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윤이야기(실화) - 5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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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님들 그동안 건강하셨나요?
근 2달만에 5부로 다시 찾아뵙는것 같네요
빨리 글을 잇고 싶었지만 그후로 특별한 일이 없어서 그랬는데...아니
특별한 일이 있었어요. 그래서....이제야 조금 진정이 되어서 글을 잇게 되었어요.
전 보다는 조금 이야기가 무겁지만..그래도...그리 무겁진 않아요.
제 사생활이라 안 쓸려고 했지만 제 글에 추천도 해주시고 답글도 많이 남겨주신 회원님들
생각하니 써야 되겠더라구요^^
사설이 길었죠?^^
그럼 5부 올라갑니다...
소윤이를 집에 바래다 주고 자취방으로 돌아왔다.
샤워하구서 잠을 청하고 있는데 휴대폰으로 전화가 한통걸려왔다.
익숙한 전화 번호였다.
"..잘 있었어?"
낯익은 목소리가 들려왔다.
".........."
"...나야..미나.."
"...그래...그런데...왠일이야?"
"그냥..니 목소리 듣고 싶어서...."
".........."
"내 목소리 듣기 싫은거 알아...미안해.."
"뭐가 미안해? 이제 그런거 상관없어."
"..미안해.."
"상관없대두, 그런말 하려거든 끊어."
".........미안해..."
"...."
이름은 박미나. 오랫동안 사귀었던 아이다.
첫사랑은 아니었지만 내 첫여자였다.
중,고등학교때 사귀었던 그런 여자친구가 아니라, 몸과 맘을 다주는 진짜 사랑이었다.
그땐 내가 가진거 다주는게 사랑인줄 알았다.여자를 다룰줄 몰랐다.
그래서 왜 그애가 싫증내는지 어떻게 해야 내 옆에 잡아둘수 있는지 몰랐다.
너무 잘해 주었나?....암튼 그런 나한테 싫증이 났는지 내 곁을 떠났었다.
"그래...무슨 일이야?"
"..나 안보고 싶었어?..우리 많이 좋아했었잖아.."
"다 끝난 일이잖아..이제와서 그런게 무슨 소용이야?"
"..미안해.."
"그런소리 하지 말래두."
"..알았어..근데...너 아직 그자취방에서 지내니?"
"그래..."
"...나..너 보고싶어.."
"......."
갑자기 미나랑 같이 했던 많은 추억이 생각났다.순간 내 몸이 떨려왔다.
"너 보고싶어....."
"난 너 안보고 싶어"
"너..혹시..사귀는 사람있니?"
"그래.소윤이라고..이쁘고....참 착해.."
"그랬구나..."
"너 지훈선배랑 무슨 문제있어?"
"..나...그사람이랑 헤어졌어...."
".........."
미나가 날 떠난후 알고보니 학교에 정기적으로 찾아오던 한참 선배인 지훈선배랑 사귀고 있었다.
개인적으로 지훈선배를 동경해 왔는데 그사실을 알고 많이 화가났었다.
하지만 사람마음 떠나면 다시 돌아올수 없다고....생각해서 참았다.
아니 그렇게 생각안했지만 옆에서 윤정선배가 날 진정시켜 주었다.
1학년때부터 날 잘 보살펴(?)준 누나였다. 암튼 친누나처럼 잘 따랐었기에..
"난...난 나 떠난사람 싫어해..그래서 너도 싫어..그러니까..싫어.."
"미안해..정말.....근데..지금 너 보고싶어..많이.."
"끊어..나 흔들리게 하지마. 끊는다."
전화를 끊었다. 한동안 멍했다. 몸이 떨렸다.
침대에 누워 천장을 바라보았다. 온통 미나 생각뿐이었다.
"젠장..젠장....이런기분..싫은데...."
이런저런 생각으로 뒤척이고 있는데 누가 문을 두드렸다.
시계를 보니 밤12시30분을 지나고 있었다.
미나였다.
망설였지만..열어주었다. 버릇처럼..
"보고 싶어서 왔어.."
"들어와.."
미나와 난 방바닥에 마주 앉았다.
서로 눈만 마주볼뿐 아무말없이....
"미안해..정말..."
미나가 미안하다고 말하는 순간 내 눈에 눈물이 흘렀다.
왜 눈물이 나는지 몰랐다.
"미안해"
미나가 미안하다면서 내품에 안겨들었다.
버릇처럼..그애를 받아주었다.
미나가 내게 안겨 울면서 말을 이었다.
"많이 생각했어..니가 나한테 정말 잘해준거..내가 못되게 군거.."
"....."
"이젠 알았어...니가 정말 내 사람이라는거.."
"......"
아무말도 할 수 없었다.
난 지금 소윤이가 있는데..소윤이를 많이 사랑하는데..하지만..미나도 많이 사랑했는데...
정말 멍했다.뭘 해야할지...
그런데 갑자기 미나가 내게 키스를 해왔다.
뿌리쳐야 했지만...그러지 못했다.
첨엔 아무느낌 없다가 차츰 키스가 달콤하게 느껴졌다.
나도 어쩔수없는 남자인가 보다.
우린 전에 했던것 처럼,익숙하게 서로의 몸을 느꼈다.
내가 미나의 니트와 브라를 벗기고 미나는 나의 셔츠를 벗겼다.
미나의 유방을 빨았다. 전 보다 더 커진것 같았다.
"아...아..흐..흑..."
그동안 관계가 없었던지..조금만 자극해도 미나는 많이 느끼는것 같았다.
정립되지 않은 상황에서의 섹스라 둘 사이의 대화는 거의 없었다.
내가 바지와 팬티를 벗자 미나도 치마와 팬티를 벗어버렸다.
전에도 느낀거지만 미나의 알몸은 너무 예뻤다. 바로 미나의 매끈한 알몸에 달려들었다.
애무는 안했다. 바로 미나의 다리를 들어올려 내 자지를 미나의 보지에 박아버렸다.
"아....아...윽...."
많이 아파할줄 알았는데 벌써 보지에서 물이 많이 나와있었다.
난 흥분해서 그랬는지 복수심에 그랬는지 아주 세게 미나의 보지를 향해 박아대었다.
퍽..퍽..퍽..퍽....
"아...아...좋..좋아...그렇게...아.."
미나는 요염한 표정을 지으며 소리를 질렀다.
난 더 세게 세게 박아댔다.
"좋아?..그럼..더 세게 박아주지.."
"아..아..악...나..죽을것 같아..아 미치겠어..아..."
"그래?....헉...헉...."
너무 세게 박았나..힘이 좀 빠져 스피드가 줄자 미나가 알아서 개처럼 엎드렸다.
"뒤로 해줘..너 뒷치기 좋아하잖아..응?"
미나가 풍만한 히프를 이리저리 요염하게 흔들었다.
난 바로 미나의 히프를 향해 달려들었다.
미나의 잘록한 허리를 두 손으로 잡은뒤 내 자지를 미나의 풍만한 히프사이의 뒷보지에
퍽 하고 박아넣었다.
"아...좋아...아...악.."
"너도 뒷치기 좋아하지?..내가 미치게 해줄께...응?...퍽...퍽.."
내가 힘주어 박을때마다 내 골반과 미나의 히프가 부딪혀 큰소리를 내었다.퍽..퍽...
"아....더...더....세게..해줘..더 빨리...악..아.."
열심히 박아대다 보니 사정이 가까워 왔다.
"미나야..나..나온다..."
"응..."
미나의 보지 속에 싸고 싶었지만 일부러 자지를 빼서 미나의 등에다 쌌다.
난 휴지를 떼서 미나의 등을 닦어주었다. 내 자지도 닦고 미나의 보지도 닦아주었다.
그리고는 미나의 옆에 누웠다.
많은 남자들이 느끼겠지만 싸고 나니 후회가 되었다.
힘도 빠졌고,소윤이 생각도 났다.갑자기 모든 게 귀찮게도 느껴졌고....
"오랜만에 너랑 해서 좋았어.."
"그러냐...."
누운상태에서 미나가 나한테 안겨왔다.
난 가만히 있었다.어떻게 할수가 없었다.
섹스는 했지만...미나를 뿌리치지 못한건 백번 내 잘못이었다.
"후회해?.."
"모르겠다..모르겠어.."
"억지로 네게 다가서지는 않을께..내가 먼저 떠난거였으니까.."
"미나야..."
"그동안 니가 많이 보고싶었어...오늘은..미칠것 같아서.... 너 보고 싶어서.."
"........"
"니가 반드시 내게 돌아올거라 믿어...너 나 없인 못산다고 했잖아."
"그땐 그때였고.."
"암튼..이걸로 난 한발짝 다가섰다고 생각해...이제 복잡하게 생각안할거야."
미나는 그러고는 날 끌어안고 쌔근쌔근 잠이 들었다.
"너만 복잡하게 생각안하면 끝이야?......나 복잡해 죽겠는데....."
소윤이생각이 많이 났다. 미안하고 또 미안했다.
지금 미나가 죽도록 싫었으면 좋겠다...그러지 못하는 내가 밉다.
소윤이 생각이.......계속 난다...
아침에 깨보니 미나가 그대로 내옆에서 자고있다.
보통영화같은데 보면 여자가 메모한장 써놓고 가버리는데...
미나를 깨웠다.
"일어나"
"..으..응.."
"샤워해,밥사줄테니까 먹구 돌아가,나 학교가야 하니까."
"매정하긴..알았어."
지금쯤 소윤이는 출근했겠지...
혹시라도 나중에 소윤이가 이일을 알아버릴까봐 두려웠다.
별별 생각이 다났다.
"박미나.난 니가 무슨생각인지 잘 모르겠지만.난 이제 흔들리지 않을거야"
"....그래..알아"
"알면됐어,빨리가,회사에 늦을라."
"그래..또 전화할게.."
"......."
미나는 지금 XX기업 홍보실에 근무한다. 나와 같이 일어를 전공했기 때문에
일본쪽 홍보에 직책을 맡고있다.
"젠장...미나는 무슨 생각인거야.."
학교로 가면서 소윤이에게 전화를 했다. 왠지 찔려서 전화를 할수밖에 없었다.
`소윤아`
`오빠.웬일이야..아침엔 바쁘다면서 전화 잘 안하더니`
`응.니 목소리 듣고 싶어서..`
`에이..^^ 오빠 학교는?`
`응. 지금 가고 있어. 소윤이 오늘도 열심히해`
`알았어 오빠,오빠도 열심히해,그래야지 좋은데 취직하지,안그럼 바가지 긁을거다`
`알았어`
강의실로 들어섰다.
석주녀석이 반긴다.
"임마 왜그렇게 시무룩해?"
"아냐.."
"짜식..얼굴펴라.^^"
"알았어 임마"
이런저런 생각으로 오늘 하루 수업을 넘겨버렸다.
집에 빨리와서 침대에 드러누웠다. 불끈체로....아무 생각도 하기 싫었는데..
소윤이 생각이 계속났다. 미안해서 일까..
소윤이 한테서 전화가 왔다.
`오빠.마쳤어?`
`응.소윤아`
`오빠 나올래? 내가 밥사줄께`
`소윤아 오빠오늘 레포트 때문에 못놀겠다.`
`치..알았어.그럼 낼 사줄게.열심히해~~`
`그래.소윤아,오늘도 수고했어 샤워하구 푹자`
`알았어 오빠^^`
레포트는 거짓말이고...단지 소윤이 볼 용기가 없었다.
불끄고 누워있으니 별의별 생각이 다난다.
한가지 확실하게 드는 생각은 지금 소윤이가 보고싶어 죽겠다는거다.
지금 소윤이를 봐야 마음이 풀릴것 같았다.
얼른 옷 챙겨입고 소윤이 집으로 향했다.
소윤이 집 앞 놀이터에서 소윤이에게 전화를 해서 나오라고 했다.
"오빠...웬일이야?"
"싫어?"
"아니,싫긴.."
기분에 소윤이를 안아야 할것 같았다.
"오빠..왜 그래 무슨일있어?"
"아니..그냥,니가 보고싶어서"
"리포트는?"
"다했어"
난 소윤이를 안은 채로 아무말도 안했다.
이제야 조금 기분이 풀리는것 같았다.
정말 속이 내려가는것 같았다.
"오빠..아무일없는거지?"
"응..소윤아.. 사랑해"
"나도 사랑해^^"
그날 그렇게 소윤이를 꼭 안고 있었다.
얼마전의 일이었습니다.
생각과 가슴은 이미 소윤이를 선택했는데
미나생각이 자꾸 비집고 들어올려고 하네요..
참 난감합니다........
아무튼...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진행되는대로 또 올리겠습니다.이미 진행이 더 되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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