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집 모녀 - 6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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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집 모녀] - 제 6 부 -
방안에서 본 그아이에 팬티와 향긋한 냄새가 아직도 눈과 코를 간지르는것 같다.. 현관을 나와
엘리베이터로 향하는 발걸음..방금 진한 정사를 나누어서인지 몸이 나른한게 빨리 집에 가서
눕고 십은 생각 뿐이었다... 그냥 자고 갈걸 그랬나...하는 생각을 하고 있을때 쯤 엘리베이터가
올라와 멈춘다..
"땡"
경쾌한 소리와 함께 엘리베이터 문이 스르르 열리고, 안에서 사람이 나온다..
"어!"
"아..!.. 안녕하세요?..... 여긴 왠일루?"
"응...그냥 친구가 여기 살아서... 그래요? 어마 우리 앞집요?"
"응..아..아니 위에 인데..걸어내려오다..힘들어서 엘리베이터 탄거야.."
"예...안녕히 가세요.."
"그래...잘가.."
이럴수가... 그집 딸아인데... 오늘 안들어 온다더니 어떻게 들어오는거지?... 아휴..큰일날뻔했네..
대충 말을 얼버무리고 그 애와 헤어진 나는 뛰는 가슴을 진정시키며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왔다..
안에는 지금 애 엄마가 아직 쾌감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그냥 있을텐데.... 어쩌지...
속으로 걱정이 되었다... 오늘은 거의 정신이 나갈정도로 절정을 오르내렸기 때문에 집안이 아직
엉망일텐데.... 하는 생각을 하다가...내가 별결 다 걱정하네...알아서 하겠지...하는 생각으로
대충 생각을 정리했다.... 사실 내가 그것까지 걱정할 필요가 있겠는가.
다만 그 상큼한 은정이를 놀란 가슴에 제대로 보질 못했다는게 안타까왔다..
집에 들어와서 샤워를 마치고 침대에 눕자...얼마안가 거의 시체처럼 잠에 빠져들었다..
얼마나 잤을까... 밤새도록 꿈속에서 세 여자가 어른거렸다.. 비디오집 아줌마... 그 딸, ...그리고
아줌마 친구.... 이게 요즘 때 아닌 여복이 넘치는것 같다...아님 여난인가?...... 오늘은 토요일..
격주 휴무일이라 쉬는 덕에 허리가 아플정도로 잠을 잔거 같았다...눈을 떠보니 벌써 12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었다... 일어나 샤워를 하고.. 밥을 먹을까 하다 그냥 나가기로 했다..
궁금했다.. 어제 별 일이 없었는지.. 비디오집으로 가보기로 했다.. 별일 없으면 그냥 최신 비디오나
한편 빌리고 밥이나 간단하게 사먹구 들어와야지 하는 심산이었다..
비디오 집은 평소에도 이맘때쯤 문을 여는데 오늘은 아직 문을 열지 않았다.. 조바심이 났다..
먼저 밥을 먹고 다시 들르기로 했다.. 아침 겸 점심을 먹고.. 대략 한 시간쯤 지났을까... 다시
비디오 집으로 갔다... 문이 열려 있었다.. 그새 벌써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었다.. 토요일이라
그런지 평소보다 손님이 많아 보였다...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가자 아줌마가 반갑게 반겼다..
얼굴은 약간 헬쑥래 보이고.. 사람들이 많은 지라 먼저 한참을 비디오를 고르고, 사람들이
조금 빠진뒤 카운터로 갔다..
"어제 은정이랑 마주쳤어?
나지막한 소리로 나에게 소근거린다..
"응,, 그냥 둘러댔는데... 위에 친구가 산다고.."
"그래?... 어휴..어제 갑자기 오는 바람에 깜짝 놀랐어.. 대충 치우고 문열어 주었는데.."
"얘가 조금 이상하게 생각하는거 같애.. 그러잖아도 저번에 정육점 이씨랑 그런거 물어봤었거든.."
"혹시 우리 의심하는거 아닌가 몰라.... 그리구 자기 팬티에두 이상한게 묻어있었대나....."
나는 그애가 그걸 보았구나...하는 생각을 했다..팬티에 묻어 있던 엄마의 애액... 갑자기
머리속에 그장면이 또 올랐다.. 지금 보이는 바로 저 쇼파에 술에 취해 널브러진 그 애의 모습..
위로 올라간 짧은 주름치마와 엄마의 애액이 묻어 축축히 젖어가던 그애의 하얀 팬티...
그리고 그안에 도톰한 보지살..... 눈앞에서 다시 펼쳐지는것 같았다..
계산을 마치고.. 눈 인사를 하며 막 밖으로 나오는데..
"안녕하세요.... 자주 보네요...어제두 보구...그제두 보구..."
"응..그러네..."
마침 은정이가 들어오고 있었다... 도둑이 지발저린다고 했나.. 무척이나 놀라 가슴이 뛰었다.
어...그런데 어제 본거는 알겠는데... 그제라니?...... 문득 이상한 생각이 들었다...
그제라면...내가 자기 펜티를 만질때 보았다는 얘긴가?....뭐지?......
아님 술집에서 술먹을때 나를 보았나?.....괜히 가슴이 뛰기 시작했다.. 도둑질하다
들킨것 처럼.... 뭘 본걸까?.....궁금증에 마음만 급해지는것 같았다.. 한참을 머리가 복잡하다
보니 어느새 집에 오게 되었다....
"에이 모르겠다..."
이 생각 저 생각 다 집어치우고 일단 비디오를 보았다,...... 비디오 한편을 보고.... 또 한편..
누워서 자다가.... 보다가.... 휴일은 이래서 좋은것 같다... 내 마음데로 할 수 있는 시간이다...
잠결에 비디오를 다 보고 나니 시간은 어느덧 저녁 7가 되었다... 내일은 일요일 아직 시간 여유는
많은 지라.. 마음이 든든했다... 일어나 밖으로 나갔다.. 오랜만에 바람도 쐴겸 시내 서점에
갔다.. 책도 구경하고.. 사람도 구경하고.. 정신없이 책을 읽는 사람들.. 남자..여자..학생들..
그 사이에 한쪽에 쭈구리고 앉아 아예 제대로 책을 읽는 아이들도 있었다..
한참을 구경을 하다가 옆에 쭈구리고 앉아 책을 정리하는 여직원이 보였다... 안경을 끼고..
단아하게 머리를 빗어넘김게 꽤 산뜻해 보였다... 순간 옆으로 홱 돌아앉는데... 안쪽으로...
허얀것이 보인다....
"어!.."
눈에 보인것은 분명 여자의 팬티였다..희끄무레한 색의 팬티...나는 움직이던 걸음을 멈추었다..
책을 보는체하녀 슬쩍 슬쩍 눈알을 돌려 쭈구리고 있는 다리사이를 들려다 보았다.. 노란색깥기도
하고..아님 베지색 같기한 펜티..여자는 아무것도 모르는체 계속 책을 정리하는 데만 열중하고
있었다..한참을 정신 없이 보는데.. 슬쩍 여자가 고개를 들더니 나를 째려보고는 다리를
오무리는게 아닌가... 아...무한해라.. 일단 그곳을 떠났다.. 다른 코너로 이동하여 한참을 이리저리
돌아보고 책도 구경하다 보니 시간이 꽤 되것 같았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비디오집에
무심코 들렸다.. 이젠 발이 저절로 그리로 가는것 같았다.. 낮에 빌려서 봤는데도..
문을 열고 들어갔다.. 안엔 아무도 없었다..
"응?...화장실 갔나?" 하는 생각으로 안쪽으로 들어갔다.. 안에 커튼을 젖히자..
"어마..!"
안에는 딸이 있었다.. 손을 씻고 있는게 보였다...
"안녕하세요?..근데 이 안엔 왠일로?"
"아...아무도 없어서..."
나는 밖으로 나와 비디오를 고르는척 했다.. 거긴 내실 같은 곳이라 아무나 드나드는곳이
아닌데 내가 실수를 한 것 같다.. 잠시 후 은정이가 밖으로 나왔다..아무말 없이 카운터에
앉아서 책을 읽고 있었다. 나는 힐끔힐끔 그녀를 쳐다보면서 비디오를 고르고 있었다..
비디오 장의 아래에 있는 것을 골르다가 마침 옆에 있는 쇼파에 앉게 되었다.. 아래쪽에
꽂힌 비디오를 고르다 보니 자연스레 앉게 된것이다..
"그 쇼파 편하죠?.."
"으.응?... 그래 편하네..."
"여러가지 용도로 좋아요.."
"응?"
이게 무슨 소리야.. 아 그날 얘가 진짜 본건가...알면서 모르는척 가만있었나... 은정이는
내게 무심코 의미있는 말만 한마디씩 던졌다.. 이마에서 진땀이 나는것 같았다..
"더우세요?... 호호....재미 있으시네요.."
"응 ..조금..."
나를 가지고 노는 듯한 행동이 조금은 자존심이 상했다..진짜로 아는것 같았다.. 이거 조그만
기집애한테 완전히 새 되는구만...하는 마음에 기분이 잡쳐 그냥 나오려고 하는데..
"엄마 오늘 안오세요...아까 청주에 있는 이모집에 갔거든요.."
"응 근데...그걸 왜 내게 얘기하지?"
"그냥요........... 엄마가 밉기도 하지만.... 어떨땐 부러워요...또 어떨땐 안됐기도 하구...."
나는 더이상 말을 하지 못하고 집으로 왔다.. 기분이 아주 찜찜했다... 아주 의미심장한 얘기만
늘어놓은 은정이가 자꾸 눈에 어른거렸다.. 집에서 이런 저런 궁리를 하다가 문득 은정이에
얘기가 떠올랐다.. 오늘 엄마 안온다구... 그게 무슨 의미일까?.... 엄마 안오니까 기다리지
말라는 얘긴가...아님 엄마가 없어서 혼자 있다는 얘기인가... 한참을 고민 하다..일단을
집을 나왔다... 시간이 12시가 조금 넘었는데 벌써 비디오집은 문이 닫혀 있었다..
"에이.."
그냥 돌아오려는데.. 뒤에서 소리가 났다..
"어!.. 빌리시게요?"
"응.... 근데 문을 닫았네..."
"아까.. 제가...그래서... 그냥 가셨어요?"
"응...뭐?...아니..."
"빌려가세요.. 열어드릴께요..."
"그레두 돼?"
"그럼요.."
은정이는 생글 생글 웃으면서 셔텨문을 열고 안에 문을 열어주었다.. 불을 다시 키고..
밤 늦은 시간...둘이만 있으려니... 왠지 자꾸 신경이 쓰였다...은정이는 나를 물끄러미
바라보더니...
"아저씨..."
"응...왜?"
"아..아니예요..."
참 이상하기도 하네... 괜히 자꾸 신경쓰이게 하네...
"아저씨.."
"응? 얘기해봐.."
"그날요...저...잠들지 않았어요..."
쿵...쿵...쿵... 가슴에서 심장 박동이 빨라지기 시작했다... 이런 제길.. 그걸 들켜버렸구나..
근데..앙큼한 기집애네... 어째서 잠든척 했을까.... 아무말도 하지 못하고...몸이 굳어버렸다.
"호호호..아저씨...보기보단 순진하네요.."
"뭐?"
이젠 놀림을 당하는게 조금 화가 나기 시작했다... 조그만 기집얘한테..
"근데..엄마하구..뭐 했어요?"
"응...그게 무슨................."
"엄마가 요즘 괭장히 사는게 활기가 생겼어요...보기 좋아요..아저씨땜에 그런거 아닌가 싶어서."
"내가 뭘?"
한참 진땀을 흘리며 얘기를 주고 받다가 문득 은정이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등받이가 없는 동그란 높은 의자에 앉아있어서 그런지.. 허벅지가 다 들어나 보였다..
살색 스타킹이 얇은 망사가 무척 야하게 느껴졌다.. 어린게 야하게도 입었네..
하는 생각이 들었다... 점차 욕구가 치밀어 올랐다.. 밤도 늦은 시간.....아무도 없고..
살살 눈웃음치는 그녀는 꼭 나를 유혹하는것 같았다.. 내 착각일런지 모르지만 ...
오늘은 소원을 풀어볼까?... 하는 생각이 굴뚝같이 치밀어 올랐다..
홱하니 의자를 돌려 바깥을 바라보는 그애의 모습... 자그맣고 동그란 엉덩이...
도톰하게 올라온 젖 가슴... 그날 보았던 뽀얀 살결에..통통한 보지......다시 눈에
어른거리기 시작한다....
나는 서서히 문쪽으로 갔다... 그애는 밖에만 바라보고 있었다... 한발한발...
침이 입속에 고여 꼴깍 꼴깍 넘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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