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차장 - 3부 19장
본문
장우 일행이 괌에서 한적한 시간을 보내고 있을 때, ** 언더웨어의 조인숙 사장은 화가 머리 끝까지 차 있었다. 그녀 역시 신문을 통해서 정 이사 소식을 들은 것이다. 조인숙이 정 이사를 완전히 신뢰한 것은 아니지만, 정 이사는 조인숙에게 꽤나 유용한 인물이었다. 먼저, 정 이사는 **제약의 자금 사정 뿐 만 아니라, ** 제약의 영업 관련 정보를 소상히 알고 있고, 그것을 자신에게 알려줄 수 있는 **제약 내의 그녀의 끄나풀이었다. 게다가 이사회에도 소속되어 있기 때문에 차후 **그룹의 후계자 지명 시, 자신을 새로운 사장으로 천거해 줄 수 있는 인물, 아니, 적어도 자신의 사장 취임에 찬성표를 던질 수 있는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사건으로 인해 정 이사는 더 이상 **제약의 이사직으로의 직무 수행이 불가능할 것이고 그로부터 나오는 정보 입수도 더 이상 기대할 수 없을 것이다.
“관리부장, 정 이사 말고 **제약에서 우리 쪽으로 붙을 만한 임원이 있나?”
“글쎄요. **언더웨어가 만들어진지 얼마 되지 않았고, 사장님도 유학을 마치신 후 바로 **언더웨어로 들어오셨기 때문에…”
“이것봐요. 관리부장. 그거 모르는 사람 있습니까? 내가 그런 인맥을 가지고 있다면 왜 관리부장을 부르겠어요? 그런 사람을 찾아봐야 할 것 아니에요”
“네…그렇다면…박광태 상무는 어떨까요?”
“박광태 상무? **제약의 지원본부장을 맡고 있는 사람? 어떤 사람인데요? 오빠 쪽 라인은 아니에요?”
“그림상으로는 **제약 사장 라인이지만, 조직 내에서 자꾸 밀리고 있다는 얘기가 있어서요. 사실은 정 이사도 박 상무 라인으로 언급되고 있었습니다.”
“믿을만한 사람인가?”
“그게…믿을만한 인물은 아닙니다. 하지만, 누가 파워를 가질지에 대해선 감각이 있는 사람입니다. 저번에도 업무 협의차 **제약에 들렀을 때, 우리 회사의 사정에 대해서 물어보는 걸 보면, 그것도, 영업3팀에 대해서 물어보는 걸 보면, 관심은 많이 있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그렇다면…박 상무하고 저녁 식사 자리를 한번 만들어봐요.”
“그렇게 하겠습니다.”
“나가봐요.”
“그럼…”
정 이사를 통해 **제약의 영업 활동이 매우 저조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자신이 맡고 있는 ** 언더웨어도 영업 활동이 그리 썩 좋은 것은 아니었지만 **언더웨어는 신규 회사인 반면, **제약은 기존의 마켓 쉐어를 가지고 있는 회사였다. 그런 회사가 오빠가 경영을 맡고 부터는 매출액이 떨어지고 있는 것이다. 어쩌면 올해 말에 있을 이사회에서 아버지가 자신을 후계자로 지명할 지도 모르는데, 이럴 때 정 이사가 그런 일을 당했으니 조인숙으로써는 당황스러울 수 밖에 없었다.
“차장님~ 저희 어때요?”
정 대리가 부르는 소리에 장우는 소리나는 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풀장 옆으로 빨간색과 연두색 비키니를 입은 정 대리와 고 대리가 보였다. 스노클링을 할 때도 두 사람이 비키니를 입은 것을 보았지만 오늘은 구명조끼를 입지 않아서 그런지 두 사람의 아름다운 가슴이 더욱 돋보였다. 정 대리는 큰 키와 늘씬한 몸매 덕택에 시원시원한 느낌을 주는 반면, 키는 정 대리 보다 못 하지만, 초승달형의 젖가슴이 가슴 바깥쪽으로 쳐져 있는듯이 나온 고 대리의 몸매는 그야말로 여자를 아는 남자라면 품에 안아보고 싶은 것이었다. 더욱이 그녀의 작지만 길다란 젖꼭지는 부드러운 비키니 브라를 뚫고 나올 것 만큼이나 빳빳하게 서 있는 것이 보였다. 남자들이 침을 꼴딱하고 넘길 수 밖에 없는 육감적인 몸이었다.
“안 대리, 너 복도 많다. 저렇게 멋진 여자를 끼고 잤으니…”
“육 대리님은 눈도 주지 마요. 육 대리님이 보고 있으면 괜히 기분 나빠져요.”
“이 씹퉁이…내가 보면 닳아지냐?”
“하옇튼 기분 나빠요. 밑에꺼는 왜 꺼덕거리는데? 이래서 기분 나쁘다는거에요.”
“뭐에요? 고 대리님만 보고들 침 질질 흘리고…우씨…나도 한 몸매 하는데.”
“하긴, 여자인 제가 봐도 고 대리님 몸매는 넘 섹시해요. 어떻게 하면 고 대리님 처럼 몸매 관리해요?”
“정 대리님, 고 대리님 몸은 선천적인 거에요. 만들어진게 아니라. 뭐 몸에 칼을 대면 따라갈 수 있을까…정 대리님이 운동으로 만들 수는 없을 것 같은데요.”
“안 대리, 너 증말 염장 지를래?”
“정 대리, 그만해. 정 대리 몸도 아름다워, 오늘 우리 모두 섹시하게 태워보자구.”
“후훗, 역시 차장님 밖에 없어요. 차장님이 오일 발라 주실거죠?”
“응? 으흠…그러지 뭐.”
“난 고 대리님 발라줄래요.”
“그럼, 난?”
“육 대리님은 차미르 있쟎아요.”
“야! 차미르가 선탠할게 뭐가 있다고. 속까지 꽉 익었더구만.”
“속까지? 우히히히”
장우와 보영은 정 대리와 고 대리로부터 긴타월을 건네 받고는 선탠용 의자를 편편하게 재치고 그 위에 타월을 깔았다. 그 위로 정 대리와 고 대리가 업드려 누웠다. 장우는 오일병을 열고는 오일을 손에 따라 부었다. 그리고 업드려 있는 정 대리의 목덜미부터 부드럽게 오일을 발라가기 시작했다. 옆을 보니 보영도 고 대리의 몸 위에 오일을 발라주고 있었다. 보영은 고 대리의 비키니 브라자 끈을 풀어서는 고 대리의 미끈한 등 위에도 오일을 발라주고 있었다. 브라자 끈이 풀려지자 의자에 짖눌려 터질 것만 같은 고 대리의 젖가슴이 보이는 것 같았다. 장우도 조심스럽게 정 대리의 브라자 끈을 풀었다. 그리곤, 그녀의 등 위에 오일을 조심스럽게 발랐다. 차가운 오일이 느껴져서인지, 그녀가 잠시 몸을 움찔하는 것이 느껴졌다. 장우의 손은 그녀의 길다란 허리를 걸쳐 그녀의 비키니 팬티 위에까지 도달했다. 그녀의 엉덩이 골짜기를 겨우 가리는 팬티의 크기 때문에 장우의 손은 살이 올라있는 그녀의 엉덩이 윗 부분을 만질 수 있었다. 그녀의 길다란 허리를 보고 만지기 전 까지는 백인이나 흑인 여자의 몸이 훨씬 육감적인 것으로 생각됐는데 이젠 생각이 바뀐 것 같다. 가슴에서 바로 히프로 시작하는 백인이나 흑인 여자의 몸 보다는 가슴에서 히프까지 허리가 길게 뻗쳐져 있는 동양 여자의 몸이 만지기에는 훨씬 육감적으로 생각됐다. 장우의 손은 팬티 위의 엉덩이에 오일을 바르고는 거의 1/4 정도가 팬티 밖으로 빠져나온 그녀의 엉덩이에 오일을 발랐다. 장우가 오일을 바르느라고 엉덩이 살을 살며시 쥘 때 마다 그녀의 골짜기가 벌어지는 것 같았다. 지난 밤, 자신의 몸은 그녀의 엉덩이 사이를 얼마나 사랑했던지…장우의 자지가 지난 밤을 생각하며 다시 기지개를 펴는 것 같았다.
“차장님…”
“응. 안 대리.”
“이거 정말 힘든데요.”
“뭐가…”
“사랑하는 여자 엉덩이를 이렇게 만지면서 오일만 바르고 있어야 한다니…요.”
“흐흐…참아라…참아. 오늘은 아직 많이 남아 있쟎아. 그런데, 육 대리는 어디로 간거지.”
“글쎄요. 오일 바르는거 보고는 얼굴이 벌개지더니 없어졌는데….아! 저기 있는데요?”
장우는 보영이 가리키는 쪽을 보았다. 안 대리가 가리키는 거실 쪽에는 소파 뒤로 이쪽으로 얼굴을 향하고 있는 차미르가 보이고 그 뒤에서 육 대리의 얼굴이 보였다 안보였다를 반복하고 있었다.
“육 대리님이 못 참겠나봐요. 하옇튼 불만은 제일 많지만 제일 실속있다니깐요.”
“그래. 사람은 실속있는게 좋지.”
두 사람은 소곤소곤 거리며 남은 부분에 오일을 발라갔다.
“고 대리님…”
“응?”
“저…고 대리님, 팬티도 벗기고 그 안에도 오일 발라드리면 안될까요?”
“아이…뭐야~, 안돼! 정 대리도 있고 차장님도 계신데”
“그럼, 차장님하고 정 대리만 괜챦으면 되는거에요?”
“아뭏튼 안돼. 사람들 앞에서 어떻게, 지금 브라자 끈 풀은 것도 부끄러워 죽겠는데.”
“고 대리님 전 안볼께요. 그리고 정 대리도 업드려 있어서 안 보여요. 하하하.”
“이젠 차장님까지 놀리시기에요?”
“놀리다니요. 고 대리님 몸매는 환상이에요. 전 이렇게 육감적인 몸은 첨 봐요. 안 대리가 안달나는 것도 당연한 거에요.”
“아이…참…”
“뭐에욧? 그럼 전요? 지금 오일은 제 몸 위에 바르고 보는 건 고 대리님 보고 있어요?”
“아니야…아니야…정 대리, 나 한테는 정 대리 몸매가 제일 멋져 보여.”
“아참내, 지금 고 대리님 한테 부탁하고 있는데 두 분이 왜 방해하세요?”
“안 대리, 그건 하지 말자. 응?”
“아 글쎄, 이 팬티도 우리 섹시언더웨어에 비하면 크다니깐요. 이거 입고 언더웨어 입으면 안 태운 곳이 하얗게 나와요. 우리 전부 모델 하기로 했쟎아요.”
“안 대리 말이 맞네…”
“그럼…차장님도 저희가 이거 벗기를 바라세요?”
“아니, 바라는 건 아니고, 행사할려면 꼭 필요한 것 같아서 하는 말이지.”
“좋아요. 회사를 위해선데. 그럼, 남자들도 벗어요. 남자들 수영복도 그리 작은 것 같지는 않는데요.”
“고 대리…그렇게 심한 말을…그냥 그대로 입고 선탠하지 뭐.”
“안돼요. 차장님, 전 벗어요. 정 대리님 저 벗어도 괜챦죠?”
“괜챦아. 벗어. 나 니꺼 전에 봤다.”
보영은 머뭇거리는 장우와는 상관없이 그의 수영복을 벗었다. 스노클링을 하면서 태운 다른 곳에 비해 수영복 자리가 마치 하얀색 수영복을 입고 있는 것 처럼 하얗게 빛났다.
“차장님도 벗으세요. 시원하고 좋네.”
“끙…”
가벼운 한숨과 함께 장우가 마지못해 수영복을 벗었다. 업드려 있는 두 여자가 서로를 보며 키득거리고 있었다.
“웃지마. 이제 팬티 벗긴다.”
장우와 보영은 앞에 있는 여자들의 양쪽 수영복 팬티끈을 풀었다. 그리곤 끈이 풀려서 이제 길다란 천 조각으로 변한 수영복을 조심스럽게 빼 냈다. 보름달 같이 환한 두 여자의 엉덩이가 햇빛을 받아 눈부시게 빛났다. 장우와 보영은 손바닥에 오일을 새로 따라서는 환하게 빛나는 두 여자의 궁둥이에 오일을 조심스럽게 발랐다. 남자들의 손이 엉덩이 골짜기를 따라 움직일 때 마다 두 여자의 입에선 조그만 심음 소리가 흘러나오고 이마엔 땀이 송글송글 맺혔다. 전에도 고 대리는 자신의 벗고 있는 몸을 장우에게 보인적이 있었다. 그때는 너무도 자신이 초라하고 처참한 기분이 들었지만, 지금은 그때와는 달리 유쾌한 기분이 들었다. 지금은 엉덩이 말고 다른 곳도 장우에게 보여도 아무런 부끄러움이 없을 것 같았다. 이런 것이 진정한 자유로움일까?
“다 끝났어. 뒤에 먼저 태우고 앞에도 태우자고. 가만 남자들도 오일 발라야지.”
“흐흐흐…차장님 제가 발라드릴까요?”
“안 대리, 걍 자기가 알아서 바르자. 남자들은 앞에부터 태우면 되쟎아.”
장우와 보영은 선탠 의자에 앉아서는 자신의 몸에 오일을 바르고 누웠다. 마주 보이는 거실 안쪽에는 차미르의 희열에 찬 얼굴이 보였다. 입을 크게 벌리고 있는 것으로 봐서 차미르는 거의 끝까지 다다른 것 같았다.
“차장님, 저 도저히 안되겠어요. 걍 눈 감아주세요.”
보영이 의자에서 일어나더니 옆에 있는 고 대리가 업드려 있는 의자 쪽으로 걸어갔다. 보영은 고 대리의 엉덩이를 두 손으로 감싸쥐었다.
“응? 안 대리, 오일은 다 발랐는데. 헉!”
갑작스러운 안 대리의 손길을 느꼈던 고 대리의 입에서 바람 빠지는 신음소리가 흘러나왔다. 고 대리의 엉덩이를 잡던 보영의 손이 고 대리의 엉덩이 계곡을 벌리더니 바로 자신의 혀를 고 대리의 항문으로 밀어넣었던 것이다. 고 대리는 몸을 일으켜 세우지도 못한 상태에서 보영의 뜨거운 혀가 자신의 항문 속으로 바로 밀고 들어오자 어쩔 줄을 몰랐다. 옆에 있던 정 대리도 그저 눈을 멀뚱거리면서 고 대리의 일그러지는 얼굴을 바라 볼 뿐 이었다.
보영은 고 대리의 벗은 몸을 보고 참을 수 없는 욕정을 느낀 것도 사실이지만, 장우에게 고 대리가 자신의 여자임을 증명하고 싶었다. 박 상무와 고 대리 사이에 오고 간 이야기를 들은 보영은 고 대리가 장우를 한 순간이나마 사랑했던 것을 알 수 있었다. 이제 그런 장우 앞에서 고 대리와 사랑을 나눔으로써 두 사람 사이에 있었던 감정의 종지부를 찍고자 하는 의도가 다분하게 있었다. 물론, 장우가 보기에는 뜨거운 태양 아래 젊음을 주체 못하는 사내로 보였겠지만. 그런 보영의 심정을 고 대리도 어렴풋이나마 알 수 있었다. 이제 장우 보다는 보영에게 자신의 마음을 열어가는 고 대리로써는 보영의 그런 행동을 이해할 수 있었을 뿐 아니라, 그녀의 몸은 보영의 애무에 적극적인 반응을 보이기 시작했다. 의자 밑에 깔려 있는 그녀의 기다란 젖꼭지가 딱딱하게 일어서기 시작했다. 그녀의 업드려 있는 다리가 보영의 애무에 따라 서서히 벌려져 갔다. 그리고, 그녀의 엉덩이가 보영의 혀를 따라 점점 하늘로 치켜올려져 갔다. 정 대리는 눈을 감고 점점 입이 벌어지는 고 대리의 얼굴만 보는 것으로도 자신도 밑이 점점 뜨거워지는 것을 느꼈다. 그녀의 눈이 장우를 쳐다봤다. 어서 뜨거워진 자신의 몸을 깡그리 태워달라는 눈길로.
장우는 눈 앞에서 벌어지는 광경에 남감한 심정이 들었다. 밤 사이에 두 쌍이 섹스를 나눴다는 것은 다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막상 보영이 자신 앞에서 고 대리의 몸을 희롱하고, 고 대리 마저 거리낌 없이 장우 앞에서 그녀의 그 곳을 고스란히 보여주면서 보영의 몸을 받아들이는게 편치 않았다. 장우를 계속 바라봤지만, 자신에게 오지 않는 것을 본 정 대리가 몸을 일으키고는 장우 앞으로 왔다.
“딴 사람들 섹스하는 걸 뭘 그렇게 넋 놓고 봐요?”
“응?..음…갑자기 당하는 일이라서…정 대리는 괜챦아? 우리 그냥 안으로 들어갈까?”
“후훗…안에 들어가서 육 대리랑 차미르 하는거 보게요? 우리 그냥 여기 있어요.”
“저 앞에도 좀 발라주세요.”
장우는 오일을 손에 따르고 의자에 앉아 있는 정 대리의 뒤로 가서는 정 대리의 목부터 시작해서 그녀의 가슴에 오일을 발라갔다. 장우의 손이 그녀의 가슴을 만질 때 마다 미란의 젖가슴 전체가 딱딱해지는 것 같았다. 장우의 손 끝에서 미란의 젖꼭지가 빳빳하게 일어서기 시작했다. 장우는 다시 미란의 앞으로 와서 그녀의 배와 허벅지 그리고 종아리에 오일을 발랐다. 앉아 있던 정 대리가 그녀의 한 쪽 다리를 들어 그녀의 발을 장우의 무릎 위에 올렸다.
“여기도 발라줘요.”
장난끼 가득한 얼굴로 그녀는 장우에게 자신의 미끈한 발을 흔들었다. 장우의 손이 약간 떨리면서, 그녀의 예쁜 발을 두 손으로 들더니 그녀의 발꿈치부터 시작해서 그녀의 귀여운 발가락 사이까지 오일을 발랐다.
“차장님은 참 이상해요. 제 발만 만지거나 보면 거기가 그렇게 난리가 나네요.”
“응?”
그녀의 발에 오일을 바르던 장우가 흠칫 놀라며 자신의 그 곳을 내려봤다. 장우의 자지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이미 빳빳하게 서 있었다. 정 대리는 몸을 일으켜 어쩔 줄 모르고 앉아 있는 장우의 뒤로 와서는 장우의 등에 자신의 가슴과 배를 밀착시키며 장우의 뒤에 앉았다. 뒤에서 나온 미란의 양 손이 잠시 장우의 가슴을 쓰다듬는 것 같더니 장우의 배를 따라 내려와서는 장우의 자지를 쥐었다. 미란의 손이 장우의 자지를 위 아래로 쓰다듬는가 싶더니 부드러운 미란의 입술이 장우의 목덜미를 애무해 왔다.
장우의 자지를 꼼짝 못하게 만드는 그녀의 가느다란 손과 함께 정 대리의 하복부가 장우의 엉덩이 부분에 더욱 밀착되어 왔다. 오일이 발라져 미끈거리는 살을 미란이 비벼댈 때 마다 미란의 보지털의 까끌까끌한 감촉이 장우의 엉덩이에 그대로 전해져 왔다.
“(이 여자는 나를 미치게 만드는 재주가 있군…)”
이렇게 괌의 마지막 날은 영업 3팀의 5사람을 겉과 속을 모두 익혀내며 지나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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