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원 - 3부
본문
늘어진다.
아무 의미도 없다.
니미...
이런 직장이라도
얻어 걸린게 다행이지..
씨발...
내 주제에...
점심먹고 들어 오면서
로또를 샀다.
가뜩이나 피곤한데,
봄볕이 들어와 비추자 살살 졸립다.
꿈을 꾼다...
로또의 꿈을..
적당히..50억원짜리가 당첨된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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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강남에 사무실을 하나 얻는다.
적당히 1,2천만원 들여서
사장실도 하나 만들고
인테리어도 죽이게 한다.
여직원 모집광고를 낸다.
잘 나가고 도도한 기집애들이 꼬일 수 있도록...
"비서직, 연봉 5천만원 이상에 인센티브,
준수한 외모 필수(이력서에 전신사진 첨부), 영어능통자 우대..."
등을 조건으로 단다.
사무실에 혼자 들어 앉아
한껏 이쁘게 가꾸고 찍은 이력서 사진들을 고른다.
씨발 ...좆나 이쁜 기집애들이 이렇게 많을 수가..크하하하
일단 몸매가 안되는 년들 이력서를
가차없이 쓰레기통에 쳐박는다. 좆같은 년들이 어디서...
대충 3,40 명을 골라서
하루에 5,6 명씩 면접을 한다.
계획은 이렇다.
1. 잘빠진 몸매에도 불구
착하고 청순한 타입과
(내가 하나하나 가르쳐 주며 먹어 치워야할 아이)
2. 한 두번 눈만 마주치면
그대로 쳐먹을 수 있는 타입...
이렇게 두 가지로 분류해 놓고
두명을 뽑기로 하고 여자 애들을 고른다...
돈이 많으니까...ㅋㅋㅋ
꼭 맘에 드는 애가 없으면
절대 뽑지 않는다.
왜?
돈이 많으니까..ㅋㅋㅋ
서너번의 광고와 면접후에
정말 끝내주는 아이가 면접을 하러 왔다.
싱싱하고 쭉쭉빵빵한 몸매를 가졌음에도
얌전하고 참하게 입은 옷차림...
밝고 착하고 귀엽게 생겼으면서도
웃을 때,
입꼬리와 눈꼬리에 묘한 요염함이 흐르는..
면접을 하는 내가
오히려 말을 더듬고 당황한다...
살짝 살짝 수줍은 듯 대답하는 얼굴을 보면서
숨이 콱막히고
돌아서 나가는 뒷모습을 보고는
(햐얀 정장 치마에 얌전하게 둘러싸인 탱탱한 엉덩이와 길쭉한 다리)
자지가 불끈 솟아 오른다.
뽑는다.
하지만 막 대줄 수 있는 아이를 하나 더뽑아야 한다.
저 아이를 먹기전까지
욕구를 해소해야 하고..
또 저 아이를 먹기위해 사무실 분위기를 그런쪽으로 몰고 가야 하니까..
또,
난,
돈이 많으니까...으하하하하
적당히
먹기 쉽게 생긴 아이를 하나 뽑는다.
적당히
용돈 좀 주면서 먹어 치운다...
그리고는
적당히
사장실 등에서 섹스행각을 벌이면서
목표물이 조금씩 알아 차릴 수 있도록 한다.
하지만,
목표물에게는
한껏 신사적이고 자상하게 대해 준다.
그러면서도
회식 등 자리에서
적당히
쉬운 아이와, 목표물이 가슴두근거릴 말과 행동을 한다.
저렇게 순진해 보여도 여자이기 때문에 분명히 가지고 있을
목표물의 질투심을 유발시킨다.
ㅋㅋㅋ
둘 모두에게 보너스 등을 듬뿍듬뿍 주고
내가 맘에 드는 옷 등을
둘에게 똑 같이 사주고 입힌다.
목표물의 의심을 없애고
날 최고의 남자로 인식시키기 위하여...
난,
돈이 많으니까...
크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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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 신입사원...그만 졸지!"
뒤의 고참 대리새끼가
아까부터 째려보고 있었던 것 같다.
저 씨발 좆같은 개새끼가...
난...
아무것도 없는
별 좆같은 회사의
별 좆같은 신입사원이다.
니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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