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촌리 설화(金村里 說話) - 10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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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촌리 설화(金村里 說話) - 10
율곡리로 접어 들면서 나의 호기심과 설레임은 점점 더 해갔다.
오늘 나는 이곳에서 네명의 여고생들과 만나기로 약속이 되어 있다. 가는 목적은 이미 약속했던대로 빠구리를 하는 일이다. 한명은 이미 살을 섞은 사이지만 누군지도 모르는 나머지 세명의 용모나 몸매는 어떨까, 빠구리맛은 어떻게 서로 다를까, ...... 이런 것들을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흥분과 기대감이 밀려 오는 것이다.
황달자네 양조장에 끌려가서 여자 깡패들에게 강간을 당한지 3일 후 뜻밖에도 황달자가 우리 학교로 나를 찾아 왔다.
그것도 우리학교 6학년 김종구의 안내를 받으며 우리 교실까지 와서 나를 불러낸 것이다. 이미 화해를 한터라 우리는 웃으며 인사를 했지만 운동장 쪽으로 나오자 내가 먼저 물었다.
"아니, 누부야가 학교에까지 오다이 무슨 일이고?"
"응, 급히 할 이야기가 있어서 ......" 라며 그녀는 "그럼 종구 니는 가봐라." 라고 했다.
"알겠습니다, 성님."
종구가 꾸벅 절을 하고 뒤돌아 몇걸음 옮기는데 달자가 다시 부르자 뛰어 왔다.
"영도는 내가 아끼는 동생이이 니가 잘 돌봐줘라."
"알겠습니다, 성님. 염려 놓으이소."
나는 어안이 벙벙했다. 달자가 초등학교까지 휘어잡고 있을지는 몰랐다. 김종구는 이를테면 우리 학교의 주먹짱이다. 나이는 병호와 동갑정도인데 체격도 좋고 얼마전 읍내 초등학교와 패싸움이 났을 때도 번개처럼 주먹을 날려 상대방의 항복을 받아냈다는 소문을 나도 듣고 있었다. 그는 두개의 초등학교를 지배하는 셈이다.
나는 그런 종구와 말 한마디 나누어 본적도 없었다. 그런데 달자가 가고난 뒤 그는 나를 찾아와 "그 성님을 어찌 아느냐?" 느니 "어떻게 말을 트고 지내는 사이냐?" 라는 식으로 물으며 시종 놀라운 표정으로 나를 대하기도 했다.
달자의 급한 이야기는 직설적으로 말하자면 "빠구리 신청"이었다. 며칠전 네명이 나를 끌고가서 강간하고 재미를 본 사실을 알게되자 "7공주파"의 나며지 세명이 "왜 우리는 물먹이느냐?"고 야단이라는 것이다.
"몬한다! 내사 누부야한테 분명히 말했잖나? 내가 하고자블 때만 한다고 ......"
"영도야! 이건 명색이 "7공주파" 두목의 체면이 걸린 문제다. 갸들하고도 벌써 약속하고 왔다. 제발 이번 한번만 내 가오 좀 세와도!"
내가 한번 튕겨 보는데 그녀가 전혀 강압적이 아니고 사정조로 나오는데는 내가 오히려 놀라고 미안할 지경이었다. 특히 전교생이 무서워하는 김종구마저 쩔쩔매는 상대인데 ......
또 나도 구미가 안당기는 것은 아니었다. 내가 빠구리를 알게된 후 달자네를 만나기 전까지 상대한 여인들은 모두 남편이 있거나 과부인, 말하자면 결혼한 여자였다.
그러나 달자네는 이미 빵꾸는 났다 하나 모두 10대의 처녀들이었다. 특히 경미는 바로 숫처녀였고 ...... 더구나 이번에는 그리 폭력적이거나 치욕적인 일은 없을 것이다.
"그래도 오늘은 몬한다."
마음은 동했지만 나는 한번 더 튕겨 보았다.
"그라마 내일도 좋다! 내일 괘않나?"
"하지만 모두 다 하고는 안할란다."
"와?"
"하기 싫은 가시나 있으마 나도 안할 권리는 있어야제."
그녀는 잠시 인상을 찌푸렸다. 그러나 결국 타협으로 협상을 매듭지으려 했다.
"그래. 니 말도 일리가 있다. 하지만 트집 잡아 모두 툇자 놓지는 말고 ...... 딱 한명만, 그래서 세번은 해주라."
"세명인데 한명을 내가 툇자 놓으마 두번이지, 와 세번이고?"
"내하고는 안할끼가?"
"누부야 하고는 전에 했잖나?"
그녀의 얼굴이 일그러졌다. 그것은 화가 났다기보다 좀 서글퍼 보이는 표정이었다.
"니는 내가 그리도 싫나?"
"그라마 좋을껀 또 뭐꼬?"
나는 한번 더 튕기는 기분으로 빙긋 웃으며 말했는데 그녀는 입술을 깨물며 눈을 깜박거리더니 급히 고개를 돌렸다. 눈물이 글썽였기 때문일 것 같다.
달자네와 만나기로 한 율곡리의 큰 정자나무는 쉽게 찾을 수 있었다.
율곡리는 우리집이 있는 금촌리에서 초등학교가 있는 내리를 거쳐, 읍내와 가장 가까이 있는 마을이다. 갈때는 걸어가더라도 금촌리까지 돌아오려면 버스를 타야 할 것이다.
율곡리에는 우리 금촌리 여인들도 몇명이 시집가서 살고 있으며 금촌리에도 "율곡띠기"가 두명이나 있고, 그곳에 몇번 가본 적이 있었다.
하지만 오늘은 빠구리를 하러 그곳에 가는 것이다. 금촌리에서 시작된 나의 빠구리 행각이 내리를 거쳐 율곡리까지 이어진다. 언젠가는 읍내까지 진출할지도 모르겠다.
"니가 문영도 맞제?"
정자나무 쪽으로 약간 비탈길을 올라가는데 그쪽에서 한 여학생이 내려오며 말을 걸었다. 내가 고개를 끄덕이자 "모두 기다리고 있다." 며 그녀는 앞장 섰고 나는 말없이 뒤따랐다.
"참, 내는 박금지다. 오늘 잘 부탁한데이."
돌아보며 다시 말을 건 그녀는 혼자 입을 가리며 키득거렸다. 손가락 사이로 꽤 깊게 파인 보조개가 유별나 보였다. 키가 나보다 약간 클 정도로 체격이 작았다.
도착한 곳은 방 3개에 광이 딸린 스레트 지붕의 깔끔한 집이었다. 얼마전까지 초가였을텐데 이곳에도 새마을운동이 퍼지면서 지붕을 바꾸었을 것이다. 시골인데도 다른 집들과 떨어져 있는 외딴 집이었다.
달자를 비롯한 세명의 여고생이 나를 웃으며 반겨 주었고 마루에는 음식상이 차려져 있었다.
"배고팠제? 우선 밥 묵자. 숙자야, 고기부터 가온나."
"알았다. 쪼매 데벼야 할끼다."
네명 모두 사복차림인데 앞치마까지 두른 것으로 보아 이곳이 숙자네 집인 모양이다.
"영주야. 니도 좀 거들라마."
달자의 말에 몸을 일으키는 그녀는 살짝곰보였는데 달자보다도 키가 컸다. 팔뚝도 굵은 것이 힘깨나 쓰게 생겼다. 박금지, 숙자, 영주 ...... 나는 오늘 새롭게 빠구리할 여인들의 이름을 다 외웠다.
숙자 아버지는 미장이와 도배 일을 하는데 어머니도 조수 역할을 해 부부가 늘 동행한다고 했다. 그런데 마침 외지에 며칠거리의 일이 있어 모레나 돌아온다는 것이다. 오빠가 하나 있는데 읍내 목공소에서 자고 먹으며 일해 오늘의 이집은 딸 혼자 지키는 셈이라 "7공주파"의 임시 아지트가 된 것이다.
"춘자랑 복순이가 구경이락도 하겠다카는데 내가 몬오게 했제. 경미가 안온다는데 둘만 끼마 어색하잖나."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사실 이 자리에 경미가 없는 것이 나에게도 편했다.
숙자가 김이 모락모락 나는 닭고기를 내려놓고 이어 큰냄비의 닭죽을 가져왔다. 두마리를 잡아 인삼을 넣고 찹쌀로 닭죽을 끓였다고 한다. 소고기통조림이나 꽁치통조림보다는 진일보한 영양식이다.
그녀들은 모두 담배 한대씩을 꼬나물고 소주병부터 땄다. 나에게도 잔이 왔지만 마시지 않았다.
오늘 처음 본 세명은 술과 음식을 먹으면서도 내 바지 앞섶을 힐끔거린다. 그곳엔 아직 아무 반응이 없는데 그래서 더러 미심쩍은 눈초리가 되기도 한다. 그래도 호기심은 넘쳐 내가 "다 먹었다." 고 하자 세명이 모두 나서서 재빨리상을 치우고는 나를 안방으로 끌고 갔다. 그곳에는 요가 펴 있었다.
"자, 누구부터 하노? 장껨뽀로 할까? 제비뽑기로 할까?"
모두 호들갑을 떠는데 내가 말을 막았다.
"순서는 내가 정한다."
세명이 모두 나와 달자를 번갈아 보는데 두목이 판정을 내렸다.
"그건 영도 말이 맞다. 엿장사 맘대로라카듯 박아 줄 사람 맘대로제."
좌중이 조용한 것은 달자의 말에 복종하거나 동의한다는 뜻이다.
"먼저 달자누부야캉 할끼다."
"뭐라꼬? 니 참말이가?"
달자가 놀란 눈을 하는데 반발도 있었다.
"성님은 지난번에도 했잖나?"
"맞다. 오늘은 새 얼굴중에 하나 골라라."
그러나 나는 그런 말들에 아무 때꾸도 하지 않았다.
"니 참말로 내캉 할끼가?"
달자가 다시 확인을 하는데 내가 빙긋 웃으며 고개를 끄덕이자 얼굴이 붉어지며 눈을 깜박거렸다. 애써 터프가이 흉내를 내려 하지만 여린 구석도 있는 여인이었다.
"그라마 느그는 좀 나가 있거라."
달자가 굳은 표정으로 말했건만 세명은 서로 눈만 마주치며 아무도 움직일 생각을 않는다.
"그라마 우리가 저 방으로 갈까?"
달자가 엉덩이를 들려 하는데 다시 반발이 터졌다.
"엊그제도 모두 같이 했다메 ......?"
"영주네에서 땡칠이 잡아 물 때도 같이 했잖나?"
달자는 좀 곤혹스런 표정으로 세명을 둘러보다 약해 보이는 하나를 공략했다.
"금지야. 니도 남들 보는데서 할끼가?"
나를 마중나왔던 조그만 몸집의 금지는 잠시 머뭇거리다 말했다.
"성님이 그래 한다마 나도 할끼다."
달자는 어쩔 수 없다는 표정으로 옷을 벗기 시작했다. 어차피 여기서 해야할 것, 나도 망서리지 않고 옷을 벗었다.
빠구리를 알게된 후 나는 벌써 남들 앞에서 한 적이 여러번이다.
꼽추할매 앞에서 서울띠기 아줌마와, 또 그 아줌마 앞에서 할매와, 그리고 효석아재 아지매와 병호엄마 앞에서도 두여인과 번갈아 빠구리를 했다. 특히 엊그제 달자네패에 걸렸을 때는 네명 앞에서 연거푸 자지를 박아대지 않았던가.
이미 그런 경험을 한 터라 사실 별로 창피한 기분도 없었고" 오히려 학예회의 출연자처럼 나는 재주를 펴보이고 구경꾼이 감탄하는 반응을 본다는 것이 떠 짜릿한 기분을 느끼게도 해주는 것이다.
달자의 벗은 몸을 나는 이날 처음 보았다. 요전에는 누워 있는 나에게 그녀가 아래만 벗고 자지를 꼽았고, 나는 완전히 주눅이 들어있어 그녀의 보지맛은 물론 생김새도 기억이 안날 정도다.
그런데 이날 내가 놀란 것은 우선 그녀의 젖통이 너무 펑퍼짐하다는 것이었다.
달자는 언뜻 보기에도 뼈대가 굵고 어깨도 넓었다. 그런데 젖통은 손바닥을 좀 오무린 것 같았다.
여인의 알몸은 옷을 입은 차림이나 지레 짐작과 다른 경우가 꽤 많다. 몸집도 별로 크지 않은 춘자가 점퍼 속에 그렇게 크고 예쁘게 생긴 젖통을 숨기고 있는 것을 그날 처음 알았다. 그것과 비교한다면 달자의 젖통 크기는 절반도 안될 것이다.
그날의 복순이는 또 여드름쟁이에 납작코였는데 털은 얼마나 무성했는가. 그런데 이미영선생은 훨씬 성숙하고 아름답건만 털이 한오라기도 없는 백보지였다.
내가 팬티를 벗으며 벌떡 선 자지가 튀어 나오자 "어머, 저게 뭐꼬!" 라는 탄성이 터져 나왔다. 그러나 곧 누군가 "쉿!" 하는 소리를 냈고, 그후 구경꾼들은 숨소리가 좀 거칠 때는 있으나 떠들지는 않았다.
비스듬히 누은 달자를 마주 보며 나도 누워 한팔을 그녀의 머리밑으로 넣고 우선 부드럽게 키스했다.
눈을 살짝 떠보니 그녀는 눈을 지긋이 감고 있었다. 입을 벌린 채 잠시 틈을 두니 그녀의 혀가 먼저 들어왔다. 그런데 나도 모르게 얼굴을 찡그렸다. 나는 아까 음식을 먹으며 생마늘을 먹지 않았고 마늘 냄새가 그리 지독한줄 몰랐다.
"미안, ...... 생각을 몬했네. 이빨 닦고 올까?"
달자는 얼굴을 붉히며 작은 소리로 속삭였다.
"괘않다."
나도 속삭이고 그냥 그녀의 혀를 부드럽게 빨았다. 엊그제 상황으로 보아 그녀는 우리가 키스까지 할줄은 몰랐던 것이다. 혀를 주고 받으며 침이 섞이다보니 그리 못참을 정도는 아니었다.
이어서 나는 오른손으로 젖통을 한번 쥐어 잡고는 젖꼭지를 세손가락으로 부볐다. 이미 젖꼭지는 단단하며 약간 솟아 있었다. 그녀를 바로 눕히며 혀를 서로 주고받던 입을 떼어 그녀의 오른쪽 젖꼭지를 물었다. 왼쪽 젖꼭지로 입이 옮아가며 밀려난 내 손은 그녀의 옆구리를 쓸다 왼팔을 올리게 했다. 그녀의 겨드랑털은 그리 무성한 편이 아니었다. 내 입은 그곳으로 옮겨졌다.
"아앗! 간지러버 ......"
그녀는 요동치며 킥킥거리다 다시 얼굴을 붉히며 미안한 표정을 지었다. 이번에는 사실 나도 미안했다. 겨드랑이의 성감대 여부는 사람에 따라 차이가 있는 모양이다.
내 입은 다시 젖통으로 이동했고 젖꼭지를 희롱하던 손은 밑으로 내려가 바로 그녀의 보지를 더듬었다. 푹신한 털을 어루만지며 가운데 손가락으로 그녀의 꽃잎을 갈라보았다. 그녀는 마치 문을 열어주듯 다리를 조금 벌렸다.
이왕 구경꾼도 있겠다, 나는 빠구리를 알기전부터 엄마의 젖을 빨던 버릇에다 그후 상대한 여인들로부터 배우고 터득한 기술을 가급적 많이 활용했다.
달자의 보지는 이미 질퍽해 손가락은 미끌어지듯 질구 속으로 들어갔다. 손가락은 위로 훑어가며 그녀의 공알 위에 머물렀다. 공알도 이미 부풀어 있었다.
"아 --- "
공알을 문지르자 그녀는 처음으로 신음을 냈다. 그러나 눈을 뜨고 주위를 둘러 보았다. 몸도 좀 굳어진듯 하며 공알을 계속 만져도 신음은 더 나오지 않았다. 아무래도 관객을 의식하는 모양이다. 나는 다시 젖꼭지를 입에 물고 젖은 부드럽게, 공알은 더 세게 부벼댔다.
"아아 --- "
그녀는 내 머리를 두손으로 감싸며 다시 신음을 냈고 엉덩이를 들썩거리며 비틀었다. 고개를 들어보니 눈은 감고 입은 반쯤 벌려 있었다. 나는 속으로 웃으며 손놀림을 더욱 빨리해 그녀의 신음은 한동안 계속되었다.
자지를 꼽자 그녀는 엉덩이를 반빡 들며 나를 맞았다. 그 상태로 키스를 하려 했으나 키 차이로 잘 닿지 않았다. 그녀는 윗몸을 일으켜 내 목을 당기며 혀를 쏙 밀어 넣었다.
처음에는 부드럽고 천천이, 그러나 점점 속도와 강도를 높이며 자지를 찔러 댔다. 왼쪽의 질벽을 찔러 대다 다시 오른쪽으로, 밑에서 솟구치듯 공알쪽으로 방향을 바꾸어가며 박아대자 그 소리도 각각 좀 차이가 났다. 속도를 높이는데 맞추어 그녀의 신음도 점점 더 가파른 길을 오르고 있었다.
"아아! 하악! ...... 아, 여보! 여보야! ...... 아악! 여보! 여보야! ...... 하앙 ......"
그녀는 엉덩이를 한껏 올리고 비명을 질러대다 나를 으스러지듯 끌어 안으며 동작을 멈추었다.
아니, 모든 것을 멈춘 것은 아니었다. 보지가 울컥거리며 물을 토해놓고 옴찔옴찔 자지를 물어오기 시작한다. 나도 그 감촉을 즐기느라 찌르기를 멈추었다. 그래도 자지는 옴찔거리는 질벽의 움직임에 따라 함께 껄떡거렸다.
나는 다시 슬슬 엉덩이를 움직였다. 그녀는 다리만 벌린 채 이제 지친듯 그저 받아들이기만 한다. 그러나 내가 한쪽 젖을 빨며 점점 속도를 높이자 다시 나를 힘주어 끌어 안았고 두다리로 내 허리를 옥죄어 왔다.
"아아! ...... 으음! ...... 아아! ,,,,,, "
숨이 가빠져 가며 조금씩 신음이 나왔지만 그것은 억지로 참다 못해 이빨 사이로 나는 소리 같았다. 그러나 내가 더욱 속도를 높이고 마침내 사정이 시작되자 엉덩이를 높이 들고 또 같은 소리를 질렀다.
"하악! 여보, 여보야! ...... 하앙 ...... 여보, 여보야! ...... 하앙 ...... "
나는 한껏 기분이 고조된 중에서도 웃음이 나오려 했다. 여자들이 좋을 때 반응이 제각각이라고 하나 하필이면 나더러 "여보" 라니, 더구나 시집도 안간 10대 처녀가 ......
나는 미리 준비된 타올로 먼저 그녀의 보지를 닦아 주었다. "아아 --- " 하고 신음을 내며 그녀는 몸을 약간 비트는데 눈을 두손으로 가리고 있었다.
객석은 숨조차 안 쉬는듯 조용했다. 하지만 세명 모두 눈을 동그랗게 뜨고 얼어붙은듯한 표정을 보면 우리는 제법 멋진 공연을 한 셈이다.
두번째는 이집 주인인 숙자였다. 무대는 그대로 요 위였지만 달자가 얼룩을 만들어 타올 하나를 더 깔아야 했다. 흘낏 보니 달자는 옷도 안 입고 돌아앉아 웅크랜채 얼굴을 묻고 있는데 어깨가 조금 들먹거리는 것으로 보아 우는 것 같기도 했다.
숙자의 몸매는 그저 아담했다. 그래도 젖통은 달자보다 컸는데 이상하게 젖꼭지가 전혀 드러나지 않고 안에 박혀 있었다. 신기해서 입을 대고 좀 세게 빨아대자 젖꼭지가 튀어나왔다. 나는 그 젖꼭지를 손가락으로 매만지며 남은 젖꼭지도 빼냈다. 그러나 다른 짓을 하다 보면 젖꼭지는 또 숨어 들어갔다.
숙자의 몸은 이미 뜨겁게 달아 있었다. 보지에 손을 대보자 물이 넘칠 지경이었다. 한번 닦아내고 자지를 집어 넣어도 곧 미끌거리고 박아대자 질퍽거리는 소리가 났다.
숙자의 반응은 달자만큼 요란스럽지는 않았다. 그러나 나의 찌르는 속도가 빨라지자 그에 맞추어 엉덩이를 움직이는 솜씨는 능숙했다. 이런 움직임은 서울띠기 아줌마와 효석아재의 아지매가 특별히 잘하는 기술이다.
이번에는 쉽게 사정이 안된다. 결국 그녀가 숨이 넘어갈듯 해 우리는 잠시 동작을 멈추고 숨을 진정시켜야 했다.
"영도야, 내가 위에서 해도 되나?"
내가 몸을 풀고 눕자 그녀는 내 위에서 무릎으로 이곳저곳을 짚어 댔다. 바닥을 고르는 것 같기도 하고 좋은 위치를 잡으려는 동작 같기도 하다. 자지를 집어 넣고는 두다리로 내 다리를 휘감고 방아질을 시작했다.
"아흐! ...... 아흐! ...... 아그야! ......"
그녀도 결국 소리를 질러대더니 내 위에 픽 쓰러지며 동작을 멈추었다. 그녀는 또한번 물을 울컥 쏟아내고 헐떡이며 말했다.
"아이고, 이제 내사 더 몬 움직이겠다."
나는 자지가 꽃힌 채로 그녀를 일으켰다. 서로가 두다리를 쭉 뻗으며 우리는 마주보고 앉은 자세가 되었다. 나는 그녀의 젖통에 입을 대고 다시 움푹 들어간 젖꼭지를 끌어냈다. 두번째 젖꼭지마저 끌어내고 그녀의 엉덩이를 들썩거리자 그녀는 스스로 엉덩이을 움직였다.
그러자 가슴도 출렁거리기 시작했다. 나는 그렇게 앉은 자세로 사정했다. 사정이 시작되자 그녀는 한껏 방아질의 속도를 높였는데 그렇게 출렁거리는동안 젖꼭지는 여전히 튀어나온 상태였다.
이번에는 숙자가 내 자지를 닦아 주었는데 손길이 닿아도 감촉을 못 느낄만큼 팍 시들어 버렸다.
"영도도 좀 쉬어야제. 그런데 니만 옷 입으마 우야노?"
영주의 말에 이미 팬티를 입고 브래지어를 두르려던 숙자는 멈칫하다 말했다.
"달자성님도 벌써 다 입었잖나? 내만 벗고 있으라꼬 ...... "
"그라마 영도만 혼자 벗고 있나? 우리는 이미 한배를 탔는데 누군 입고, 누군 발개 벗고 ...... 그래가 되겠나? 짜드라 우리 같이 벗어 뿌자."
"그기 좋겠다."
숙자도 브래지어를 밀어 버리는데 뜻밖에 달자가 이의를 제기했다.
"아이, 입은 사람이 우정 벗을 필요가 있나?"
"하모! 남자는 줄창 벗고 있는데 우리가 잽싸게 챙겨 입는건 너무 얌체 같다. 내도 지금 벗을께."
금지가 앞단추를 따는 움직임을 보이자 달자도 어쩔 수 없다는 표정이다.
"알았다, 가시나 ...... 아니 짜슥들아. 하지만 옷벗기 전에 물것 좀 챙겨 온나. 영도도 좀 쉬고 영양보충을 해야지."
밥상과 술병이 방으로 옮겨지고 다섯명의 남녀가 모두 알몸으로 둘러 앉았다. 나로서는 처음 경험하는 진기한 풍경이었다.
나는 빠구리를 알고난 후에도 여인의 알몸에 대한 호기심과 취향은 보지와 젖통에만 몰려 있었다. 늦도록 엄마 젖을 빨고, 빠구리가 무엇인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충격적으로 보지맛을 보았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그러나 보지의 속은 거의 털속에 가려있어 자지를 꼽아봐야 좀 더 알게 됐고, 고작 젖통의 크기나 젖꼭지의 모양을 비교하는 정도였다.
그런데 이렇게 모두가 알몸인 네명의 말만한 처녀에 둘러싸여 있다는 것은 또 특별하고 기분좋은 일이었다. 나는 상대가 민망해하지 않도록 눈길을 한곳에 오래 머물지 않게 하며 감상을 계속했다.
그리고보니 여인의 몸이란 젖통이나 털로 덮힌 보지뿐 아니라 모두가 아름답고 또 각각의 개성이 있었다. 목덜미, 잘록한 허리, 훌쭉하면서도 기름지어 보이는 아랫배, 풍만한 엉덩이, 또 제각기 색깔도 좀 차이가 나면서 감촉도 다를 듯한 피부도 매혹적이었다.
그녀들은 또 담배를 하나씩 꼬나물고 술잔을 돌렸다. 나도 배가 고파 오는 것 같아 음식을 맛있게 먹었다.
"참말로 영도 대단터라! 내사 구경만 하는데도 소리를 지를뻔 했다."
"가시나야. 니가 구경만 했나? 치마 속으로 손 집어였는거 다 봤다."
"야, 물 나오는 것도 못 닦나? 하기사 니는 코를 질질 흘리면서도 안 풀드라만 ...... 니는 그쨔도 지금 지저분할끼다."
금지와 영주는 티격거렸지만 그래도 분위기는 좋았다.
"그런데 영도는 물건만 대단한기 아이라 여자 다루는기 보통이 아이더라. 우찌 그리 부드러브면서도 필요한데만 꼭꼭 찔러 주노? 보는 내도 마 몸이 찌릿찌릿하더라. 빠구리 신동 하나 났다."
"그러이 직접 당하는 달자성님은 확 가뿌렸제. 그런데 영도는 내캉 살을 섞었어도 이제는 형부다. 저 성님이 여보라꼬 말뚝 박아 놨으이 ......"
숙자의 말에 금지와 영주가 깔깔거렸다. 나도 웃음이 나왔다.
"그라마 우리도 형부락 해야 하나? 아이다. 이건 불공평하다! 똑같이 씹하면서 자기 혼자 서방 삼으마 우리는 뭐꼬?"
"야 임마들아! 내가 언제 영도를 내 서방이락 했노?"
달자가 눈을 부라리며 화가 난척 했다. 그러나 빠구리 잔치가 진행중이며 술판이 벌어진데서 별로 위엄이 없었다.
"여보, 여보야 라꼬 안 캤나? 그기 바로 각시가 남편 부르는거 아이고 뭐꼬?"
"자꾸 놀리지 마라! 내도 챙피타. ...... 참, 내가 와 그랬는지 ...... 이기 다 그 백여시 때문이다."
달자는 이제 부끄럼을 타는 표정으로 기가 죽어 말했다.
"어떤 백여시 ......"
"우리 큰올케말이다."
뚱딴지처럼 올케가 튀어 나오자 좌중은 달자를 놀리거나 웃지도 않고 눈만 동그랗게 뜨고 있다. 어차피 달자가 설명을 해야 했다.
"큰올케가 집에서 가끔 내캉 싸우잖나. 이기 황씨 집에 들어온지 얼마 된다꼬 집안을 휘어잡을라카는데 내가 지 손아귀에 드가나? 그렇게 한판 하고나마 이 백여시가 꼭 오빠를 꼬셔갔고 씹판을 벌이는데 "여보, 여보야!"카며 별나게 고함을 지르는기라. 그게 더 눈꼴시러벘는데 우째 내 입에서 그런 말이 나왔는지 ...... 참말로 ......"
"좋긴 디지게 좋았나보다. 아까 그 소리 지를 때 눈도 확 까뒤집어삐고 ...... 참, 니는 끝나고 나서도 혼자 울었제?"
"나도 성님이 그리 몸부림치는거 첨 봤다. 아! 그기 오르가즘이라카는거 아이가?"
달자는 자신이 놀림감이며 화제의 중심이 되는 것이 좀 곤혹스럽다는 표정이었다. 하지만 그녀들은 또 달자의 대답을 기다리고 있었다.
"내사 모르겠다. 하지만 하여튼 그런 느낌은 처음인기라. 갑자기 몸이 붕 뜨는 것 같기도 하고, 막 토막질내 온몸이 부셔져 삔것 같기도 하고 ......느그들 앞이라 조심할락해도 내 몸을 내가 우짤 수 없는기라. "여보" 소리도 나오는걸 내가 알았는데 그마 멈출 수가 없더라."
"그라마 다른 남자랑 할 때는 안 좋았나?"
"좋을 때도 있고 나쁠 때도 있지. 하기사 괜히 했다 싶을만큼 싫을 때가 더 많제. 느그는 안 그렇나?"
"솔직히 말하자마 내는 좋은 적이 한번도 없었다. 처음엔 아팠고 그 다음에도 그저 답답하고 찝찝한 기분만 드는기라. 그래도 호기심이 나서 또 해보기는 하지만 한번 쑤셨던 남자캉은 더 하기 싫더라. 차라리 자위로 하마 상상도 해가며 시간도 내 맘대로 해서 그기 더 좋은기라."
체격이 가장 좋은 영주가 말했다.
나는 좀 놀랬다. 빠구리를 하면서 싫을 때도 있다니? ...... 물론 나도 강간을 당할 때는 싫었지만 그때도 사정을 하게되면 온몸에 그 쾌감은 되살아났다.
서로 뜻이 맞아 살을 섞을 때의 느낌은 더욱 짜릿했다. 옷이라는 껍질이 하나씩 벗겨지고 그 맨살을 보면서 젖통이나 보지를 매만질 때부터 자지가 끄떡거리는 것처럼 몸 전체에도 흥분은 점점 높아져 간다.
보지에 자지를 집어 넣게되면, 그리고 찌르기를 하면 그 느낌은 한결 황홀해 지고 마침내 사정을 할 때는 번개가 치거나 폭죽이 터지듯 온몸은 환희에 열광하는 것이다. 특히 그 과정에서 점점 바뀌어 가는 여자의 반응도 나의 쾌감과 환희의 강도를 더욱 높여 주었다.
또 나와 빠구리를 한 상대여인들은 자지만 들어가면 신음과 비명을 넘어 울부짖으며 나보다 더 열광하는 것을 보아 왔다. 다만 달자네 패, 특히 숫처녀였던 경미를 제외하고는 ......
그런데 여인들이 빠구리를 "싫다" 고 하면서도 한다는 것은 내가 처음 알게된 사실이면서도 의문이었다. 그런 점은 숙자도 비슷했던 모양이다.
"싫은데 와 하노?"
"가시나야, 니는 밥맛 없다고 굶고 사나?"
"밥이 와 이쨔 끼노? 니가 서방 있는 것도 아이고 싫으마 안 벌리마 될꺼 아이가?"
"꼭 그리 말할꺼는 아니제. 이미 좆맛도 봤고, 이런 이야기할 때도 몸은 스멀스멀하고 ...... 아까 느그들 하는거 구경하는데는 정말 몸도 마음도 불이 나더라. 그런데 막상 내가 하게되마 늘 생각보다 못한기라. 그래, 숙자 니는 언제나 그저 좋기만 하드나?"
"하기사 내도 꼭 그런건 아이다. 특히 벗자말자 꼽고, 꼽자말자 찍 싸고 지옷 챙기입느라고 바쁜 놈들 보마 쥑이고 싶을 때도 있긴 있다."
나는 의아하면서도 여전히 새로운 놀라움이었다. 빠구리를 하면서도 그렇게 싫을 때가 있다니 ...... 하여튼 여자란 복잡하면서도 아직 내가 모르는 것이 너무 많았다.
다시 빠구리할 시간이 왔다.
알몸의 여인들에 둘러싸여 그런 이야기들만 나누었기 때문인지 자지는 아까부터 힘이 들어갔고 영주가 눕자 벌써 빳빳해졌다.
영주는 키도 크고 살이 꽤 쪄 있는데 살짝곰보이면서도 피부는 유난히 흰색이었다. 나는 검정돼지보다 사료효과가 더 좋은 신품종이라는 흰돼지가 불쑥 생각났다. 그 옆에 누으니 내가 더 작아 보였다. 나는 키스는 하지 않고 젖부터 물고 남은 젖꼭지를 매만졌다.
그녀도 두팔로 내 몸을 감아 왔지만 착 안기는 기분은 아니었다. 젖을 번갈아 빨고 만져도 별 반응이 없었다. 보지 쪽으로 손을 가져가자 그곳은 거의 말라 있었다. 다리를 약간 벌렸다가 다시 오무리고 내 손등을 자기 손으로 덮기도 했다. 그녀는 너무 관객을 의식하나보다. 게다가 손이나 몸을 조금씩 떨고 있었다.
내 입은 가슴팍을 훑어내려가며 아랬배를 거쳐 보지쪽에 다다랐다. 구경꾼중에 "어머나! 쟈가 ......?" 소리가 나직히 나왔다. 그제서야 그녀는 기겁을 하며 다리를 모으고 내 머리를 밀면서 말했다.
"그러지 마라. 내는 싫다!"
"가마 있그라."
나는 그녀의 두 무릎 사이에 내 무릎을 묻고 허벅지를 벌렸다. 그녀는 드러난 보지를 두툼한 손으로 덮었다. 그 손을 치우자 다른 손이 들어왔다. 그러나 그 손을 치우며 나는 잽싸게 입술을 덮었다. 우리둘만 있었다면 그녀의 힘이 이겼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구경꾼이 있다는 것이 그녀에게는 행동의 제약일수도 있었다. 그전에 누구도 나의 요구에 반발하거나 거부하지 않았으니까. 질구를 조금 찔꺽거리던 내 혀는 그녀의 공알 위에 멎었다.
나는 공알을 훑었다. 그리고는 혀를 동그랗게 말아 그곳을 누르면서 돌려갔다. 혀가 지치면 입술로 공알을 빨아 들이다 다시 문질렀다.
"아이, 이카지 마라! 내는 이런게 ......"
그녀는 내 머리를 밀면서 떨리는 소리로 말했으나 뒷말은 힘이 없었다. 대신 밀어내려던 손으로 내머리를 감싸고는 "아아, 내사 몰라." 라며 저항을 포기했다. 혀를 질구로 옮겨보니 이미 그곳은 물이 고여있을 정도였다.
나는 자지를 꼽았다. 미끌어지며 서서히 들어간 자지가 완전히 자리를 잡자 그녀는 "아아!" 라며 처음으로 신음소리를 냈다. 나는 자지를 박아댔다.
그런데 두번이나 빠졌다. 그리고 무엇인가 미흡했다. 자지가 완전히 들어간 것 같지 않은 기분이 들었다. 그녀의 씹구멍이 너무 밑에 자리잡고 있어서인 것 같기도 했다.
"엎드리라!"
두번째 자지가 빠졌을 때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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