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유리병 속 하얀 새 - 에필로그
본문
에필로그.
그날은 뭔가 이상한 날이었다.
내가 그 나이트에 처음으로 친구 놈들을 따라 온 것도 그랬지만..
이 아줌마를 만난 것도 그렇고..
그리고…
조금 전 친구들과 물이 좋다는 이 나이트에 들어섰을 때 만해도.. 난 정신이 없었다.
입구의 아는 웨이터를 친구 놈이 찾더니 뭐라고 한참을 이야기를 했었다.
그리고, 안내되어 들어간 나이트클럽은 생각보다 넓고 화려했다.
이런 곳은 첨이었기에..더더욱..그렇게 느껴졌다.
번쩍이는 조명에.. 귀를 때리는 저 시끄러운 음악하며..
시끌벅적한 스테이지에 수 없이 많은 남녀들이 춤을 추고 있었다.
친구들은 이곳을 자주 왔었다고 하면서 술을 시키더니 몇 잔을 돌려 마셨다.
쓴 맥주 맛이 뭐가 그렇게 좋은 건지..별로 내키지 않았지만, 몇 잔을 마시고 말았다.
나는 친구들이 모두 춤을 추러 나가자고 해도 별로 흥이 나질 않아서 그냥 자리에 앉아 있었다.
대신 여기저기를 돌아보면서 수 없는 사람들의 모습을 그냥 그렇게 보고 있었다.
그때 나의 시선에 이 여자가 들어왔다.
그녀는 혼자 왔는지 테이블에 혼자 앉아서 술을 마시고 있었다.
아니.. 술을 마시는 것 같지 않았다.
그냥 은은한 미소를 던지면서 술잔과 술병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러다가 맞은편에 앉아 있던 내 시선을 느꼈는지 그녀가 나를 쳐다보더니 슬쩍 미소를 지어 보였다.
나이가 그렇게 많아 보이지는 않았지만.. 젊은 편은 아닌 것 같았다.
나는 그냥 씨익 웃어주었다.
역시 난 인물이 받쳐주나 보다 생각하면서..
그녀가 지나가는 웨이터를 보고 귓속말로 뭐라고 이야기를 했다.
그리고, 웨이터가 나에게 다가왔다.
“저기 저분이 찍으셨는데 한 번 가보시죠?”
찍다니? 누굴? 날?
난 그 여자를 쳐다 봤다.
그녀는 날 보면서 예의 그 야릇한 미소를 보내고 있었다.
난 웨이터를 따라서 그 여자의 테이블로 갔다.
친구 놈들의 이야기를 들어서 이게 부킹인 것쯤은 나도 안다.
아무리 대학새내기에 아무것도 모르는 나였지만, 이 정도는 나도 알고 있다.
난 그녀의 테이블에 이끌려 가서는 맞은편에 앉아서 그녀를 쳐다보았다.
멀리서 봤던 것 보다 그리고, 내 생각보다 훨씬 미인이었다.
커다란 눈에 오똑한 콧날.. 그리고, 윤기가 흐르는 입술..
게다가, 그녀의 깊게 파진 상의 사이로 가슴 계곡이 보였다.
그리고, 꼬고 앉은 그녀의 늘씬한 하얀 다리가 그제서야 내 눈에 들어 왔다.
순간 나의 주체 못할 세 번째 다리가 반응을 보였다.
나는 몸을 웅크리면서 그 놈을 진정시키려고 했다.
그녀는 날 보고는 미소를 보내더니 양주병과 맥주병을 잡고 어느 것을 마시겠냐고 물었다.
“예.. 맥주로 주세요”
난 그녀가 따라주는 잔을 받아 들고 하얀 거품이 이는 맥주를 마셨다.
쌉싸름하면서 시원한 맥주의 맛이 목을 타고 흘렀다.
그녀가 내가 맥주를 마시는 것을 보고는 말했다.
“대학생?”
“예.. OO대 다닙니다.”
난 쓴 입맛을 다시면서 그녀의 말에 답을 했다.
“OO대면 공부 열심히 했겠네요?”
“뭐.. 그럭저럭이요.”
난 우쭐한 마음에 그렇게 말을 하고는 앞에 놓여있던 과일을 집어 들었다.
그리고, 빙 둘러가면서 조심스레.. 그리고, 흘깃 그녀의 모습을 보았다.
보면 볼수록 참 매력적인 여자였다.
아무리 봐도..나이가 예측이 안 되는.. 게다가 옷 차림새를 봐도 상당히 부자집 아줌마인 것은 분명해 보였다.
“이름이 뭐예요?”
그녀가 내게 상체를 숙이면서 물었다.
또다시 그녀의 가슴계곡이 그대로 보이면서 나의 팬티 속은 난리가 났다.
“김..형진입니다..”
엉덩이를 뒤로 쑥 빼면서 겨우 솟아오른 거기를 커버하면서 나는 대답을 했다.
“친구들이랑 같이 왔어요?”
“예.. 친구들이랑..”
그녀는 내가 어색한 표정을 지으면 말을 하자 다시 베시시 웃었다.
그러더니 그녀가 날 보고 말을 했다.
“나랑 더 좋은데 가지 않을래요?”
“더 좋은데라뇨?”
“나가요 우리..”
그녀는 웃으면서 날 잡아 끌고 일어 섰다.
내 머리 속에 잠시 떠오르던 친구들에 대한 생각이 그녀의 부드러운 손길에 막혀버리고 말았다.
그녀는 나이트 앞으로 나를 끌고 나와서는 천진스럽게 웃으면서 팔을 좌악 펴고 말을 했다.
“저 안은 너무 시끄럽지 않아? 조용한 곳에서 이야기 했으면 해서 그냥 끌어낸거야~ 괜찮지?”
잠시 후 그녀의 앞에 BMW가 와서 섰다.
“타..아니.. 앞 좌석에”
그녀가 운전석으로 가서는 운전대를 잡았다.
나는 조수석으로 타서는 벨트를 메고는 그녀를 쳐다 봤다.
“어디로 가실건데요?”
“후훗 좋은데..”
가벼운 엔진음을 내면서 차가 도로를 질주했다.
그리고, 시외를 향해 빠르게 빠져 나갔다.
그녀는 CD를 걸었다.
분위기 있는 경음악이 차 안 가득 퍼져나갔다.
나는 그 음악과 빠르고 조용하게 흘러 가는 자동차의 느낌에 편안함을 느끼고 있었다.
아니 조금 졸렸다.
그때, 내 허벅지에 무언가가 느껴졌다.
순간 나의 눈이 번쩍 떠지고 엉겁결에 다리를 오므렸다.
내 허벅지에는 그녀의 손이 얹혀있었다.
난 놀란 눈으로 그녀의 얼굴을 쳐다 보았다.
“왜 그렇게 놀라고 그래?”
그녀는 태연하게 운전을 하면서 나의 허벅지를 쓰다듬었다.
나는 식은땀이 흐르고 심장이 쿵쾅거리는 것을 느꼈다.
“저..”
부풀어 오르는 나의 그곳을 어떻게든 하려고 몸을 비틀면서 말을 했다.
“어..어디로 가시는데요?”
“좋은데라니까..”
그녀의 손이 더욱 위로 올라와서 나의 부풀어오른 그곳을 만지기 시작했다.
비록 바지 위에서 만지고 있었지만, 그녀의 손길에 나의 그곳은 이미 폭발직전이었다.
나는 몸을 비틀면서 뒤로 엉덩이를 흔들면서 그녀의 손길을 벗어나려고 했다.
바보처럼 손은 어쩔 줄 모르고 좌석을 꽉 쥔 채로..
이윽고 그녀의 손이 내 바지의 지퍼를 잡고는 부드럽게 아래로 아주 능숙하게 내렸다.
그리고, 내 바지 지퍼가 열린 그 틈 사이로 그녀의 하얀 손이 사라졌다.
“허억~”
그녀의 손가락이 팬티위로 솟은 나의 성기를 부드럽게 쓰다듬었다.
“저..아줌마..”
“나 아줌마 아냐.. 결혼도 안 했는데.. 무슨 아줌마니?”
그녀는 그렇게 이야기 하면서 손으로 나의 성기를 조물락거렸다.
잠시 후 차가 어느 한적한 외곽의 집 앞에 섰다.
그녀가 내 지퍼에서 손을 빼고는 웃으면서 내 볼에 뽀뽀를 했다.
“보기보다 귀여운 학생이네 훗~”
그녀가 차에서 내렸다.
나도 지퍼를 주섬주섬 올리고는 그녀를 따라서 내렸다.
작은 이 층짜리 빌라 같은 그 집으로 그녀가 들어갔다.
나도 머뭇거리면서 그녀의 뒤를 따라 그 집으로 들어섰다.
넓은 거실이 문을 들어선 나를 맞이 했다.
거기엔 소파와 널찍한 벽난로가 보이고, 그 옆으로 작은 책상과 책장이 보였다.
그리고, 소파 앞에는 통나무로 된 듯한 커다란 탁자와 소파 뒤로 커다란 오디오가 눈에 보였다.
그녀가 미니 바에서 술을 꺼내서 가지고 나왔다.
“양주 마실 줄 알아?”
“예? .. 예..예….”
나는 그녀가 작은 잔에 따라주는 얼음을 넣은 양주 잔을 받아 들었다.
나는 이곳이 어딘지 왜 여기를 왔는지 궁금해졌다.
“저.. 근데.. 여기가 어디죠?”
“핏.. 멍청이.. 아직도 그렇게 눈치가 없어?”
그녀는 날 보면서 입을 삐쭉하면서 웃었다.
“정말로.. 잘..”
난 그렇게 말하고는 양주 잔에 입을 가져갔다.
쓴 양주가 왠지 달콤하게 느껴졌다.
그녀는 술을 마시던 날 보면서 빙그레 웃고는 말을 했다.
“나 지금 너 유혹하는 거야”
나는 술잔을 내려놓다가 멈칫하면서 그녀를 바라봤다.
그녀가 일어서서는 입고 있던 상의를 벗었다.
그녀의 커다란 탱탱한 가슴 위에 아슬아슬하게 브레이지어가 걸쳐있었다.
난 그녀의 뽀얀 속살을 보면서 침을 꿀꺽 삼켰다.
그녀는 다시 치마의 쟈크를 내리더니, 아래로 부드럽게 스르르 흘러내리게 했다.
검은색 가터밸트에 작은 망사팬티가 그녀의 은밀한 숲을 슬쩍 보이면서 내 앞에 드러났다.
“스타킹 좀 벗겨줄래?”
“저..전 아직 한번도..”
그녀가 덜덜 떨면서 말하는 내 손을 덥석 잡아서는 그녀의 허벅지에 걸린 스타킹밴드에 가져갔다.
난 천천히 그녀의 손길에 이끌려 그녀의 가터를 풀었다.
그리고, 허벅지의 부드러움을 손끝으로 느끼면서 천천히 스타킹을 아래로 밀어 내렸다.
내 손길이 닿는 곳 마다 그녀의 살이 소름이 끼치듯 미세한 전기가 일어나는 것을 느꼈다.
그리고, 그녀의 부드러운 살결에 내 손이 닿자 잠시 죽어있던 나의 물건이 다시 벌떡벌떡 일어서기 시작했다.
스타킹이 그녀의 발에서 벗어나 옆으로 치워지는 순간 그녀가 내 얼굴에 무언가를 던졌다.
그녀의 브레이지어였다.
그리고, 나는 내 눈앞에서 어른 거리는 그녀의 아름다운 가슴을 볼 수 있었다.
하얀 그녀의 가슴에 아름답게 꽃이 핀 그녀의 젖꼭지..
너무 아름다워 나는 그녀의 모습을 바라보고 있었다.
“계속 보고만 있을꺼야?”
그녀의 가는 목소리에 정신이 들었다.
그리고 그 순간 그녀가 내게 한발 더 다가 왔다.
내 눈앞에 그녀의 비밀스런 부분이 망사의 틈 사이로 은밀한 유혹의 냄새를 날리고 있었다.
그녀가 앉아 있던 나의 손을 다시 잡고는 그녀의 팬티를 쥐어 주었다.
나는 떨리는 손을 진정하고 그녀의 팬티를 아래로 천천히 끌어 내렸다.
나는 그녀의 팬티를 발끝에 걸어두고는 고개를 들고 그녀의 비밀스런 그 곳을 바라 봤다.
아름답게 정리된 그녀의 음모가 윤기를 머금고 있었다.
그리고, 아래로 약간 삐죽 튀어나온 그녀의 비밀스런 꽃잎이 보였다.
내가 그녀의 그곳을 바라보는 그 순간 그녀의 다리가 옆으로 살짝 벌려졌다.
내 눈에는 그녀의 그 비밀스런 곳이 한눈에 들어 왔다.
나는 손을 뻗어 그녀의 음모를 쓰다듬어 보았다.
부드러움이 손끝에 느껴졌다.
그리고.. 내 손가락은 그녀의 비밀스런 그 곳을 향해 움직여졌다.
축축하게 젖은 그녀의 동굴이 느껴졌다.
순간 그녀의 콧소리 섞인 목소리가 들려 왔다.
“형진씨.. 어서..”
그 말을 듣는 순간 난 이성을 잃은 짐승이 되어 버렸다.
난 옷을 미친 듯이 벗어 버리고는 그녀 앞에 알몸으로 섰다.
그리고, 그녀의 벗은 빛나는 몸을 내 입술로 세례를 내렸다.
그녀의 젖꼭지, 그녀의 가슴, 그녀의 목덜미, 그녀의 기름진 배, 그녀의 검은 음모.. 그리고, 그녀의 비밀의 동굴까지..
그녀의 입에서 신음소리가 들렸다.
나는 솟아 오른 나의 성기를 그녀에게 들이 밀면서 그녀를 끌어 안았다.
“침대로 가줘..”
나의 귀에 그녀가 조용히 속삭였다.
거실 안쪽에 있던 침실로 난 그녀를 안은 채 걸어 갔다.
방에 들어서자 마자 그녀의 입술이 날 덮쳐 왔다.
나도 그녀의 입술을 반기면서 마구 그녀의 혀를 빨고 당기고, 나의 혀로 핥으면서 그녀의 방문을 반겼다.
그리고, 침대에 그녀를 눕히고는 그녀의 머리에서부터 발끝까지 모두 입술과 혀로 샅샅이 더듬어 나갔다.
그리고, 내가 그녀의 동굴에 입을 가져갔을 때는 이미 흥건히 젖은 그녀의 동굴이 나의 입술과 혀를 반기고 있었다.
그녀의 그곳을 입술로 마구 빨면서 나는 미친 듯이 혀로 그녀의 동굴 속을 눌러 댔다.
그녀는 내 머리를 잡고는 마구 헝클어대면서 허리를 이리저리 흔들면서 나의 혀를 느끼고 있었다.
나는 한 시라도 빨리 그녀의 몸 속에 나의 성기를 밀어 넣고 싶었지만..최대의 인내력을 발휘하면서 그녀를 위해 봉사를 했다.
그녀는 더 이상 참기 힘든지 나의 성기를 손으로 잡고는 그녀의 동굴로 인도를 했다.
나는 천천히 그녀의 손에 민감해진 나의 성기를 맡기고 그 끝에서 밀려올 강렬한 느낌에 기대를 하고 있었다.
스으윽
질척한 소리를 내면서 나의 성기가 그녀의 동굴 속으로 비집고 들어섰다.
넓게 벌려진 그녀의 은밀한 동굴 속.. 그 따뜻한 느낌이 나의 성기를 휘감았다.
나는 천천히 그녀의 몸 속으로 나를 밀어 넣었다.
그러자 그 순간 넓게 벌려있던 그 동굴이 갑자기 좁아지면서 나의 성기를 뿌리부터 머리까지 꽉 조여오기 시작했다.
“으으윽”
나는 신음소리를 질렀다.
그 강렬한 느낌이 나의 온몸에 퍼져 나갔다.
내 성기를 쥐어짜는 듯한 그녀의 동굴의 힘은 처음 여자의 몸에 들어선 나의 성기에 너무도 강렬한 느낌을 주었다.
나는 허리를 움직이거나 엉덩이를 움직일 생각도 하지 못하고 그대로 사정을 해 버리고 말았다.
몸 속에 가득 찼던 그 정액들이 생전 처음 여자의 몸 속에 뿌려졌다.
그리고, 너무 허망한 나머지 입을 벌린 채 그녀를 쳐다 보았다.
그녀는 나를 보고는 입을 가린 채 웃었다.
나는 너무 무안하고 부끄러워 얼굴이 벌겋게 달아 올랐다.
“처음이었어?”
그녀가 날 보며 허리를 일으켜 세우면서 말을 했다.
절묘하게 나의 성기는 여전히 그녀의 동굴에 물려 있었다.
그리고, 아직도 강하게 나의 성기를 눌러대면서 압박을 해 오고 있었다.
나는 아무 말도 못하고 그냥 고개만 끄떡였다.
그녀는 다시 호호호 웃으면서 나의 성기를 빼지 않고 내 무릎위로 올라와서 내 입술에 입을 맞추었다.
“괜찮아.. 첨엔 다 그래..”
그녀는 나의 머리를 쓰다듬으면서 말을 했다.
그녀의 동굴이 이리저리 움직이면서 나의 성기를 기둥부터 훑어 올라갔다 꽉 조였다 하면서 다시 자극을 하고 있었다.
“수없이 한 아저씨들도.. 나한테 몇 분을 못 버티는데.. 괜찮아.”
그녀는 날 위로 하면서 나의 가슴에 입을 맞추었다.
그녀의 혀가 나의 젖꼭지를 살살 달래면서 빨아 당겼다.
그녀의 몸 속에 있던 나의 성기가 천천히 되살아 나는 기미가 보였다.
그녀의 동굴 속에서 커져가던 나의 성기를 그녀가 느끼는지 눈을 감고는 고개를 뒤로 살짝 젖혔다.
“으으응~”
그녀의 비음 섞인 신음소리가 다시 터져 나왔다.
나는 여전히 그녀의 동굴 속에서 커져가던 나의 성기를 천천히 움직였다.
그 끝에서부터 온 몸으로 짜릿한 전기포자가 터져 나오는 느낌이 들었다.
움직임이 느껴지는 순간순간 마다 미끈한 그녀의 액체 속에서 유영을 하는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다시 조여오는 그녀의 동굴을 느끼면서 짜릿한 쾌감을 느꼈다.
난 앉아서 내 위에 쪼그리고 있던 그녀의 가슴에 얼굴을 묻으면서 엉덩이를 앞뒤로 흔들었다.
자연스럽게 커져있던 나의 성기가 그녀의 동굴 속에서 앞뒤로 천천히 움직였다.
그리고, 그녀가 내 위에서 서서히 움직이기 시작하는 것을 느끼고 긴장을 했다.
그녀의 탐스런 엉덩이가 나의 기둥에 꽂힌 채 위아래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내 움직임에 만족을 하지 못했는지 달아오른 그녀는 나의 위에서 격렬하게 엉덩이를 흔들었다.
그리고, 그녀는 나를 눕히고는 내 기둥을 그녀의 동굴에 넣고 마구 허리를 돌리면서 소리를 질렀다.
나의 성기가 그녀의 동굴에 부딪히며 앞뒤로 지나갈 때 마다 뜨거운 물이 나의 성기를 마구 적시고 있었다.
“아악~아악~ 아하아~하악”
그녀는 내 몸 위에서 자신의 가슴을 문지르면서 마구 토끼 뜀을 뛰고 있었다.
그녀의 몸 속으로 사라지는 나의 성기를 나는 고개를 들어 바라보았다.
미끈거리는 윤활유에 젖은 나의 성기가 그녀의 아랫입 속으로 삼켜졌다 토해졌다 하고 있었다.
그녀의 동굴에서 쉴새 없이 물이 흘러 내리는지 나의 성기를 타고 흐른 물은 나의 털을 적시고 나의 항문을 지나고 있었다.
나는 강렬한 그녀의 움직임에 다시 한번 사정의 순간을 맞이 했다.
그녀는 내가 사정을 하려는 것을 알았는지 더욱 강렬하게 허리를 틀어 올리면서 비명을 질러댔다.
그리고, 그녀의 동굴이 강렬한 조임을 다시 하는 순간.. 두 번째 사정을 하고 말았다.
몇 번이나 나는 그녀의 몸에 사정을 하면서 조금씩 그녀의 몸에 적응을 했다.
처음에 얼마간은 그녀가 날 흥분 시키려고 애를 썼지만, 이후에 나는 그녀의 입에서 신음소리가 터져나올 만큼 그녀를 위해 힘을 쏟아 부었다.
정말 그녀의 몸은 남자를 위한 몸이었다.
완벽한 몸매에 그 끝을 알 수 없이 조이고 풀어주던 그녀의 동굴하며..
내 위에서 허리를 움직이며 나에게 천상의 쾌락을 주던 그 움직임..
그녀는 한동안 나를 끌어 안고 조용히 있었다.
그리고, 그녀는 누워있던 내 머리에 가볍게 키스를 하고는 가운을 걸치고 거실로 나갔다.
거실에서 그녀가 틀어놓은 음악이 흘러 들어왔다.
나는 옷을 입지 않고 그냥 거실로 나갔다.
와인을 마시면서 소파에 몸을 웅크리고 앉아 있는 그녀가 보였다.
나는 그녀의 앞에 앉아서 다른 잔에 와인을 따라서 마셨다.
그리고, 그녀는 날 쳐다 보지 않고 거실 창 밖으로 보이는 호수의 모습을 보면서 술을 마시던 나를 향해 말을 던져왔다.
“넌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게 뭐니?”
“..”
난 말을 하지 않았다.
그녀의 질문은 내게 답을 원한 것 같지 않아서였다.
“난..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이 빛과 자유라고 생각해. 내게 있어서 빛은 항상 멀리에서 있었거든..그리고, 늘 자유롭다고 생각했지만, 자유도 아니었고..”
그녀는 와인을 마시면서 다시 말을 했다.
“내가 누군지 궁금하지 않니? 뭐 하는 사람인지도?”
그녀는 상기된 얼굴로 나를 보지 않고 말을 했다.
그리고.. 나는 그녀의 곁에 가서 가볍게 그녀의 어깨에 키스를 해 주었다.
“난 빛을 포기하고 어둠에 숨어사는 작은 새야..”
나는 그녀의 말에서 왠지 모를 슬픔이 느껴졌다.
나는 그녀를 뒤에서 꼭 끌어안아 주었다.
그리고, 한동안 아무 말없이 그녀의 머리에 내 이마를 가져가 지그시 눌렀다.
다음날 아침 그녀는 나를 위해 아침을 차려주었다.
정갈하게 차린 음식이 아침에 늦잠을 자고 일어난 나를 반겼다.
나와 그녀는 그냥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아침을 먹었다.
마치 부부가 된 것처럼..
어제 저녁에 보이던 그녀의 우울하고 슬픈 표정은 전혀 보이지 않았다.
그리고, 오전이 늦어갈 무렵 나는 그녀의 차를 타고 나의 집으로 왔다.
차에서 내리는 나에게 그녀가 무언가를 내밀었다.
하얀색 편지 봉투였다.
“연락해줘..”
선그라스 뒤로 큰 눈을 가리고 나를 보면서 짧게 말을 하고는 창문을 올리고 도로 저편으로 사라졌다.
나는 그녀의 차가 사라지는 것을 지켜 보면서 꿈을 꾼 것 같은 느낌에서 서서히 현실로 돌아왔다.
그리고, 내 손에 쥐어진 하얀 봉투를 바라봤다.
거기엔 십만원권 수표가 몇 장이 들어있었다.
그리고, 핑크빛깔 메모지에 그녀의 손으로 적은 듯한 단정한 글씨로 그녀의 전화 번호와 이름이 적혀있었다.
“윤..정원..”
난 그녀의 이름을 나지막이 소리 내고는 봉투 속으로 그녀의 전화번호가 적힌 종이를 집어 넣었다.
그리고, 이미 사라져서 보이지 않는 그녀의 차를 향해 시선을 돌렸다.
아지랑이가 그녀가 사라진 도로 위에서 피어 오르고 있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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