제 마사오 자신이 직접 그 사실을 요시 


꼬에게 증명해 보이고 싶었다. 마사오는 요시꼬의 아랫배 쪽으로 손을 


뻗었다. 조심스럽게 손을 놀리며 속옷 위로 여자의 바로 그곳이라고 


생각되는 부근에 손바닥을 가만히 대었다. 가슴이 격렬하게 고동쳤 


다. 여체와의 첫 접촉이었다. 어머니 몸의 기억이 머리 속에 남아 있 


었다. 그곳은 따뜻했다. 요시꼬가 마사오의 손바닥을 밀어냈다. 


"누구에게 말할 거니?" 


"아니요. 누나도 비밀이죠?" 


"응. 비밀이야." 


마사오의 손바닥에 남아 있는 불룩한 느낌이 쉽사리 가셔지지 않았 


다. 이불을 젖히고 직접 보고 싶다는 욕망이 솟구쳤다. 그러나 그렇게 


해서는 안 된다. 


"누나, 안녕히 주무세요." 


마사오는 요시꼬가 뿥들 여유를 주지 않고 단호하게 일어서 나까가 


와가 자고 있는 이불로 돌아와 누웠다. 눈을 감았다. 부풀대로 부풀어 


딱딱해지는 것을 남에게 들킨 것도 이번이 처음이었다. 


"이제 평생 동안 요시꼬 누나가 머리 속에서 지워지지 않을 거야. 


다에꼬가 알면 나를 경멸하겠지.요시꼬 누나를 쳐다보는 것이 두려 


워. 하지만 지금 등을 돌리고 누우면 요시꼬를 슬프게 할 거야." 


마사오는 똑바로 누운 채 움직이지 않았다. 


다음날 아침, 요시꼬의 태도는 여느 때와 똑같았다. 지난 밤의 사 


건을 생각케 하는 낌새가 전혀 없었다. 잊어 버린 것일까? 진짜 요시 


꼬는 자고 있었고 다른 요시꼬가 마사오를 희롱한 것일까? 


정오가 지나 마사오와 나까가와는 선물을 받은 고구마를 자전거 뒤 


에 씯고 하룻밤 신세진 집을 떠나려고 했다. 문 밖까지 요시꼬가 배웅 


하러 나왔다. 


"마사오, 다음에 또 놀러와." 


왠지 충혈된 눈을 크게 뜨고 마사오를 바라보며 조금 쉰 듯한 목소리로 


그렇게 말했다. 


"예." 


그때 비로소 마사오는 요시꼬가 밤에 있었던 일을 잊지 않았다는 것 


을 깨달았다. 그러나 마사오는 그날 이후 나까가와의 집에 두번 다시 


놀러가지는 않았다. 돌아오는 길에 강둑에서 잠시 쉴 때 나까가와가 


아뭐렇지도 않게, 


"어젯밤에 너, 요시꼬 누나가 안아 주었지 ? 난 알고 있었어." 


하고 말했기 때문이었다. 마사오는 뺨이 후끈 달아오르는 것을 느꼈 


다. 이럴 때는 머뭇거리지 말고 재빨리 대답을 해야만 했다. 당황한 


중에도 대답할 말을 생각했으나 완전히 속일 수는 없었다. 


"응. 그러면 작은 소리로 말할 수 있으니까. 그런 좋은 누나가 있어 


서 넌 좋겠다." 


마사오 자신이 생각해도 태연한 말투였다. 


"장난은 안 쳤어?" 


"아니." 


"조심해." 


나까가와의 목소리에 악의는 없었다. 


"누나는 애인이 없고, 전부터 너를 나보다 귀엽다고 말했었어. 이번 


자전거 여행에 널 데리고 오라고 한 사람도 사실은 우리 누나야." 


나까가와는 마에다와 달리 착실한 아이였다. 순수한 선의로 해석하 


고 있었다. 마사오는 안심하면서도 죄책감을 느꼈다. "이제 요시꼬 누 


나를 만나서는 안 되겠다." 


이후 종종 요시꼬를 만나고 싶은 충동을 느끼기는 했지만 그럴 때마 


다 자기를 억제했다. 요시꼬와의 하룻밤의 추억은 별 의미 없이 그렇 


게 하늘에 떠 지나간 구름이 되어 갔고, 아무것도 모르는 나까가와가 


때때로, "놀러와. 요시꼬 누나가 너를 만나고 싶대."라고 말할 때마다 


"다음에 갈께."라고 빈 대답만 했다. 


이후 요시꼬는 마사오의 공상 속의 인물이 되었다. 어느 날 밤 마사 


오는 그 몽상 속에서 요시꼬와 장난을 치면서(현실이 아니라 공상이 


니까 허용된다는 자기 변호를 하면서) 스스로를 훈련시켰다. 그리고 


마사오에게서 쏟아진 흰 액체는 이불을 적셨다. 




중학교에 들어가지 그때까지 가깝게 지냈던 주위의 소녀들이 갑자 


기 멀게 느껴졌다. 교정의 풍경도 갑자기 삭막해졌다. 엄격한 규율이 


여학생들의 여성다움을 앗아갔다. 그때까지 서로 친하게 지냈던 그녀 


들이 여학교에 간 후로는 길에서 만나도 말을 거는 일이 왠지 꺼림칙 


하게 생각되었따. 


이제까지 스스럼없이 같이 말을 나누며 지냈었는데 이제 와서 모르 


는 체한다는 건 이상하다. 인사만 한다는 것은 더욱 이상하다. 아예 


서로 눈이 마주치지 않도록 하는 편이 훨씬 마음 편하다. 여학생들은 


점점 더 먼 존재가 된다. 그러면서도 그녀들은 또한 마사오에게 가까 


운 존재이기도 했다. 다만 자신이 항상 이성을 의식하고 있음을 남이 


눈치채지 못하도록 조심하고 있을 뿐이었다. 


1학년 여름, 큰이모가 마사오의 집에 왔다. 여중 3학년인 사촌과 함 


께였다. 센쯔루라는 그 연상의 사촌과 마사오는 그때까지 몇 번인가 


만난 적이 있었다. 도시에 사는 센쯔루는 마사오에게 현기증을 느끼게 


할 만큼 눈부신 존재였다. 센쯔루는 마사오를 아이 취급하고 있었다. 


센쯔루보다도 훨씬 나이가 많은 요시꼬도 마사오를 대등하게 대해 주 


는 데 비해 센쯔루의 되바라진 그 태도는 마사오의 강한 반발심을 불 


러일으켰다. 그런데도 센쯔루에게 호감을 느끼는 것은 어찌된 일일 


까 ? 묘한 일이었다. 




센쯔루가 마사오의 집에 온 이튿날. 그날따라 유난히 후덥지근했던 


날씨 탓에 식구들은 일찌감치 서둘러 일을 끝내고 서로 모여 여름날의 


긴 해를 무료하게 보내고 있었다. 아버지가 식구들 중 가장 먼저 목욕 


을 끝내고 나오자 마사오가 다음 차례로 탕 안으로 들어갔다. 탕 안에 


앉아 발가락을 꼼지락거리던 마사오는 목욕탕 유리문 너머로 희미하 


게 움직이는 흰 물체를 감지했다. 흰 가운을 입고 누군가가 탈의실로 


들어온 게 분명했다. 


"마사오?" 


센쯔루의 목소리였다. 그녀가 목욕탕에 들어오다니. 


"응-?" 


어깨까지 물이 차도록 탕 속에 재빨리 몸을 숨긴 마사오는 짐짓 자 


다 깬 듯한 목소리로 대답했다. 가슴이 두근거리고 있다는 것을 눈치 


채게 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나도 들어간다. 괜찮지?" 


아무 거리낌 없는 센쯔루의 말을 듣자 마사오는 그만 말문이 막혀 


버렸다. "당치도 않아." 그러나 그것은 생각뿐이었다. 거부할 수가 없 


었다. 겁장이라고 조롱당할 것만 같았다. 


흰 그림자가 부연 살색으로 바뀌자 곧 목욕탕 문이 열렸고 센쯔루가 


들어섰다. 오른손을 앙징맞게 흔들며 탕 안으로 들어선 센쯔루는 알몸 


이었다. 왼손 끝에 가까스로 걸려 있는 분홍빛 수건은 그녀의 젖가슴 


이나 은밀한 곳을 가리기는 커녕 센쯔루의 하얀 피부와 어울려 마사오 


의 두근거리는 가슴을 더욱더 요동치게 만들었다. 볼록 솟은 두 개의 


젖가슴, 그리고 아랫배의 엷은 수풀. 그것으 센쯔루의 하얀 알몸에 조 


화를 이루며 새겨진 자연의 무늬 바로 그것이었다. 


"곤란한데." 


가슴의 설레임과는 정반대로 마사오는 애써 태연한 목소리로 말했다. 


"왜?" 


센쯔루는 비스듬히 양다리를 모아 쭈그리고 앉아 바가지로 물을 떠 


어깨에 끼얹었다. 


"난 엄마하고도 같이 목욕을 하지 않는데... 친구들이 알면 큰일난다구." 


"말하지 않으면 모르잖아." 


센쯔루의 하반신은 잘 보이지 않았다. 두번째 바가지의 물로 앞을 


씻은 센쯔루는 태연하게 몸을 일으켰다. 역시 숨기려고 하지 않았다. 


다시 한 번 엷은 수풀이 보였다. 여자가 이 이상 대담할 수는 없을 것 


이다. 이 동네에 사는 센쯔루 또래의 여학생들은 도저히 생각할 수도 


없는 행동이었다. 도시의 여학생은 다 이런가? 


"자, 옆으로 좀 비켜 주실까?" 


도리가 없다. 이미 마사오가 들어가 앉아 있는 탕 속으로 막무가내 


로 비집고 들어오려는 그녀를 지금 쫓아낼 수는 없다. 마사오가 자리 


를 물리자 센쯔루가 그 자리를 채우며 들어왔다. 물이 넘치고 몸과 몸 


이 마주 닿았다. 센쯔루가 먼저 말을 꺼냈다. 


"엄마와 목욕하는 것과 나와 하는 건 의미가 달라." 


무언가 의미 심장한 듯한 말을 마치면서 센쯔루는 슬그머니 몸을 돌 


려 마사오와 마주 앉았다. 투명한 물 속에서 센쯔루의 젖가슴이 흔들 


리고 빨간 젖꼭지가 보였다. 


"누나는 불량 소녀야?" 


"불량 소녀 ? 후후, 그렇지도 모르지." 


센쯔루는 물 속에서 자연스럽게 마사오의 어깨를 껴안았다. 미끈한 


젖가슴의 감촉이 마사오의 가슴에 찌릿하게 와 닿았다. 


"걱정하지마. 모두들 알고 있어. 너하고 같이 목욕한다고 당당히 말 


하고 들어왔으니까." 


마사오는 몸이 부풀기 시작하는 것을 느꼈다. 단단해져서는 안 된 


다. 단단해지는 걸 보여서는 큰일난다. 그러려면 그 전에 센쯔루에게 


서 떨어져야 한다. 


"난 이제부터 씻을래." 


마사오는 등을 돌리고 기세등등하게 일어나 밖으로 나왔다. 손과 수 


건으로 앞을 가리면 센쯔루에게 지게 되므로 몸을 돌린 채 잘 움직여 


야만 했다. 


마사오가 비누를 묻혀 몸을 닦기 시작하자마자 센쯔루는 일어나 탕 


밖으로 나왔다. 


"등을 닦아 줄께." 


"아니야. 나 혼자서 해도 돼." 


마사오는 퉁명스럽게 대답했다. 


"자, 뽐내지 말고." 


센쯔루는 마사오의 수건을 빼앗아 등을 닦아 주기 시작했다. 마사오 


는 조심스럽게 양손을 무릎 위에 바르게 놓았으나 센쯔루의 눈마저 가 


릴 수는 없었다. 센쯔루에게 보일 게 분명했다. 아직 마사오의 그곳에 


는 검은 숲이 없었다. 다리 사이에 그것만 불룩 나와 있을 뿐. 그러나 


센쯔루는 이미 어른이 된 표시로 그것이 있었다. 


"두 살 아래니까 도리가 없지." 수치심을 가질 필요는 없다. 오히려 


그런 것이 있는 편이 더 꼴볼견이다. 지금 당장 두려운 건 단단하게 


커지는 것인데 다행히 그런 예감은 없었다. 센쯔루는 힘껏 등을 닦아 


주고 나서 물을 끼얹어 주었다. 


"자, 이번엔 네가 날 닦아 줘." 


"알았어." 


마사오는 잡념에 사로잡혀 있지 않다는 걸 보이기 위해 있는 힘을 


다해 센쯔루의 등을 열심히 닦아 주었다. 센쯔루의 상체가 앞뒤로 흔 


드렸다. 수건으로 힘껏 문질러댄 탓에 희고 매끄러운 어깨가 시뻘겋게 


달아올랐다. 마사오는 센쯔루의 땋아내린 머리카락에 비누가 묻지 않 


도록 조심했다. 


"마사오, 내 몸매 어떠니 ? 예쁘닥 생각하지 않아?" 


"그런 거 같애." 


"무슨 대답이 그러니 ? 예쁘지 않은 모양이구나." 


"아니야. 아까부터 예쁘다고 생각하고 있었어." 


"난 이제 어린 소녀가 아니다. 너도 알지?" 


"알아." 


"그런데 말이야, 엄마도 그렇고 어른들은 모두 날 아직 어린애라고 생각해." 


"어른이 보면 그렇겠지." 


"그러서 너랑 같이 목욕하러 당당하게 들어올 수 있었던 거야, 이 바보야!" 


그랬구나. 그럴 수도 있지. 그때였다. 센쯔루가 갑자기 일어나 마사 


오를 마주보며 섰다. 그때까지도 마사오는 센쯔루가 자기보다 키가 크 


다고 믿고 있었다. 그러나 실제로 마주서 보니 키는 거의 똑같았다. 


센쯔루는 빛나는 눈으로 뚫어지게 응시하며 얼굴과 얼굴이 닿으락 말 


락할 정도로 마사오에게 다가서며 단호한 어조로 말했다. 


"아주 싫어하는 녀석에게 내 입술을 빼앗겼어." 


"........." 


"걱정하지 마. 입술뿐이었어. 그렇지만, 싫어. 마사오, 네가 깨끗하 


게 해 줘." 


센쯔루는 입술을 내밀고 두 눈을 감았다. 두 손이 올라와 마사오의 


양팔을 잡았다. "아직 씻는 중인데." 마사오는 그렇게 생각했지만 말 


로 펴현하지는 않았다. 그런 얼토당토 않은 말을 하면 틀림없이 화를 


낼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자, 빨리." 


입술은 촉촉히 젖어 있었다. 마사오는 센쯔루의 물기 머금은 입술을 


보는 순간 왠지 모르게 다에꼬 생각이 났다. "다에꼬, 미안." 마사오 


는 자기 입술을 뾰죽히 내밀고 센쯔루에게 입맞춤을 해싿. 그러자 센 


쯔루의 얼굴이 조금더 앞으로 나왔다. 코와 코가 맞부딪쳤다. 포옹은 


하지 않았다. 입술을 빨지도 않았다. 마사오는 숨을 멈추고 있었다. 


센쯔루도 분명히 그랬을 것이다. "누가 보면 곤란한데." 마사오의 생 


각이었다. 


십 초 정도 지났을까 센쯔루에게서 얼굴을 떼자 센쯔루는 눈을 뜨고 


마사오의 팔을 잡아 채 정면으로 마사오를 그윽히 쳐다보며 말했다. 


"고마워." 




후기




여인추억을 기억하시는 분들과 여인추억을 읽으면서 학창시절을 보낸 2~30대 팬들에게 




이작품을 바칩니다.그리고 글을 퍼가실때 도미시마 다케오 작품은 꼭 부탁이니 출처를 밝히기를 바랍니다.도미




시마 다케오 작품들은 저와 판권계약이 되어있습니다.그러므로 안그러면 불이익이 갈것입니다.지금 올리고 있




는 여인 추억을 제외한 성전,배덕자는 제가 라이센스를 가지고있습니다.그러니 함부로 퍼가시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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