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동료 희정 이야기 - 3부
본문
내 페니스는 그 같은 상황하에서 발기될 리가 없다는 듯이 얌전히 있었다.
나는 잠시 기다렸으나 민주는 내 페니스를 보고만 있을 뿐이었다.
“....안할거면 관두자.”
“아뇨...할게요.”
“그럼 빨리 해. 손도 안대고 뭐하는거야?”
민주는 내 말에 손을 서서히 올려 내 페니스로 향했다.
그런 민주의 모습을 보고 있자 희한하게도 내 페니스는 서서히 발기했다.
민주는 부들부들 떨리는 손으로 내 페니스를 잡았다.
그리고 고개를 푹 숙이고는 어쩔줄을 몰라했다.
나는 그런 민주의 모습이 안쓰러워 그만두라고 하고 싶었지만, 나도 모르게 잔인한 말을 내뱉고야 말았다.
“뭐하는거야? 지금. 남자 자지 처음 잡아봐? 어서 해.”
민주의 어깨가 조금씩 흔들리는가 싶더니 어느새 잠잠해졌다.
그리고 민주의 입에서 조용한 말이 흘러나왔다.
“응....처음이에요....미안해요....어떻게 하면 되는건데요....”
나는 민주의 볼에 흘러내리는 눈물을 보면서 한순간 무너질 것 같은 생각이 들었지만, 이를 악물고 말을 내뱉었다.
“뭐?...내가 그런 것 까지 다 말해줘야 돼?”
“미안해요....잘 몰라서 그러니까 가르쳐줘요...”
나는 그런 민주의 모습을 잠시 보고 있으니 나도 모르게 얕은 한숨이 나왔다.
‘내가 지금 얘한테 뭘하고 있는걸까...?’
“흠...일단 손에 힘을 좀 더 줘.”
“네.”
“그리고 아래 위로 움직여. 이렇게.”
나는 내 손으로 흉내를 냈다.
그러자 민주가 고개를 끄덖이며 내 페니스를 잡은 손에 힘을 좀 더 주고는 아래 위로 움직였다.
민주의 손은 정말 부드러웠다.
내 페니스는 민주의 그 어색하고도 미숙한 움직임에도 완전히 발기가 되었다.
그러나, 그뿐이었다.
민주의 미숙한 손 움직임에 내 페니스는 더 이상 흥분이 되지 않았다.
5분 정도 움직였으나 아무런 반응이 없었고, 오히려 내 페니스의 발기가 조금씩 약해지려고 했다.
“어....왜 이래요...?”
“니가 너무 못하니깐 그렇지.”
“어..그럼..어떻게 하면 되요?”
“나도 가르쳐 주고 싶지만 안될 것 같다.”
“왜요?”
“내가 제대로 가르쳐 주려면 니 손을 잡고 가르쳐줘야 되는데, 니 몸에 손 안대기로 했잖아.”
“....”
“....”
“그럼 손만 잡으면 되요?”
“응...아마도.”
“손만 잡으면 되면, 그럼 가르쳐줘요.”
나는 민주의 말에 말없이 민주의 손을 잡고 움직였다.
조금씩 내 페니스가 딱딱해지기 시작했다.
그러나 그렇게 가르쳐주어도 그 뿐이었다.
도무지 사정할 것 같지는 않았다.
잠시 그렇게 움직이다가 나는 포기하고 말했다.
“안되겠다. 이렇게 해서는 안되겠어.”
“....그럼 어떻게 해요?”
“니 손 움직이는게 너무 서툴러서, 내가 아무리 가르쳐 줘도 안될 것 같아.”
민주가 손을 멈추고 잠시 가만히 있다가 말했다.
“...한번만 더 가르쳐주면 잘 할게요.”
“....”
“...네?”
“음...이렇게 해서는 도저히 안될 것 같거든. 다른 방법이 있기는 한데 그건 니가 싫다고 할테니깐....그만 두자. 너 약속지키기는 힘들겠다.”
“..무슨 방법인데요?”
“말하면 할래?”
“...네..가능하면..노력할게요.”
“두 가지 방법이 있어. 내가 니 가슴을 만지면 내가 좀 더 흥분할테니깐 가능할 수도 있고, 아니면 니가 내 자지를 입에 넣고 빨던가. 어떤거 할래?”
민주는 잠시 생각을 했다.
“그렇게만 하면 되요?”
“지금보다는 훨씬 나을거야. 그렇지만 그래도 안될 경우에는 두 가지 방법을 다 써야 돼. 그래도 할래?”
“....알았어요..”
그러면서 민주는 돌아 앉아서 윗옷을 벗었다. 그리고 브라도 벗고는 돌아섰다.
민주는 한 손으로 가슴을 가리고는 내 페니스를 잡고는 움직이기 시작했다.
나는 가슴을 가리고 있는 민주의 손을 치웠다.
민주의 우유빛 가슴은 봉긋하게 솟아서 그 정점에 분홍빛의 유두가 앙증맞게 놓여 있었다.
나는 민주의 가슴에 손을 가져가서 만졌다.
부드럽고도 탄력이 적당한 민주의 가슴은 보기에도 황홀했지만, 직접 만지니까 그 느낌은 훨씬 더 좋았다.
내 페니스는 최대한 발기했다.
나는 민주에게 손을 조금만 더 빨리 움직이라고 했다.
그러다 나는 조금 더 욕심이 생겼다.
“민주야...나 아까랑 그다지 큰 차이가 없는 것 같다.”
“네?...그래요? 조금 다른 것 같은데요...”
“아냐, 별로 느낌이 없어. 안될 것 같아. 아까 내가 말한대로 해야겠다.”
“네? 어떻게요?”
“내 자지 니 입에 넣고 빨아.”
“....”
“어서.”
“...알았어요...할게요...그냥...입에 넣기만 하면 되요?”
“일단 입 안에 넣어. 내가 말해줄테니까.”
민주는 입술을 벌려 내 페니스를 입 안에 넣었다.
그러나 민주는 입을 벌린 채 내 페니스를 그 안에 가만히 두고만 있었다.
“입을 좀 다물어.”
그러자 민주는 숨을 쉬기가 힘든 것 같았다.
“코로 숨을 쉬고.”
나는 민주가 좀 괜찮아 지기를 기다렸다가 다시 말했다.
“이제, 막대사탕이라고 생각하고 내 자지를 빨아. 힘들면 너무 깊숙이 넣지는 말구.”
민주는 정말 막대사탕 빨듯이 내 자지를 입안에 넣은 채 쪽쪽 빨았다.
나는 민주의 가슴을 만지면서 그 느낌을 즐겼다.
민주는 손과 달리 입으로 내 자지를 빠는 것은 훨씬 더 나았다.
나는 점점 더 흥분이 고조되었다.
그러면서 나도 모르게 민주를 그대로 눕혀서 덮치고 싶은 생각이 자꾸 들었다.
그러나 나는 기회가 오늘만 있는건 아니라고 생각하고 최대한 그 생각을 참았다.
잠시 후 나는 곧 사정할 것만 같았다.
그대로 민주의 입안에서 사정하고 싶었지만, 그랬다가는 민주가 너무 충격을 받을 것 같았다.
그래서 민주의 입에서 내 페니스를 꺼냈다.
그리고는 민주의 손을 잡아 내 페니스를 쥐도록 하고는 앞뒤로 급히 움직였다.
“으....민주야...이제 곧 사정할 것 같아....얼굴 움직이지 말고 가만히 있어야 돼....손은 더 빨리 움직이고.”
민주는 나의 말을 듣고는 내 페니스를 보면서 열심히 손을 움직였다.
“악!”
나는 마침내 민주의 얼굴을 향해 사정을 했다.
민주는 갑작스럽게 내 정액이 자신의 얼굴에 분출되자 깜짝 놀라 소리를 지르며 뒤로 넘어졌다.
그러는 바람에 민주의 가슴과 옷에 내 정액이 묻었다.
“내가 얼굴 움직이지 말랬잖아. 왜 시키는대로 안해?”
“미...미안해요...미안해요...”
그러면서 민주는 욕실로 뛰어갔다.
나는 긴 회상을 끝내고 민주를 바라보았다.
민주는 조용한 얼굴로 나를 가만히 쳐다보고 있었다.
“흠...그래서..내가 경아를 만났으면 하는거야?”
“아뇨..”
“응? 그럼?”
“경아가 혹시 연락하더라도 만나지 말했으면 해요.”
“흠...그렇군...그러지 뭐. 너 경아 걱정하는 마음은 여전하구나.”
민주는 말없이 웃었다.
“그리고 나를 못된 놈으로 생각하는 것도 여전하구.”
더 이상 할말이 없었기에 민주와 나는 자리에서 일어났다.
나는 헤어지기 전에 민주에게 한마디 했다.
“너 여전히 사귀는 사람 없어?”
“네.”
“그래, 너한테 제일 중요한 건 경아랑 공부겠지.”
민주는 미소만 지을뿐이었다.
“남자한테 받은 상처는 다른 남자를 만나야 낫는다더라, 아무리 깊은 상처라도. 그냥 놔두면 무뎌지기만 할 뿐 언젠간 다시 되살아난다더라.”
나는 민주의 과거를 넘겨짚으며 말했다.
그러자 민주는 싱긋 웃으며 대답했다.
“그래요? 다시 되살아난다면 재밌겠는데요.”
나는 민주를 만나고 돌아오면서 머리가 복잡해졌다.
어차피 민주가 말하지 않아도 경아를 다시 만날 생각은 없었다.
내 머리가 복잡해진 건, 민주를 보고 있으니 왠지 모르게 내 마음이 흔들려서이기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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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합니다.
너무 길어져서 희정에 대한 얘기는 4부부터 시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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