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리기행기 - 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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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회원분들의 공감을 이끌어 내는 글을 적기란 참 힘든거군요. 그래도 꿋꿋이 한 편 더 올려 봅니다. 모자라는 필력이지만 즐겁게 보소서. 예전에 다른 모 사이트에 올렸던 적이 있지만 약간 수정했습니다. 이편 역시 경험 + 픽션입니다.
빠리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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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제목은 거창한게 좋군....ㅡㅡ+
실은 기행이랄 것도 없고...출장 다니면서 있었던 일이다...내 비록 반말로 일관하더라도..괘념치 마시길…
프랑스에 본사를 둔 ‘V’ 회사와 거래가 있던 시기였다. 당시 프랑스로 한달에 한번 정도의 횟수로 출장을 다녔었다. 그때 만났던 그녀에 대해 써 본다.
새삼스러울 것도 없는 해외출장, 그 출장도 마찬가지였다.
카이사르: 바께뜨...에...로..플레...
( 일명 좆빵이라 부르는 바께뜨 빵과 물을 달라는 소리다...이 정도는 할 수 있어야 안 굶어 죽는다...-0- )
북역에 도착한 나는 별로 어수룩한 불어로 주문한다. 우유를 주문하고 싶지만 예전에 한번 맥주가 나온 이후로 우유는 안시킨다. -_-;; 같이 간 업체 사장은 밥 내놓으라고 난리다. 나는 모르는척 하며, 출장가방을 깔고 앉아 기차 시간을 기다리며 겉은 존나 딱딱하고 속은 존나 부드러운 바께뜨 빵 겉을 핥으며...나도 어쩌면 꼬추 오럴을 끝내주게 잘 할 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잠시 잠겨본다...-_-a
북쪽으로..북쪽으로...두시간 반정도...달력에나 나오는 그런 그림들을 휘집고 지나...도착한 곳...Le Touquet Etaple..맞나 몰겠다..암튼..러뚜께 에땁 이란 동네에 내려 익숙하게 찾아간다...(택시를 타면 왠만하면 다 익숙하게 찾아갈 수 있었다던....ㅡㅡ+)
주절주절...
(먼 소리냐고?? 음..카이사르랑 바이어랑 미팅하는 소리다...ㅡㅡ+)
후딱 일을 마치고... 다시 빠리로 돌아온 카이사르...북역 앞에 터미널호텔에 짐을 푼다..시간을 보니..3시 조금 넘었군..
같이 간 업체 사장과 함께...루브르 박물관이란 데를 가보기로 했다.
모나리자 앞에 섰다. 허걱...ㅡㅡ+ 한글로 사진촬영 금지...란 말이 있었다..연신 "쓰미마셍"을 연발하며 밀치고 들어가 사진 한컷..흠..괘안쿤..
다음으로 비너스를 찾아갔다. 살며시 틀어 서 있는 그녀는 ...
그..글래머였다..-0-..존나 풍만항 엉덩이를 보며...만지지 말라는 팻말에도 불구하고...눈을 지긋이 감고 장단지에 손을 올리고 실실 만져본다...눈을 떠보니 비너스가 닭살이 되어있더라....-_-...또 한방..철컥~....
잠깐잠깐 보는데도 거의 두시간이 걸렸다...나폴레옹 3세(? 맞나몰라...)가 사용하던 궁전을 박물관으로 개조했다더만...암튼..대충 보는데도 그만큼이 걸렸던 것 같다...
밖으로 나왔다. 그리곤 국립오페라에 도착...또 사진 한컷...이때 업체 사장 한마디 한다...
업체사장: (원래 좀 터프하다..) 씨파...빠리에 오니... 다 아는 건물뿌끼네....
카이사르: ㅡㅡ;;;
그리곤 그 옆 까페에서 여느 빠리지엥들과 함께 에스프레소를 한잔 마시며..어디 가서 시간을 떼울 것인지에 대해 얘기중이었다...
업체사장: 카이사르는 기본이 안되있군..
카이사르: 기본은 되어 있는데...옵션이 좀 부족하죠...ㅡㅡ+
업체사장: 이런 데 오면...저녁에 술마실만한 데도 알아둬야지..
카이사르: 오늘 한번 쏘시렵니까? 여기 근처에 홍등가가 있다는 소문을...ㅡㅡ+
업체사장: 그..그래?? 일단 가자...
어딘지도 모르고...단지 국립 오페라 극장 왼쪽편으로 가면 골목길에 뻘-_-건 동네가 있다는 정보만 갖고 일단 갔다...
어라?? 운이 좋았던 것일까? 정말 뻐얼건 동네가 나왔다...누군지는 모르지만 벌써 삐끼도 수출한 모양이었다...존경한다...충썽!! <(-_-+)
빠리삐끼: 한국?? 니뽄??
카이사르: 하..한국...ㅡㅡ+
빠리삐끼: 가자...엄청 싸...
카이사르: 헉...어..얼만데??
빠리삐끼: 오십불...예뻐예뻐...잘해~
카이사르: 어..잠깐 저기 갔다가...
존나 웃겼다...꼭 필요한 말은 다 한국말로 구사가능한 국제삐끼였다....
한국에서 절대로 삐끼한테는 끌려가지 않는 카이사르...그 버릇이 빠리에서도 나왔다...
업체사장: 너 아는데 있냐?
카이사르: 어..없는데요...(__ a)
업체사장: ㅡㅡ+
그때였다..
내 눈앞에 한글로 된 간판이 보였다.....쿠쿵~....ㅡ0ㅡ
신...라...식...당!!!
일단 들어갔다.
카이사르: 아저씨..여기 된장 둘요~
신라식당: 출장오셨나봐요??
카이사르: 네...그런데..아저씨..혹시 여기 근처에 술마실 만한데 없어요??
신라식당: 어..여기 바로 옆에 있는데....쭉..한 300 미터정도만 더 가면 있어요.
카이사르, 업체사장: ^^v
부랴부랴 밥 먹고 식당주인이 가르켜 준데로 갔다...
아~ 종뉘 뿌듯하다...빠리에서 기죽지 않고 걸려있는 한글 간판...
싼-_-타-_-페....그리고 그 밑에 괄호열고....(가..라..오..케) ...느흐흐흐...
일단 술 들어오고..아가씨 들어오고...첨엔 서먹서먹 하더니...한잔두잔 걸쳐지고...슬슬 썰을 풀기 시작했다...
여기 일하는 아가씨들 대부분은 유학생들이고...자기들은 2차를 절대 안나간단다...
평소에 구멍가게에서 작업질을 꺼려하던 카이사르도...2차를 절대 안나간다는 말에 혹~해서...자...작업을 시작한다....^^;;..
내 파트너는 검정색 원피스를 입고 있었다......카이사르..검정색 원피스만 보면..적혈구가 갑자기 꼬추로 쏠리는...참으로 바람직한 반응을 갖구 있다. 가슴은 빵빵하고 허리는 잘록하고 엉덩이는 푸짐한...참으로 착한 몸매다.
같이 있던 업체사장 때문에 불타는 작업질에 찬-_-물을 끼얹으며 자중하다가.....업체사장이잠시 자리를 비우고...느흣...눈치빠른 파트너도 같이 자리를 비워주더군...-_-v... 바깥 동정을 살피니...싼타페 사장이랑 궁시렁궁시렁거린다...
카이사르...그 틈을 타 작업질에 휘발유를 붓는다...히죽~
화악~
-_-;;;
빠리대학인지 어딘지 잘 몰겠지만..암튼..그쪽 대학에서 철학을 전공하고 있다고 하더라.....카이사르...철학에 졸라 관심많다...-_-;;
멀리..아리스토텔레스 부터...칸트를 넘어...샤르트르..니체...하이데거까지...쿠..쿨럭...
우린 졸라 많은 정신적 교감을 나눴고....결국엔... 마치고 내 방으로 찾아온다는 약속까지 받아낸 것인데...
이래저래 술자리가 쫑나고...택시를 탔다..
업체사장: 작업 잘 했냐? -_-+ (마치 알거 다 안다는듯...)
카이사르: 제가 무슨 작업을 해요...걍 나중에 호텔로 온데요....-_-v
업체사장: 혼자 오라고 한 건 아니지??(기대만빵의 표정으로...^_^;;)
카이사르: 아..아뇨....꼭 그런건..아니구요..그냥..둘이서만 놀자구...쿨럭..-_-;;;
업체사장: 쓰방쉐이...내 두번다시 너랑 술마시러 안간다....-_-+(순간적 표정변화가..)
카이사르: 나참...부러우면...사장님두 철학하세요..철학..쿨럭....-_-;;;
업체사장: -_-;;;
터미널 호텔까지 무사히 왔다...근데 업체 사장이 자기는 술 더 먹고 싶다구...내 방으로 꼬냑을 한병 들고 오더라...쓰읍...
카이사르: 에이...왜그러세요...
업체사장: 같이 묵고 죽자...-_-+++(많이 서운했나보다...-_-)
카이사르: ㅎㅎㅎ...아까 그거 농담이예요...ㅎㅎㅎ...제가 무신....ㅎㅎㅎ(졸라 어색한 웃음...)
업체사장: -_-+(여전히 의심스런 눈초리로...)..그래도 같이 죽자...
카이사르: 그럼 사장님이 제방에서 주무세요...혹시 온다구 해도...불끄면 아무것도 모를껄요...오면 사장님 드세요...쿨럭..-_-;;
업체사장: 그..그래도 될까? ^0^(약간 감동하는 눈초리...) 나 사..사실 외국에서 한번도 못해봤어...-_-;;;
카이사르: 그러세요..그럼...전 사장님 방에서 잘께요...(-_-+) 그..근데 사장님 방이 제 방보다 더 비싼방인데...괜찮겠어요?
업체사장: 난 이방이 더 맘에 들어..^0^
카이사르: 네..그러세요..그럼..안녕히 주무세요...혹시 기회되면...자~알 즐기시구요...^^...
흐흐흐..
카이사르 그 방을 박차고 나와...바로 로비로 날라 벨맨을 찾았다...-_-v
카이사르: Would you please do me a favor of you?
벨맨: Yes, Sir...how can I help you????
카이사르: You will see so beautiful oriental girl in 30 minutes and she wears black one...If you see her..please guide her to room no..007.......O.K.?
벨맨: Yes, Sir...I will...
벨맨 손에 10프랑을 꼬옥 쥐어주곤...유유히 방으로 사라진다...쿨럭..-_-v
한 20분여 지났을까? 그녀가 왔다...호텔방에서 보는 그녀는 더 뇌쇠적이었다...-_-;;;
가볍게 와인한잔을 걸치고...그녀가 샤워하러 들어갔을때.....업체사장한테 전화가 왔다..(타이밍 좋고...쿨럭..)
업체사장: 야...쓰팍...안온다..안와...
카이사르: (졸라 졸리운 목소리로...)그러게 제가 뭐랬어요...나참..사람말을 못믿으시고...저 잘라구 누웠어요..낼 아침에 식당에서 뵈요...철컥~ -_-v
흐흣..
.
.
.
.
허억~ ㅡ,.ㅡ 그녀는 환한 욕실전등을 뒤로 하고선...꼴랑 벗고 있었다....아...쓰팍... 그것을 보는 순간...내 빤스를 찢어버리고픈 쏠림이 찾아왔더랬다...
그녀를 눕히고...입술을 핥으며 키스를 했다...그녀의 도톰한 입술은 너무나 부드러웠다....
그녀의 귀를 지나....목덜미...어깨...겨드랑이...팔....손꾸락......자~ 다시 손바꿔서...쿨럭...어깨..겨드랑이...팔...손꾸락....찌찌...-_-;;;..배..배꼽...옆구리....헉헉...졸라 길군..쿨럭..
등짝..-_-;; 허리...궁뎅이...허벅지..종아리...발목...자~다..다리 바꾸고...-_-;;;
그동안 그녀는...아~..어~...우~..앙~..헉~...어흐~...아흐...후아~..쿨럭...등을 반복하고 있었다...
그러다 그녀의 떵꺼를 후욱~ -_-;; 훑는 순간...그녀는 몸은 경직되었고...순간 탄력받은 카이사르는...그녀의 다리를 쭈욱 들어올리구...본격적 오럴을....쿠..쿨럭...-_-;;
아마두..한 삼십분은 족히 걸렸으리라 싶다....내 혓바닥이 마치 꼬추 마냥 뻣뻣해짐을 느끼고서야...-_-;;...그녀를 놓아주었다...
검정그녀: 오빠..나 버..벌써 갔다왔어..*^^*
카이사르: 히죽~ 뭘 이정도로..아직 시작도 안했는데...-_-v
이젠 그녀가 날 보내준다며 오랄질을 시작한다...오..오랄질...쿨럭.
한참 동안 여기저기 침을 바르더니...가..갑자기 떵거에 혓바닥을 꼽꼬는 궁뎅이를 지 얼굴쪽으로 마구 잡아 댕긴다...우오오오어어어~...ㅡ,.ㅡ
카이사르: 나..헉...나..헉...그..그기..아..아다야...쿠..쿨럭..~0~
아다라고 하면..왜..왠지 좋아할 거 같았다. 남자랑 여자랑 똑 같은거 아냐??
검정그녀: 오빠...헉....좋아??...엉?? 말해줘..오빠....-_-;;;
카이사르: 조...좋...허억..우어어어~...~0~
한참동안 꼬추와 떵꺼를 돌아가며 빨리던..*-_-* 카이사르...드뎌 본격적 폼뿌질을 시도해본다...
뽁짝뽁짝~
이 자세 저 자세 바꿔가며 십여분…
카이사르: 나 쌀거같아..
검정그녀: 아~ 오빠..내 배하고 가슴에 싸줘…얼른~
나는 그녀의 소원대로 그녀의 배와 가슴에 싸줬고, 잘 펴서 발라줬다…-_-;;.
둘은 씻지고 않고..온 몸에 풀칠을 하며 즐-_-잠에 빠졌다....무..물론 담날 새벽에도 한판했다.....한번이면 정이 없데서...-_-;;;
그녀는 새벽 찬바람을 맞으며 유유히 호텔을 빠져 나가고...나는 식당으로 갔다...
카이사르: 사장님~ 하위~...-_-;;;
업체사장: 엉..잘 잤냐?
카이사르: 눼...쿨럭...호..혹시 왔던가요?? (-_-...정말 가증스런 카이사르다..흣....)
업체사장: 너 지금 장난치냐? 썅~ 안와써...-_-;; (그 실망의 눈초리를 읽을수 있었다...)
카이사르: 그래..제가 뭐랬어요...그 바닥이 다 글쳐..뭐....-_-;; ( 과연 카이사르의 가증스러움은 어디가 끝인가??)
엽체사장: 빵이나 쳐묵자...
카이사르: 눼~..
빠리시내를 빠져나와 샤를드골 공항으로 향하는 택시안에서.. 난...혼자서 히죽대고 있었다....
에필로그..
다음번 출장에도 당빠 싼타페를 찾아갔었다...하지만 그녀는 벌써 한국으로 떠나고 왠 싸가지 만빵뇨가 날 기다리고 있었다...서울 모~여대에서 철학 강사를 한다는 소식만을 남긴체....
반말로 일관한점 사과드립니다. 그냥 가까운 친구와 술자리에서 안주삼아 하는 이야기같이 적어본 것이니 괘념치 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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